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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네 번째 봄 : 이월순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27615 811.15 -21-2306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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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네 번째 봄의 감회.
당신도 여든네 번째 봄에 시 쓰는 삶을 살아보기 바란다.


수필가 이면서 시인인 이월순 씨는 다른 시인과는 다르게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 쓰기를 시작하였지만 꾸준하게 시 쓰기를 하였고 그 시 쓰기가 올해로 24년이 되었다. 시인은 “여든네 번째 봄을 맞이하니 이제는 정말 그들의 표현이 내 안으로 들어와 실감을 일으킨다’라며 늦깎이 시인으로써 일곱 번째 시집 출간의 감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시인은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우울한 그림자가 사라지고 매일 매일의 삶이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행복한 삶이 되었다며 독자들에게 시 쓰기를 강요(?)하고 있다.
이월순 씨의 시를 읽고 모두가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고 시 쓰기를 해보는 삶을 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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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잉태

바람이 살랑살랑 가을을 손짓하면
나는 그 속에 파묻혀 시를 쓰겠노라
희망을 가득히 잉태했었지
시월도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서녘
눈부시게 투명한 내 노트 위를
지렁이의 몸짓이라도 그려 봤으면
겨울

그 옛날 어릴 적
하늘에서 눈꽃송이 내리면
우리 집 강아지와 나
얼마나 날뛰며 좋아했는데

올겨울 폭설엔
강아지만 좋아라 날뛰고
난 ‘방콕’ 되어 감옥살이
눈덩이에 발 묶인
늙은이의 설움.
옹알이

춥고 추운 겨울밤
천장에 쥐새끼들 말달리고
예쁜 아기 이불 속 옹알이
엄마 쏟아지는 졸음 쫓아내고
닭장에 홰치는 수탉 울음소리
새벽이 하얗게 밝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