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She's having a baby : and I'm having a breakdown 표제관련정보: dho ch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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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28314
618.24019 -21-1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왜 초보 아빠를 위한 책은 없을까? 난생처음 아빠가 된 당신을 위한 필독서로 불리며, 12년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던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가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아내를 사랑하고 또 잘해주고 싶지만 어찌할 바를 몰라 멘붕에 빠진 남자들을 최고의 남편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 직후까지 정신적, 신체적 변화로 고생하는 아내를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감동을 안겨주는 ‘슬기로운 남편 생활’이 익살스러운 필체로 펼쳐진다.
예비 아빠에게 찾아올 비밀스러운 변화들에 대한 이해에서 알다가도 모르겠는 아내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방법까지, 둘 사이의 난처한 상황을 지혜롭게 벗어나게 해주는 대화법에서 우울한 아내를 단번에 웃게 만드는 비법에 이르기까지, 사랑스러운 남편이 되기 위한 마음 습관과 행동 전략을 세세하게 코치한다. 자칫 스트레스, 압박감,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는 고된 임신과 출산의 강을 슬기롭게 건너 행복한 가정을 준비하려는 모든 남편과 아빠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내의 임신, 남편은 괴롭다
흔히 아내들은 임신과 출산을 여자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으로 여기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남자들도 임신과 출산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다. 호주의 한 의료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편들은 아내의 임신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과식과 음주 때문에 체중이 평균 2kg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남편들은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아내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몰라 당황스럽다. 아내의 임신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을까? 아버지에게, 아니면 이미 임신과 출산을 겪은 친구나 선배에게? 하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대답은 한결같이 “아내에게 무조건 잘해주라”는 한마디뿐. 임신과 출산에 관해 알아보려고 해도 온통 여성을 위한, 여성이나 의사가 쓴 전문서밖에 없다.
남편들을 위한 임신/출산 바이블이 필요하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의 저자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남편에게도 대단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알아채거나 배려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내가 임신한 순간부터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변의 모든 관심은 아내에게만 집중되면서 남편들은 압박감에 시달리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는 사실. 업무 스타일이 바뀌고 대인관계도 달라질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변화도 겪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변화보다는 아내의 변화 때문에 더욱 정신이 없다. 저자는 남편들이 임신한 아내에게 사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익살스러운 필체로 말해주고 있다. 임신 중의 성생활, 산부인과 병원에서 의사에게 물어봐야 할 것들,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여러 가지 물품과 서류, 아내의 변화에 따라 해야 할 일 등등, 아내가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맘속으로 바라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최고의 남편,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한 ‘슬기로운 남편 생활’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거나 첫아이를 임신한 신혼부부, 특히 남편들을 위한 책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첫아이의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며 임신 기간 부부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사실 이 책의 번역자도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외국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 받고 감동했다고 한다. 첫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로는 어떨까?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배려가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남편들을 위한 ‘좋은 남편’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첫 임신 때 남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5가지 ― 과연 애 키울 여력이 될까? (지금도 엄청 빠듯한데) ― 이제 내 인생에 자유란 끝인가! (친구들 만날 시간이나 있을까.) ― 섹스는 이제 끝이군. (열 달이나 참아야 한다고?!) ― 와이프 몸매도 예전 같지 않겠지? (관리 좀 하라고 말할 수도 없고.) ― 애 낳는 걸 옆에서 지켜봐야 하나? (피 보고 기절할지도.)
▶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 진짜야? 확실해? ― “아…….”(침묵) ― 일단 마음 좀 정리하고 얘기하자. ― 언제 임신이 된 거지? ― 나 닮아야 하는데.
▶ 임신한 아내에게 꼭 해줘야 할 말 ― 내가 아는 임신부 중에 당신이 제일 예뻐. ― 살쪘다고? 난 잘 모르겠는데. ― 우리 애는 자기 닮아서 예쁠 거야. ― 뭐 먹고 싶은지 말만 해. ― 어디 아픈 데 없어?
책속에서
[P.5] 침대 주위를 둘러봤다. 임신 관련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산처럼 배가 부른 아내도 눈에 들어왔다. 재빠르게 책들의 제목을 읽었다. 언뜻 봐도 모두 임산부를 위한 책이었고, 남편을 위한 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곧 내가 읽을 만한 책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차례와 내용을 훑어보면서 놀란 사실은 남편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책들을 쓴 전문가들은 남편의 역할이 마치 정자를 난자로 보내는 것뿐인 양 얘기하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이 소중한 임신 기간을 꾸려가는 데 있어 남편의 역할이 겨우 그 정도뿐이라고? 그제야 나는 내가 찾고 있는 책이 남편이 쓴, 남편을 위한 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편은 임신과 출산에 이어 큰 상관이 없다는 식의 책 말고, 남편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아내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 되도록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책 말이다.
[P. 31~32]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여자는 자그마한 비밀이라도 서로 들어주느라 밤을 지새우거나, 심지어는 주말 내내 친구네 집에서 위로해주기도 한다. 결국 답을 내리지 못한다 해도, 어느덧 감정이 복받쳐 오르고 억눌렸던 기분이 표출된다. 남자는 해답을 내는 게 중요하지만, 여자는 그냥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 남자는 설혹 자기 속을 털어놓다가도 친구들에게 사과한다. “시간을 너무 많이 뺏어서 미안해.”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일 중요한 얘기를 빼먹었는데…….”
[P. 61~62] 아내의 엉덩이가 아직도 탱탱하다고 거짓말하라. 둘째를 가졌을 때 아내에게 이 거짓말을 많이 했다. 아내는 종종 “내 엉덩이가 축 처진 것 같지 않아?”라고 물었고, 그때마다 나는 “아니.”라고 답했다. “진짜?” “그래.” “하나도?” “전혀.” “이상하네, 처진 느낌이 드는데 말이야.” 한번은 세 살 된 첫애가 엄마와 목욕하는 중에 일을 그르칠 뻔했다. “엄마, 엉덩이가 하나 더 생겼어!” 아내는 “안 처졌다며?”라며 나를 째려봤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쟤는 TV에 나오는 모델하고 비교한 거지!” “웃기네!” “진짜야……” 이 거짓말에 대해서는 절대로 양보하지 말라. 아내는 당신의 진심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어쨌든 아내의 엉덩이는 조만간 정상으로 되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