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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들어가는 글

1부 당신이 결정을 못 하는 진짜 이유
1장 우유부단의 늪
2장 그럴듯한 핑계
3장 결정이 두려운 7가지 이유
4장 ‘인생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핵심능력] 1 위기관리
[핵심능력] 2 거리 두기

2부 나를 알면 길이 보인다
5장 결정의 출발점에 서다
6장 숨은 능력 끌어내기
[핵심능력] 3 직관 사용하기

3부 의지를 실행으로 이끄는 추진력
7장 의사결정의 핵심 엔진
8장 흐름을 이해하면 결정하기 쉽다
9장 효율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핵심능력 4]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바꾸기

4부 후회 없는 결정의 기술
10장 원근법을 활용한 의사결정 모델
11장 큰 그림을 보는 힘
12장 의지의 흐름을 타는 법
13장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
14장 결정의 언어 이해하기
[핵심능력 5] 압박 속에서 결정하기

맺는 글
에필로그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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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805179 658.403 -21-1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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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결정학’의 창시자가 고안하고 수많은 CEO가 검증한
세계 유일, 4단계 의사결정 솔루션

사소한 결정조차 버거워하는 당신을
우유부단과 불안의 늪에서 건져줄 결정의 기술!

★ 아마존 의사결정 분야 베스트셀러
★ 대기업 CEO들의 비즈니스 코치,
혁신적 의사결정법 창시자가 말하는 “결정 잘하는 법”


선택의 갈림길에서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꾸물거리거나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현대판 햄릿들…. 이들에게는 모든 결정의 순간이 위기요, 고통이다. 거침없이 결정하고 결과도 꽤 괜찮은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 템플러 어드바이저스를 설립하고 AIG, AXA, HSBC, 모건 스탠리 등 글로벌 기업의 자문을 맡아온 저자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는 고객들을 돕고자 혁신적 의사결정법인 ‘결정학’(Decisiology)을 창시했다. 점심 메뉴 선정부터 사업의 명운이 걸린 계약까지, 일의 경중은 저마다 다르지만 현명한 결정에 이르는 길은 같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절대 변하지 않을 핵심 원리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결정의 순간에 마주하는 두려움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의사결정의 단계를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가장 현명한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탐구한다. 그런 다음 철학, 심리학, 문학, 수학, 어학, 신경학, 신학, 역사, 예술 등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맞춤형 수업을 하듯이 독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사결정의 실마리를 찾도록 도와준다. 그 실마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불확실한 상황을 돌파할 최고의 결정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이다.

“누가 나 대신 결정 좀 해줬으면 좋겠어!”
당신이 결정을 못 하는 진짜 이유


“성인은 하루 동안 최대 3만 5천 회의 결정을 내린다.” 신경과학자 사하키안과 라부제타가 발표한 내용이다. 또한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가 날마다 음식을 두고 내리는 결정만 226.7회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빈도와 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매 순간 결정 앞에 선다. 일상생활에서든 직장에서든 현재는 과거에 내린 결정의 결과물이며, 미래는 지금부터 내릴 결정에 달려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중요한 순간에 주저 없이 결정하고 결과마저 꽤 좋은 사람들이 있다. 반면 누군가에게는 결정을 내리는 행위 자체가 위기요, 고통이다. 모처럼 용기 내어 결정한 뒤에도 잘못된 판단으로 일을 그르칠까 봐 마음을 졸이곤 한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만약 후자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 ‘누군가’는 생각보다 많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저자가 결정에 관한 책을 쓴다고 이야기했을 때 많은 사람이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내게 꼭 필요한 책이야. 서둘러줘.”
우리는 왜 결정 앞에만 서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대판 햄릿’이 될까?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피하려고 결정을 미루거나 남에게 의존하는 ‘쉬운 길’을 택한다.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할 뿐만 아니라 모순된 두 가지 욕구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가상 세계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느끼는 감정은 기만적인 안락일 뿐이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결정과 맞닥뜨릴 때마다 두려워서 회피하고, 후회하다가 자책하는 지긋지긋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결정 자체에 대한 것’과 ‘결과에 대한 것’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7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그리고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피난처와 방어기제를 낱낱이 파헤치면서 우리가 빠지기 쉬운 ‘11가지 인생 함정’을 소개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내면을 여행하다 보면 자신의 문제를 직시함과 동시에 우유부단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줄 사다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결정하니 후회가 없습니다!”
초(超)불확실성의 시대에 더욱 빛나는 의사결정 기술


