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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어떻게 식물원에 왔을까? : 도시공원 생태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C00006806 아동2 635 ㅅ232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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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알못’ 삼촌과 함께하는 첫 식물 공부

이 책은 인간 중심으로 식물을 보는 게 아니라, 식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상하는 도시공원의 생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꽃은 왜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드는지, 왜 열매를 맛있거나 맛없게 만드는지, 잎은 여름에 왜 무럭무럭 자라는지, 왜 독성 물질과 뾰족한 가시를 만드는지를 온전히 식물 입장에서 설명해 줍니다. 공룡이나 포유류보다 지구에 더 먼저 나타난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과 열대 지역의 고무나무가 어떻게 우리 집의 방 안이나 식물원에서 자라게 되었는지 등 식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즐겁게 상상해 봅니다.
이 책의 저자 정병길 삼촌은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야생동물을 조사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다치고 병든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연구하던 일을 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맡게 됩니다. 도시공원에서 ‘식물’을 설명하는 일을 하게 된 거예요.
이때부터 식물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식물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던 ‘식알못’ 삼촌은 타고난 생태 감수성으로 꽃, 잎, 줄기, 뿌리, 열매까지 식물의 특징을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며,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짝꿍 동물’들과의 관계를 찬찬히 알려 줍니다.
‘식알못’ 삼촌과 함께하는 첫 식물 공부를 담은 이 책은 식물을 어려워하거나 낯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식물 인문학 첫 책으로 알맞습니다.

사람과 식물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을까?

우리는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는 생명체인 식물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이라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동물과는 다른 방법으로 먹고, 자고, 싸우고, 번식하기 때문에, 우리가 식물을 이해하려면 식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풀어줍니다.
식물은 우리 가까이 어디에나 있습니다. 집이나 학교의 화분이나 화단에도 있고 길가에도 많습니다. 그리고 식물을 심어 가꾸는 도시공원도 있습니다. 도시공원에는 유리온실을 만들어 더운 지역에 살던 식물을 기르기도 합니다. 도시공원은 식물을 관찰하고 상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한때 멸종되었던 은행나무나 메타세쿼이아가 어떻게 현재에는 길가에 흔할까? 다른 대륙에서 자라는 과일을 집 앞 과일가게에서 사먹는데, 과연 이 과일은 원래 살던 곳에서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동물들과 살았을까? 꽃이 꽃가루받이를 잘 하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 식물이 씨앗을 널리 퍼뜨리려면 열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식물을 들여다볼수록 궁금증은 끝이 없습니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동물은 사람입니다. 식물에게도 가장 영향력이 큰 ‘짝꿍 동물’은 사람입니다. 도시공원의 생태를 들여다보면서 식물과 동물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면, 결국 사람과 식물이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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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사람들이 아시아에서 은행나무를 본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야. 겨우 수백 년 전이지. 화석으로만 알았던 은행나무가 아시아에 살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학자들은 감탄했어. 그리고는 자신이 사는 곳으로 가져가 심고 가꿨어. 그 후, 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은행나무는 다시 번성하게 되었지. 오늘날 은행나무를 좋아하고 퍼뜨려주는 짝꿍 동물은 바로 사람이야.
호랑나비 애벌레는 운향과에 속한 식물에 적응해서 먹고 사는데, 그 식물의 독성분을 이용해 천적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뿔까지 만들었어. 애벌레가 날개돋이를 한 뒤 나비가 되면 독특한 향기가 나는 운향과 나뭇잎을 찾아가서 잎의 뒷면에 알을 낳지. 애벌레가 태어나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말이야. 이렇듯 나비들은 애벌레 때부터 식물의 잎에서 살아. 나비는 꿀벌보다 식물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