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민선, 강인화, 장다혜, 변혜정, 박민주, 김필애, 장미영, 김영옥, 김순남, 박옥주 외 참고문헌(p. 335-361)과 색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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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젠더화된 질서를 질문하다
젠더 관점에서 본 역사와 사회_장민선·강인화 1. 인간의 역사와 젠더: 가부장제를 역사화하기 2. 근대 사회와 젠더: 타고난 신분에서 성차에 기초한 사회로 3. 근대 정치학과 젠더: 여성주의 이론들 4. 젠더 개념의 역사: 섹스/젠더 이분법에서 혁신의 도구까지
젠더를 경유하여 법을 바라보기_장다혜 1. 젠더 관점으로 법을 바라보기 2. 페미니즘 법이론의 기초 3. 성평등에 대한 페미니즘 법학의 다양한 시각들
공중화장실에 갈 때 긴장한다면, 당신은 누구인가?_변혜정 1. ‘여성’으로 보이고, 불리고, 산다는 것 2. 이름 있는 폭력들과 이름 없는 폭력들 3. 저항하기 쉽지 않은 젠더구조 4. 다양한 피해자 5. 변화가능성
몸/건강과 여성의 인권_박민주 1. 젠더 편향적 의학지식과 그에 대한 비판 2. 임신중지를 둘러싼 블랙코미디: 국가적 가족계획과 낙태죄의 공존 3. 또 다른 재생산권 의제들: 여성의 재생산권 알고, 지키고, 실천하기
미디어와 젠더 재현?TV드라마를 중심으로_김필애 1. 미디어 콘텐츠에서 재현의 문제 2. 초기 페미니스트 미디어 연구에서의 주요 개념과 중점 현안 3. 포스트페미니즘과 젠더 재현 4. TV 드라마와 젠더 재현에서의 변화 5. 새로운 젠더 담론 창조를 위한 실천
여성의 삶과 글쓰기_장미영 1. ‘여성’ 작가·독자·인물의 이야기 2. 여류·여성·페미니즘 ‘문학’의 시작 3. 역사의 경계에 선 여성들 4. 페미니즘과 문학 사이
2부젠더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다
젠더 관점으로 살피는 나이 듦과 돌봄_김영옥 1. 나이 듦과 정상성 규범 2. 여성주의와 노화/노년의 문제 3. 페미니스트 할머니들, 무엇을 남길 것인가
가족구성권과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_김순남 1. 내가 선택하는 관계와 가족구성권 2. 이성애규범적인 젠더되기와 가족제도의 불평등 3. 고립된 가족책임을 넘어 삶의 안전망 구축하기 4. 새로운 친밀한 유대와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권리 5. 보호나 차별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로
여성 노동의 현실과 평등노동권_박옥주 1. 근대사회와 여성의 일 2. 여성 노동의 현실 3. 성별화된 여성 노동 4. 성평등 노동을 위한 정책 제언
여성의 리더십, 그 가능성에 대한 탐색_이화영 1. 젠더와 리더십 2. 여성이 경험하는 리더십 공간의 젠더 3. 여성이 경험하는 리더십 공간의 남성중심성 4. 여성이 경험하는 리더십 공간에서 리더십 평가 5. 변화를 위한 새로운 영향력
젠더와 과학기술, 무엇이 문제인가?_임소연 1. 과학기술에서의 젠더, 무엇이 문제인가? 2. 여성을 배제해 온 과학기술의 역사 3. 과학기술의 남성중심성을 넘어,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 4. 젠더혁신, 젠더로 과학기술을 혁신하라 5. 과학기술의 변화를 기대하며
페미니스트 과학소설의 젠더상상력 _김경옥 1. 페미니스트 과학소설의 탄생 2. 여자가 될 것인가 또는 남자가 될 것인가 3. 차이의 여성(들) 4. 몸, 과학기술, 글쓰기 5. 나와 타자, 혼종의 시대
기후위기 시대, 페미니즘과 생태를 사유하기_김신효정 1. 왜 젠더와 환경인가? 2. 젠더와 환경에 관한 페미니즘 연구 3. 여성과 환경 관련 주요 쟁점과 실천방안 4. 페미니즘과 생태적 장의 새로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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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전례 없는 세계적 위기에서 젠더 관점으로 인간과 사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1부 ‘젠더화된 질서를 질문하다’ 젠더 관점으로 사회의 젠더질서를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반추하고 분석하다.
