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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마존의 나라 : 떠돌이 악사 유포노스는 우연히 만난 음유시인에게서 아마존 여전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B 쌍둥이 호수의 바일라바이칼 : 하나는 맑고, 하나는 탁한 쌍둥이 호수의 나라에 두 눈동자의 색이 다른 아이가 태어난다.
C 바다의 진주 캉다아만 : 아름다운 항구 캉다아에서 인생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산골 소녀 지야라의 앞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D 북소리 사막 : 사막 한가운데 있는 청동산에서 울리는 북소리는 매년 기우제를 위한 인신 공양을 재촉한다.
E 에스메랄다산 : 에스메랄다산에 사는 붉은 수염 오랑캐들을 만나러 간 원정대 대장 이틸랄마튈라크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F 얼음 나라 : 어린 고래 사냥꾼 낭가지크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준 노란 눈의 개와 신비로운 만남을 하게 된다.
G 거인들의 섬 : 존 맥셀커크는 우연히 거대한 거인 석상을 발견하고 그 심장석을 캐내려 하지만 곧 벼락이 떨어진다.
H 웅갈릴족의 나라 : 웅갈릴족의 두목 소르도가이는 이웃 나라 공주 타위아나를 납치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고군분투한다.
I 인디고섬 : 상인 코르넬리우스는 우연히 들른 여관에서 본 그림 속 환상적인 인디고섬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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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나라에서 인디고섬까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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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A부터 Z까지 알파벳 지도와 여행하는 스물여섯 특별한 나라 이야기
무한히 열린 지도 속에 숨어 있는 세상의 비밀스러운 장소들이
놀라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그림으로 펼쳐진다

볼로냐 대상 라가치상 2회(1998, 2012) 수상작가의 신화와 전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걸작 오디세이아!


“저는 지도라는 세계에 매료되었고, 미지의 하늘과 땅에 얼굴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방황과 헤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강과 호수들, 새로 발견한 땅…
이 모든 것들은 장님에 의해 다시 끼워 맞춰진 거대한 퍼즐과도 같습니다.” —프랑수아 플라스

전 세계 독자들과 비평가들을 매료시킨 바로 그 책!
매혹적인 알파벳 지도와 떠나는 스물여섯 나라 이야기


이탈리아 볼로냐 대상 라가치상 2회(1998, 2012) 수상작가인 프랑수아 플라스의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A에서 Z까지 알파벳 문자 모양을 한 스물여섯 나라 사람들의 삶과 자연을 둘러싼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도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지도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 지도가 특정한 약속과 목적으로 땅의 표면을 편의적으로 경계 지은 그림이라면, 프랑수아 플라스가 그린 이 ‘지도책’은 우리가 사는 장소에 깊이 묻혀 있는 역사성과 입체성을 다시 그려낸 지도이다.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에는 온갖 이야기들의 장소와 그림들이 표시돼 있으며, 이 지도와 나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장소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준다. 아름다운 이 ‘지도책’에 담긴 겹겹의 이야기들은, 지도가 객관을 추구한다는 것이야말로 환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고대 원시 신앙에서부터 탐험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유하고 깊은 역사성을 지닌 ‘지도책’의 스물여섯 나라들은 박물지적인 세부 묘사와 아름다운 삽화들을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낸다. 각 나라들은 신화와 전설, 마법과 주술, 민담을 넘나드는 비유와 놀라운 상징들과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생활 모습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역사와 과학, 환상과 신비로움이 다양한 삽화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나라마다 고유하고 독특한 자연과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새로운 ‘지도책’은 유례없이 독특한 시도로 순환과 공존의 역사와 생명력 넘치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교감,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이 책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은 라가치상(1998)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리브로 에브도』가 뽑은 최고의 청소년책상(1996), 리모주 도서축제 아동도서상(1997), 프랑스 국영방송국의 아동픽션상(1997), 소시에르상(2001) 등을 수상하며 독자와 비평가 모두에게 격찬을 받았다. 작가는 이후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에 등장하는 인물과 다양한 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오르베섬의 비밀 1, 2』을 펴내 두 번째 라가치상(2012년)을 수상하게 되는데, 이는 풍요로운 세계상을 경이롭고 희귀한 이야기와 이미지로 담아낸 프랑수아 플라스의 문학적 성취에 대한 더할 나위 없는 찬사이자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삽화로 그려낸 현대판 오디세이아

