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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온도
물감
별 한 송이
팔레트
너를 좋아하는 사람
상사병
천장
너를 보는 나
나를 보는 너
전화
기다림
만남과 사랑
내 마음은 네 마음대로 해
잘했어요
붕어빵

노을의 색
시계
성공과 실패
망설임
힘내
잘 자
배려
먼길 오는 그대
부재
그리움
너의 하루
외로운 땅

달은 저 멀리에
지나간다
모래사장
지우개
말다툼
승자 없는 게임
부재중
스트레스
탄산음료
욕심
갈대
피로회복제
신호등
지나침
다독
사소한 일에 느끼는 행복
새해
열심히 살자

산책
햇살의 여유
버스정류장
그때 그 공기
그리워서였구나
한 걸음
날개
지나고 나면
내일
출구
마음 구멍
울던 날
빈자리
너와 나의 시간
토끼 같은 강아지
네가 있다
움직임
새 삶
아픔
누수
슬픔의 순기능
외로움
불투명한 세상
계단
우울한 밤
시간아 바람아(Trap-염솜밍 on soundcloud)
친구
어른의 친구
푸른 밤
서른
시간이 흐른다
잠들지 못한 시인의 밤
안경
자화상
축배

Part 2 계절
계절
봄바람
스물여덟 번째 봄
나비
벚꽃 잎

봄 거리
벚꽃
새싹
봄 낙엽
파도가 번진다
파도가 나의 이름을 부르면
가을의 공허함
단풍잎
첫눈
눈 내린 마음
눈아 조금만 내려라
눈을 감싼다
어른
이불
겨울햇살
겨울나무
사계절
두 날씨
비와 눈물
비가 온다
비 오는 거리
땀방울
비 오는 밤거리
천둥번개
밤 비행
꿈별
바람을 느끼며
바람이 분다
바람아 꽃피워라
바람을 타고
별똥별
밤하늘
밤 하늘에 별 하나
새벽
해와 달
달 조명
달과 별
별자리
맑은 날
추억 꽃다발
혼자 두지 말아요
꽃을 피워내리
복수초
수국
꽃이 흔들리면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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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는 나 : 연서율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801434 811.15 -21-171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801435 811.15 -21-171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꽃을 보는 너』에 이어 그런 『너를 보는 나』로
완성되는 신인 작가의 작지만 세밀한 프로젝트


시간은 누구에게도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사실은 다르다. 모든 사람이 같은 계절, 같은 온도를 살아가지 않듯 사람은 각자의 계절과 온도 속에서 삶을 이어간다.
연서율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너를 보는 나』에는 시인이 계절과 온도에서 발견한 시상을 담았다. 전작의 지배적인 감정이었던 우울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Part 1. 온도에서는 감정의 다양한 온도에 대해 노래하였다. 두근거리는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부터 기대하기에 돌아오는 속상함, 우울함, 따뜻함과 차가움까지. Part 2. 계절에서는 감정을 계절화하여 시상을 그려냈는데, 계절과 날씨는 감정이 가장 일차원적으로 옮아가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다양한 감정의 온도와 날씨에 대해 그리고 노래한 만큼, 시인이 선별하여 길어낸 시들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선명하고 순수한 감정들이다.
진솔한 감정이 묻어나는 시는 독자에게 공감을 이끌어 낸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14] 물들었다
너를 그리려다
파란 물감으로
온통 물들었다

남들은 사랑을 하면
빨간색 분홍색이 떠오른다는데
나는 사랑을 하면
파란색이 떠오른다

저 하늘처럼 청명하고
저 바다처럼 드넓은 파란색이
너를 닮아 떠오른다

물들었다
사랑을 그리려다
네 생각으로
온통 물들었다

- 시편 <물감>
[P. 42] 연락 좀 받아줘
일은 다 끝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1이 있다
너와의 카톡창 읽지 않은 1

- 시편 <일>
[P. 55] 하늘은 마치 신호등 같다
누가 하늘을 파랗다고만 하는가
파란불만 있어서는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
동틀 무렵 하늘은 노랗고
해 질 무렵 하늘은 붉다

파란불 노란불 빨간불
모두 있는 하늘은 신호등이다

너무 숨가쁘게 달리지 마라
잠시 멈출 때도
숨을 고를 때도 있어야
체증이 없다

- 시편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