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몇 번의 생을 / 유빈이는 / 유빈이의 사랑 셈법 / 차마 부끄러워 / 그래 그러자 / 엄마에겐 아이가 / 유빈에게 / 봄아 어서 와라 / 온유도 우리랑 / 온유의 노래에는 / 사냥해 / 예쁜 단어 / 따라가 보면 / 가지치기 / 사랑이란 / 죽은 줄도 모르고 / 철조망/ 내게 온 꽃은 / 제주 4·3평화공원에서 / 아무나 못하는 / 이 모진 가뭄에 / 실내 화분에게 미안함 / 제주도 돌담
2부 저 달님처럼 / 배롱나무 / 내 마음의 정낭 / 봄소식 / 꽃 피면 소식 달라고 / 내 안에 당신도 / 칸나야 부겐벨리아야 / 봄꽃과 / 송골재 다랑논 / 봄밤입니다 / 늦은 봄 깊은 밤 / 봄님아 잘 가 여름씨 안녕 / 무어라고 저리 / 안국사 가는 길 / 다음엔 / 짧은 가을해 지다 / 풀벌레에게도
3부. 견딜만하니? / 그리움아 너는 / 내 그리움은 / 그리움의 넋두리인 양 / 사랑이어도 사랑 아닌 / 마음에게 / 마음들은 / 내 마음아 너는 / 그대는 / 살구꽃 / 서울숲에서 / 누구누구의 / 그대 없이도 / 제 가슴엔 이제 / 그 풍경만 / 때문 1 / 때문 2 / 내 말 듣지 않은 지 / 때때로 산다는 것이 / 언제 철들 거냐고 / 안쓰럽고 애틋해하는 / 남산제일병원에서 / 그들의 사랑에는 / 애잔히 쓸쓸한 / 미안해요 / 달자요 /비로소
4부 두 여인 / 무주 다녀오는 길에 / 몽골 다녀오는 길에 / 흑백사진 속에는 / 개띠 / 산밭 가는 길 / 윗집 할머니 / 빈집 저 혼자 / 당신을 닮은 / 가슴속 잡풀들은 / 바랄 뿐 / 그리하여 / 조심하고 저어할 일 / 차마 여기 / 망초는 언제 피는가 / 쑥국새에게 / 그대 생각 / 봄날은 이제 / 첫봄 새봄 / 가슴속으로만 / 울기 위하여 / 까치집 / 이제 그만 / 나의 가을은 / 늦가을 풍경 / 아직도 / 초지진에서 / 부드럽게 / 안내 방송 /불꽃놀이팽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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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가 추억을 넘어 따뜻한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시집”
옹알이하는 손주의 노래에는 아주 먼 옛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얘기가 남아 있고, 미소 짓는 손자의 얼굴에는 아주 오래전 할머니의 할머니의 웃음도 배어 있어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시 「온유의 노래」 내용이다. 이 시집에는 아주 먼 옛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겨 있고, 아주 오래전 할머니의 할머니의 그리움도 담겨 있어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가 추억을 넘어 따뜻한 이야기를 타고 흐른다. 시인은 긴 삶의 여정 동안 만난 삶의 풍경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때론 담담하게, 때론 절절하게 시로 담았다. 1부에서는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옛날을 그렸으며, 2부에서는 마음속 고향의 풍경들을 그려 냈다. 그리고 3부에서는 이 시집을 관통하는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그렸으며, 4부에서는 마치 그림을 그리듯 일상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을 시로 쓰고 그려 냈다. 시인의 시에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귀여운 손주들에 대한 애정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겨 있고, 고향과 시골의 정취가 흐르며, 길에서 스치는 풍경들과 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담긴다. 삶의 여정이 담긴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경험하길 바란다. 이 시들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와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책속에서
왜 이제는 시를 적지도 노래를 부르지도 않느냐고 초롱한 눈빛으로 네가 묻는다
세상 어떤 단어로도 적을 수 없고 세상 어떤 선율로도 노래할 수 없는 네가 가장 아름다운 시와 노래란다 _「유빈에게」
그대를 여기 두고 가기 싫어 울먹이며 뒤돌아보다 기어이 붉은 속울음 삼키며 넘어가는 서녘 하늘 노을에게 묻는다
사랑아 이제 좀 견딜만하니?
나 혼자 어둠 속으로 가기 싫어 골목길 서성이며 투정부리다 겨우 발걸음 떼며 쓸쓸한 뒷모습 보이는 덕유산 초저녁 어스름에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