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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갇힌 음악 틀을 깨는 음악 : 세뇌된 음악 그리고 우리 아이 음악교육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34872
780.71 -21-7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수많은 곳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고 레슨도 다양하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왜곡돼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음악 학원이 음악(音樂)이 아닌 음학(音學)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원래의 뜻을 잘 보면 소리(音)를 즐기는(樂) 것인데 실상은 학문으로 만들어 여러 가지 어려운 계산법이나 명칭을 붙여놓고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죠. 한 예로 가령 내가 피아노를 치면서 김광석의 노래를 한 곡 하고 싶은데, 피아노에 대하여 전혀 모르니 일단 피아노 학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럼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거의 대부분의 피아노 학원에서는 바이엘부터 가르칩니다. 바이엘을 가까스로 마쳐도 그다음 코스는 체르니... 뭐 이런 식이죠. 2~3개월 지나도 김광석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길이구나”하면서 대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이건 정말 잘못되어도 너무 잘못된 것 아닌가요?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하고 싶다면 그런 학원을 찾아서는 안 되고 피아노 반주 학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런 학원이 많지도 않고 또 그런 학원을 찾아가야 하는지조차도 본인 자신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피아노라도 피아노 반주와 클래식 연주는 아예 분야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주로 노래를 하기 위한 반주나 그 기반이 되는 기본 음악 지식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그동안 잘못 이해하거나 세뇌되었던 음악 지식과 사고방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속에서
[P.19]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교나 음악 학원이 음악(音樂)이 아닌 음학(音學)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원래의 뜻을 잘 보면 소리(音)를 즐기는(樂) 것인데 실상은 학문으로 만들어 여러 가지 어려운 계산법이나 명칭을 붙여놓고 아이들을 괴롭히기 때문이죠.
[P. 27] 음악은 오랫동안 역사가 흐르며 음정이나 박자 등 여러 가지를 악보에 표기법을 이용하여 그 느낌을 적어왔고, 또 그것을 보고 연주하는 것이 아주 기본적이라는 생각을 당연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는 수많은 순기능이 있고 또 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나, 이러한 표기법이 바로 인간의 음악적 기억을 돕기 위한 또 하나의 문자 체계를 이루어 오면서 악보만을 보고도 그 느낌이나 표현이 가능하다는 착각에 빠져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상상의 세계에서는 눈을 감으면 하늘은 물론 우주까지도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음악적 느낌의 영역을 시각이라는 하나의 감각기관 틀 안으로 국한시켜버리는 결과가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P. 36] 아이들 시절에는 악보를 보는 법이나 리듬을 계산하는 법 따위의 스킬보다는 음악 감성을 함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일정한 틀과 형식에 가두는 순간, 그 아이의 창의력은 엄청나게 축소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