젠더 관점에서 본 역사와 사회 젠더를 경유하여 법을 바라보기 공중화장실에 갈 때 긴장한다면, 당신은 누구인가? 몸/건강과 여성의 인권 미디어와 젠더 재현 여성의 삶과 글쓰기
2부 ‘젠더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다’ 젠더 관점으로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고 기획하다.
젠더 관점으로 살피는 나이 듦과 돌봄 가족구성권과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 여성 노동의 현실과 평등노동권 여성의 리더십, 그 가능성에 대한 탐색 젠더와 과학기술, 무엇이 문제인가? 페미니스트 과학소설의 젠더상상력 기후위기 시대, 페미니즘과 생태를 사유하기
저/역자 소개
장민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약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를 마쳤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시카고캠퍼스 약학대학에서 약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연구원으로서 근무하며 LG의 신약개발에 참여하였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교수 및 아시아여성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폐경후호르몬대체요법의 부작용, 여성호르몬의 대사체에 의한 독성발현기작 등 여성호르몬대체소재 및 유방암치료제 개발 등 여성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주로 수행해왔다. 저서로는 『제약산업학』(공저)가 있고, 주요 논문(교신저자)으로는 “Estrogen Receptor-Mediated Transcriptional Activities of Spent Coffee Grounds and Spent Coffee Grounds Compost, and Their Phenolic Acid Constituents”(2019), “Characterization of Soybean Germinated Embryo Extract as an Estrogen Receptor Subtype-Selective and Tissue-Specific Modulator”(2018), “Inhibitory and Inductive Effects of Opuntia ficus indica Extract and Its Flavonoid Constituents on Cytochrome P450s and UDP-Glucuronosyltransferases”(2018) 등이 있다.
강인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있다. 역사·사회적 변동 속에서 형성된 젠더질서 및 시민자격과 남성성, 기억의 정치, 공간/경관의 구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작업을 진행해왔다. 주요 논문으로 「1960-70년대 접경지역 전략촌의 형성과 냉전경관」(2020), 「1950년대 징병제와 한국전쟁의 ‘전후(戰後)처리’」(2019), 「식민지 조선과 병역 의무의 정치학」(2016), 「한국사회의 베트남전쟁 기억과 참전군인의 기억투쟁」(2013) 등이 있으며, 저서는 『기억과 표상으로 보는 동아시아의 20세기』(2013, 공저) 등이 있다.
장다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서울대학교에서 법여성학으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여성의 관점에서 법이론 및 법실무를 재구성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성폭력, 성매매 등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대응과 법률이 아닌 공동체 내 규범을 통한 갈등 및 분쟁해결방식과 절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형법상 성폭력법체계의 개선방안」, 「혼인취소를 둘러싼 젠더 폭력의 중측적 구성」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미투가 있다/잇다』, 『성폭력에 맞서다: 사례, 담론, 전망』이 있다.
