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이용현황보기

너의 손을 잡고 싶은 하루 : 큰글자책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791015 811.8 -21-46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791016 811.8 -21-464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추억을 공유한 소소한 일상의 노래

음악을 듣거나 TV의 장면을 보다 보면 그와 관련되어 일어났던 일들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있다. 과거에 경험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적당한 순간에 자극을 받으면 의식으로 다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정겹고 아련한 추억도 많지만 때로는 불편했던 감정들이 솟아올라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김순덕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그녀가 그와 같은 일들을 무수히 경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도마질 소리에서 그 옛날 어머니의 도마질 소리를 떠올리고, 자전거를 보면서 오빠가 자전거를 가르쳐 주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녀는 불현듯 깨닫는다.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와 똑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그러면서 어머니에 대해 강한 연민을 느끼고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한다. 어머니에게 추억 찾기를 해 드리려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이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그녀가 따분하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붙잡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추억을 공유하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이루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시를 읽으면서, 아들을 바라보면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면서, 김장을 하면서, 폭염을 견디면서, 오래전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그리하여 늘 같은 일상이지만 늘 같지만은 않은 하루하루를 만들어낸다. 한 장 한 장 이야기에는 소풍 같은 일상의 즐거움이 넘쳐난다.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가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