미켈란젤로와 그의 걸작 다비드상에 관해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황이 다비드상을 보고 감탄하며 훌륭한 작품을 만든 비결을 묻자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간단합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을 다 없애면 됩니다.”
저자는 이처럼 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간다. 1단계에서는 두려움과 우유부단이라는 땅을 탐색하고, 2단계에서는 결정의 주체를 명확하게 규정하면서 개인의 숨은 능력을 끌어낸다. 3단계에서는 ‘감정-느낌-생각-말-행동’의 효율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제시하면서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줄 추진력을 일깨운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원근법’을 비롯해 의사결정에 관한 동서고금의 이론을 적용해서 현명한 결정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것이 저자가 창시한 결정학의 핵심 원리이자 현대판 햄릿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4단계 솔루션이다.
국제금융 분야의 대가 배리 아이켄그린은 현시대를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렵다 보니 무언가를 결정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오늘날 ‘햄릿 증후군’ 현상이 만연하는 이유다. 이럴 때일수록 가벼운 조언에 휘둘리지 말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이 책은 이직, 결혼, 사업상 계약 등 중대한 문제뿐 아니라 오늘 입을 옷을 고르는 등 사소한 일까지, 모든 결정에 적용할 수 있는 근본 원리를 다룬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결정 패턴’을 만들 수 있으며, 후회 없이 결정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쉽지 않은 결정 앞에 선다. 약하거나 무능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뻗어나가고 성장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만한 게 없는 세상은 끔찍하게 지루하고 진부한 곳이리라.”
_본문 중에서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9] ‘결정’에 관한 책을 쓰는 중이라고 말하자 친구들과 고객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
“내게 꼭 필요한 책이야. 서둘러줘.”
“그 사람[남편, 아내, 동료, 직장 상사, 사위 등이] 읽으면 좋겠군.”
빈도와 강도는 다르겠지만 우리는 모두 쉽지 않은 결정 앞에 선다. 약하거나 무능해서가 아니다. 도리어 지극히 정상이라는 뜻이다. 불안하기는 해도 우리가 뻗어나가고 성장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만한 게 없는 세상은 끔찍하게 지루하고 진부한 곳이리라.
진짜 문제는 이것이다. 그런 결정을 ‘어떻게’ 하는가? 일상생활에서든 직장에서든 우리는 지금 과거에 내린 결정의 결과물 위에 서 있다. 그리고 미래는 앞으로 내릴 결정에 달려 있다.
[P. 17~18] ‘결정’이라는 말의 라틴어 뿌리인 ‘카이데레’(caedere)는 문자 그대로 ‘잘라냄’을 의미한다. 다른 선택과 기회, 더 나을지도 모르는 결과를 잘라내고,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결정이라면, 그것이 왜 그렇게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된다. (…) 더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정’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어가 ‘분리’를 의미하는 단어와 어원이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신성한 의미가 담긴 ‘판단’이라는 뜻도 있는데, 고차원적이고 형이상학에 가까운 의사결정을 가리킨다. (…) 그렇다면 결정과 분리, 판단이라는 의미가 다 들어 있는 고대 그리스어는 무엇일까? 어원사전을 뒤져보다가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졌다. 결정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어는 다름 아니라 위기를 뜻하는 ‘크리시스’(krisis)였기 때문이다. 결정할 때 우리가 얼마나 애쓰는지를 보면 결정을 위기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것도 이해된다. 위기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결정 과정일 수 있다. 결국 결정을 잘하려면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대로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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