변혜정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 박사학위를 마쳤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발기인, 이사를 거쳐 평생회원으로 반성폭력운동을 지지하며 한국여성학회 총무위원장, 연구위원, 편집위원, 이사 등의 활동, 그리고 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충청북도 여성정책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그 외 다수 정부기관, 기업 등의 자문경험 등을 통해 민관학 젠더 거버넌스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비건음식점 천년식향 sex&steak 연구소 소장으로 먹거리와 관계, 욕망 등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주요 공저로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 『10대의 섹스와 유쾌한 섹슈얼리티』,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2020년 단독으로 『누구나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성희롱에 대한 11가지 오해와 진실』을 썼다. 요즘 『천년식향 x 엉뚱모녀』, 『피해, 범죄, 섹슈얼리티』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박민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재료공학을 전공하면서 과학기술과 젠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북한의 과학기술과 젠더에 관한 연구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 현재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숙명여자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봉직 중이다. 최근 논문으로는 「북한 내 의학지식의 구성과 젠더」, 「북한 여성 과학기술인의 지위: 북한 과학기술 부문 여성 과소대표성의 구조적 요인」, 「김정은 시기 “조선옷 전통”의 재구성: 한복 정책을 중심으로」, 저서(공저)로는 『“북조선 여성”, 장마당 뷰티로 잠자던 욕망을 분출하다!』 등이 있다.
김필애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시내티 주립대에서 여성학 석사학위와 인디애나 대학교(블루밍턴 소재)에서 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에서 문학과 영어교육을 세부전공으로 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일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젠더와 재현, 크리티컬페다고지, 다문화와문식성교육, 세계시민교육과 영어교육의 융합이 주요 연구관심사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Learning Korean and Imagined Gendered Identities in the Autobiographical Narratives of Marriage Migrant Women in South Korea”(2019), “Pre-service Teachers’ Engagement in Multiliteracies in the L2 Literature Classroom”(2020), “Digital Storytelling in an EFL College Classroom and Students’ Writing Development”(2018), “Teaching Multimodal Literacy in an EFL College Children’s Literature Classroom”(2017) 등이 있다.
장미영 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에서 한국 현대문학 소설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박경리의 문학을 비롯한 여성작가의 작품 연구와 다문화 이해 교육, 젠더 교육 등에도 관심이 많다. 주요 논문으로는 「반응형 수업모델 개발과 적용사례 연구」, 「전쟁, 여성주체로서 모가장-되기」, 「박경리 단편소설 여성인물 원형 연구: 초기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와 섹슈얼리티 연구」, 「다중매체를 활용한 글쓰기 지도방법 연구」 등이 있고, 『대학생을 위한 삶과 글쓰기』 등 공동 저서가 있다.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예학과 문화이론 분야에서 박사를 마친 이후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문화예술 텍스트 생산과 향유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비판·재구성하고 실천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주여성인권포럼>에서 지구지역시대 아시아 여성들의 이주실천과 시민권을 연구하는 일에서 시작해,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 활동가로 다양한 인권현장의 의제들을 젠더 관점에서 성찰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인권 논의 지점들을 고민해왔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에서 노년과 질병, 아픈 몸, 돌봄 등에 대한 여성주의 담론과 이론화를 모색하고 있다.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질병, 돌봄, 노년에 대한 다른 이야기』(2020, 공저), 『이미지 페미니즘』(2018), 『노년은 아름다워』(2017), 『밀양을 살다』(2014, 공저),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공존을 위한 다문화』(2013, 공저) 등의 저술을 출간했다.
김순남 현재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여성학 박사를 마친 이후에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민주주의 연구소의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가족학회 섭외 이사와 셰어의 연구위원 등 여러 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오류동 퀴어세미나 모임을 오랜시간 함께 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퀴어/페미니즘 이론, 불평등해소와 소수자 관점으로서의 가족, 새로운 친밀성과 연결성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인 작업들이다. 주요 논문으로 「이성애결혼/가족규범을 해체/(재)구성하는 동성애 친밀성: 사회적 배제와 ‘독립적’삶의 모델 사이에서」, 「이성애 비혼여성으로 살아가기: 지속가능한 비혼, 젠더, 친밀성」, 「세계만들기로서의 퀴어정치학:‘우리’의 이야기들, ‘우리’를 변형시켜온 과정들」, 「성별화된 이혼의 서사」 등이 있고, 책(공저)은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시설사회』, 『가족과 젠더』 등의 저술에 참여하였다.