작가 프랑수아 플라스는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을 통해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 민속학에 기반한 지식으로 신화, 전설, 민담을 넘나들며 각 지역마다 고유한 세계를 창조한다. 작가는 이를 위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남미,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북극, 유럽, 인도 등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서양과 동양, 원시림과 늪지대, 북극과 남극, 사막과 호수에 이르기까지 프랑수아 플라스의 시선과 상상력이 가닿지 않은 곳이 없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아마조네스, 바일라바이칼, 캉다아만, 북소리 사막, 에스메랄다산, 얼음 나라, 거인들의 섬, 웅갈릴들의 나라, 인디고섬, 비취 나라, 연꽃 나라, 망드라고르산맥” 들이 어딘가 있다고 믿게 될 것이다. 또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섬세한 삽화들은 각 나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이는 우리 세계의 역사성과 다양한 면모를 떠올리게 하면서 가상과 현실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한다. 작가가 새롭게 그려낸 지도와 나라들은 오늘날 문명이 파괴하고 망각한 지역들을 복원하는 작업이기도 한 것이다.
이야기의 귀재이자 탁월한 삽화가인 프랑수아 플라스가 섬세하게 묘사한 동물과 식물, 말과 옷차림, 풍속과 종교 등에 관한 그림과 구체적인 기록들은 스물여섯 알파벳 나라에 사실성과 생기를 불어넣으며, 미지의 세계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일깨워준다. 인물들의 사랑과 욕망, 고난과 좌절, 회한과 그리움, 각성에 이르는 이 장대한 서사시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새로운 언어의 발견과 잃어버린 세계 되살리기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은 기상천외한 이야기책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책이며, 미지의 나라를 여행하는 모험담이며, 각 나라들에 흩어진 퍼즐을 맞추는 흥미로운 놀이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다양하고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인물들과 만나는데, 이들은 우리에게 생소하고 마술적이기도 한 이름들로 불리고 있다. 이 이름들은 작가가 옛 중남미와 북미의 인디언들의 나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 지역, 인도 등 자연에서 살아간 종족들의 생활세계를 반영해 창조한 이름이기도 하다.
“세-심장-돌, 웃는 두꺼비, 흰 얼굴-검은 옷(「B 쌍둥이 호수의 바일라바이칼」), 붉은 수염 오랑캐들, 깃털과 갈대의 영주(「E 에스메랄다 산」), 걸어서 하늘까지, 곰 발톱에서 태어난 녀석(「F 얼음 나라」), 다섯 개의 찌푸림 고개, 데굴데굴 스님, 눈덩어리 종파, 불덩어리 종파(「J 비취 나라」), 병든 영혼들의 호수, 야단법석 비, 미친 풀의 서체(「L 연꽃 나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만드라고르의 마법사(「M 만드라고르산맥」), 현기증 도시, 파란 얼굴, 반짝반짝 돌멩이 종파(「V 현기증 도시」)” 등 난생 처음 보는 온갖 형상들과 그 이름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명칭들은 나라마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 야생의 자연, 문명으로 규정되지 않은 삶의 모습을 담아낸다. 하나의 문자에서 시작된 지도는 신비로운 땅에서 다양한 형상들의 생생한 이름들로 불리며 되살려지는 것이다.
문명의 나라에서 지도를 더듬으며 미지의 땅을 찾아가는 여행자들은 잃어버린 이름과 얼굴을 찾기도 하고, 운명과 분투하며 죽음을 맞거나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새로운 땅에서 탈바꿈한 존재로 살아가기도 한다.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하고 신비한 세상 앞에서 여행자들은 고통과 죽음에 대한 시를 노래하고 기도한다. 그들은 뚜벅뚜벅 이 지도의 열린 세계 속으로, 파괴와 생명이 넘쳐나는 세계로 깊이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열린 지도와 이야기 만들기

스물여섯 나라, 스물여섯 개의 지도는 하나의 문자에서 탄생했으며, 문자와 지도, 이야기는 서로 영향을 미치며 계속해서 변하고 움직인다. 오르배섬의 지도학자들이 찾아 나서고 발견한 지도와 나라는 이야기의 나라이면서(「X 이야기 나라 싱리」), 발견되기 전에 이미 지도 위에 그려진 나라이며(「O 오르배섬」), 불탄 역사책들의 작은 껍질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전복과 아이러니의 공간이기도 한다.
이 책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2, 3』은 자연과 생명을 주인공으로 해 새로운 세계를 복원하고자 한 치열한 세계인식과 탐구의 산물이다. 오르배섬의 학자들이 만든 지도는, 영토로 경계 지어진 고정된 통치체제로서의 지도가 아니라, 계속 그려지고 발견되는 지도이다. 그 지도는 현대의 세계가 잊어버린 신화적인 근원에 맞닿아 있는 풍요로운 생활과 풍속의 생명으로 넘치는 세계이다.
오르베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은 이야기와 함께 다시 발견되고 새롭게 쓰이며 열려 있는 공간이다. 그곳은 아무도 정복하거나 지배할 수 없으며, 자신을 발견하고 삶을 경험하는 장소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곳이다. ‘A 아마존의 나라’에서 ‘Z 지조틀인의 나라’까지 여행을 마친 독자들은 새로운 방향 감각 속에서 다시금 진지하게 이 ‘지도책’을 펼치며 새롭게 우리의 세계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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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6] 그렇소, 아무도 없었소! 당신이 북쪽에서 오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신은 결코 그 섬을 볼 수 없소. 용케 닿았다 해도 아주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오. 그 섬은 늘 그런 식이오. 불을 뿜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사화산이고, 몇 날 며칠을 걸어도 언제나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오.”(「H 인디고섬」)
[P. 137] 친구여, 자네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 빙산 아래에는 또 다른 나라가 있다네. 모든 것이 우리와는 정반대인 나라 말일세. 그곳엔 고래들의 먹이인 초록색 물풀이 지천으로 깔려 있어. 그래서 우리는 바다코끼리를 타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네. 바로 우리가 바닷속 형제들이 된 거야. 고개를 들어 수면 위를 바라보면 다른 시간대에 속한 카약들이 물결을 헤치며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지. 친구여, 장담하건대 그때가 내가 했던 밤의 여행들 중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여행이었네.(「F 얼음 나라」)
[P. 36] 망토와의 싸움은 오랜 세월 계속되었다. 두려움이 사라질수록 세-심장-돌의 힘도 점점 더 강해졌다. 그는 비로소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색이 다른 두 눈동자처럼 서로 대립되는 것들을 조화롭게 하고, 인간과 자연 사이의 깨지기 쉬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었다.(「B 쌍둥이 호수의 바일라바이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