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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화는 처음이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25863 201.3 -21-4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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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아시아 신화
하마터면 모를 뻔했다!


천지를 창조한 거인 반고부터 죽음과 맞서 싸운 용사 길가메시까지. 여러 민족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시아 신화는 먼 무덤 속이나 오래된 책에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아바타'를 비롯해 '원령공주' '신과 함께' 등 아시아 신화는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등 여러 모습으로 변해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시아 신화는 처음이지?』는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콘텐츠의 원작인 아시아 신화를 알려 주는 책이다. 익숙한 한국 신화에서 중국, 인도를 거쳐 낯선 중동의 신화까지 원전에 충실한 이야기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아시아 신화를 이해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이르러 인공지능을 말하는 시대에 오래된 아시아 신화는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 신화는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본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늘 시대의 이야기를 만들며 새로운 활력을 얻어 왔기 때문이다.
아시아 신화는 인간은 물론이고 동식물 등 다른 존재와 공존하는 법, 중심과 주변 혹은 다수와 소수의 관계를 지혜롭게 이어가는 법 등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잘 알려준다. 신의 이야기에 머물고 있는 유럽 신화와 달리 인간이 스스로 길을 나아가는 아시아 신화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부여해 줄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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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서양의 여러 민족도 저마다 다른 창세신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동양이라고 해도 동쪽 끝과 서쪽 끝이 다르고, 남쪽 끝과 북쪽 끝이 다르겠지요. 어쨌거나 창세신화는 세계 어디서나 대부분 태초의 무질서하고 원시적인 혼돈을 어떻게 벗어나 질서를 잡아 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 72] 물론 미륵과 석가는 불교의 부처님들이지만 이 「창세가」를 부른 게 무당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석가가 속임수를 써서 이겼다는 것은 불교가 뒤늦게 들어와 그동안 미륵을 부처님처럼 모시던 우리 고유의 전통 신앙, 즉 토속적 샤머니즘이 큰 위기를 맞았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P. 94] 처음에 쇠꼬챙이가 박 속으로 들어갔을 때 박 안이 타면서 그을음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큰 구멍이 나고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형제들이 먼저 비집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에 벼린 쇠꼬챙이 그을음에 그만큼 덜 묻어 살갗이 흰 인간들이었습니다. 뒤늦게 나올수록 그만큼 더 그을음에 몸을 비비적댈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들은 점점 까매졌습니다. 그렇더라도 피부 색깔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의 박에서 나온 형제자매였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