박옥주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비정규직 여성노동, 일-가족 양립정책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가부장적 결혼과 가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무기계약직 전환 여성의 ‘중규직’ 경험: 사무직과 판매서비스직을 중심으로」(공동연구),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기업의 대응방식과 성 차별적 관행」(공동연구), 「청소용역 여성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일 경험」 등이 있다. 또한 저서로는 『여성노동과 페미니즘: 보호라는 이름의 차별과 배체의 논리』(2021, 공저)가 있다.
이화영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으로 석사학위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리더십, 정치, 역량개발 등의 과목을 젠더 관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삶의 전반부는 주로 공적 영역에서 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실무를 담당하였고, 현장에서 여성 연대를 도모하면서 조직화하는 활동을 수행하였다. 최근에는 비영리단체인 <연구센터사람과사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통합예술적인 방법을 활용한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정부의 ‘공공기관 여성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해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를 수행해 오면서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주요 공저로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리더십』, 『변화를 주도하는 브랜드 역량: 전문직여성 역량강화 교육 매뉴얼』, 『21세기 한국정치 디자인』,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이 있다.
임소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Tech University에서 박물관학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공계 여성, 페미니스트 과학, 인간향상기술과 몸, 신유물론 등을 주제로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 전반에 관심을 두고 강의와 연구를 해오고 있다. 「페미니즘은 과학을 바꾸는가? 페미니스트 과학, 젠더혁신, 페미니스트 과학학」(2020)과 「과학기술과 여성 연구하기: 신유물론 페미니즘과 과학기술학 안-사이에서 “몸과 함께”」(2019) 등의 논문 그리고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공저), 『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 새로운 인간은 가능한가?』(2017, 공저), 『과학기술의 시대 사이보그로 살아가기』(2014) 등의 책을 썼다. 한겨레 신문에 <여성, 과학과 만나다>라는 제목의 글을 연재 중이다 . 김경옥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현대미국소설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초빙교수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소설(Science Fiction)과 페미니즘 비평, 소수자문학, 포스트휴머니즘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안나 러스의 『여성남자』에 나타난 여성주체의 포스트모던 서사」, 「SF적 상상력과 종교적 스토리텔링: 『안드로이들은 전기양을 꿈꾸는가』와 『유빅』을 중심으로」, 「우리의 캐피톨은 누구인가: 『헝거게임』에 나타난 개인과 사회」 등이 있다.
김신효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농촌개발의 생태지역화와 여성농민의 생태시민화에 대한 여성학 박사논문을 쓰고 있고, 현재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여성농민의 토착지식에 기반한 토종씨앗 지키기운동의 특성과 과제」, 「비혼 여성 활동가들의 공동체 농사를 통해 본 도시농업의 여성주의적 실천 가능성」, 「아시아 지역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방안」, 「여성주의 임파워먼트를 위한 시론」 등이 있고, 책으로는 『씨앗, 할머니의 비밀』,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이렇게 하루 하루 살다보면 세상도 바뀌겠지』 등이 있다.
책속에서
머리말
들어가며
숙명여자대학교는 한국의 근·현대 시기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으로 여성 교육의 역사를 대표한다. 그중에서도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여성교육과 여성연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가장 역사 깊은 기관이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1960년 9월에 설립된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에서 출발하였다.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는 설립 직후인 1962년 ?아세아여성연구?를 창간하고, 여성 연구의 성과를 축적해왔다. 1960년대 여성의 대졸 이상 학력 비율이 1.5%가 채 되지 않고 여성 관련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국사회에서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여성의 리더십이 사회를 바꾼다는 기조 아래 관련 기초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로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수의 여성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여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주최하여왔다. 여성과 인권, 페미니즘과 정치사상, 한국 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 적응실태와 이주정책, 현대 아시아 여성의 지위변천과 21세기의 과제, 여성과 미디어, 환경과 인권, 과학기술 분야의 젠더혁신 등이 그간 학술대회에서 다룬 주제들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변모와 더불어 부상하는 주요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비정기적 강좌를 통해 여성 연구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일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노력을 다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다시 쓰는 여성학??을 기획하였다. 책의 제목을 두고 여러 논의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여성학’과 ‘젠더학’을 두고 씨름했다. 결국 ‘젠더학’이 아닌 ‘여성학’으로 기운 이유가 이 책이 가지는 특징이자 시대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와 2부가 아주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젠더화된 질서를 질문하다’라는 제목의 1부에서는 역사와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젠더 질서를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반추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자 하였다. 2부 ‘젠더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다’에서는 젠더 관점에서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내용을 담으려 하였다. 1부 ‘젠더화된 질서를 질문하다’에서는 젠더 관점에서 인간의 역사와 사회를 돌아보며 근대 가부장제 사회가 지니는 특징을 살펴보고(장민선·강인화) 페미니즘 법이론과 성평등에 관한 페미니즘 법학의 다양한 시각을 논하였다(장다혜). 이어서 여성의 몸과 관련하여 젠더에 기반한 폭력(변혜정)의 문제와 여성의 인권과 몸/건강(박민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그리고 여성의 삶이 미디어와 한국문학의 장에서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TV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디어의 젠더 재현(김필애)과 한국 여성 작가 및 이들의 글쓰기(장미영)를 통해 살펴보았다. 2부 ‘젠더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다’에서는 여성이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나이 듦과 돌봄의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살펴보고(김영옥), 가족을 구성할 권리와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논하였다(김순남). 이어서 여성 노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성평등한 노동권을 위한 전망을 모색하며(박옥주), 여성의 리더십이 지닌 영향력과 가능성을 탐색하였다(이화영).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과 연관하여 젠더 관점에서 기존의 과학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임소연), 페미니스트 과학소설 속에 드러난 젠더상상력을 분석하며(김경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주의 관점에서 생태적 장을 새롭게 모색하였다(김신효정). 2020년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또한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지난 1981년 6월에 ??여성학??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하는 ??다시 쓰는 여성학??은 그로부터 정확히 30년, 한 세대가 바뀐 시점에서 발간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세계사적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시기에 젠더 관점에서 인간 사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업은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급하다.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젠더 논쟁이 뜨겁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에 발간되는 이 책이 여성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의 노고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기획을 재조정하고, 저자들과 출판사를 오가며 엮은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 아시아여성연구원의 강인화 연구교수와 교정·교열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에 힘을 보태준 고은정, 권정현, 권준이, 장미영 연구교수, 박송은, 신혜순, 양은지, 이은미 연구원, 김소현 조교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묵묵하고 성실하게 작업해주신 한국문화사의 진나경 편집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애초의 약속보다 출간 일정이 많이 늦어졌음에도 기꺼이 작업에 동참해주시고, 오랜 고민을 토대로 좋은 글을 써주신 저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P. 16~17] 젠더 관점에서 본 역사와 사회 여성의 경험을 피해로 환원하거나 여성의 위치를 피해자로 영속시키지 않으면서 여성의 역사를 발굴·복원하고, 가부장제와 젠더 질서의 역사를 다시 쓰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피해자로 존재한 것만이 아니라,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저항하거나 때로는 협력하면서 체제의 공모자로 기능해왔다. 이러한 여성의 행위성을 삭제하지 않으면서 역사를 서술하기 위해서는, 피해의 역사만이 아니라 젠더위계질서에 대한 저항, 협력, 공모의 과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P. 36] 젠더를 경유하여 법을 바라보기 2019년 20대 국회의원 중 남성은 83%, 전체 법조인 중 남성은 72.3%로, 남성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법 규정을 만들고 그 언어를 해석하는 권한이 남성들에게 주어져 있는 상황에서 법의 합리성과 객관성은 남성의 경험과 관점을 중심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