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맺힌 이슬은 나의 눈물이었다 : 박영태 제 9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35042
811.15 -21-2439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상의 친구들이여 저자는 40代 후반부터 8시집까지 천여 편의 시를 출간했건만 지금 막상 머리말을 쓰려 하니 무슨 말로 서두를 열어야 할지 빗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저만치 흘러 이순耳順에 이르렀고 세상과 사물을 주관적 시각에서 바라봤던 때와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봤던 시절도 지나, 이순耳順의 나이에 이르르니 공자孔子의 그것과는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시각으로 세상과 사랑을 나름 이해하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허도세월虛度歲月하였으니 한탄스럽고 허무할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몇 달 전 뇌붕전별雷逢電別하여 애별리고愛別離苦한 날들로 이번 시 또한 그 결을 떠나지 못해 심히 고통스러운 시간의 변명이 고스란히 이번 시집에 담겨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란 환란까지 겹쳐 전 세계인들을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게 하며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과 사람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강화하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이를 거부하며 감염을 무시하고 자유를 달라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려 달라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걸 보면 안타까운 맘 금할 길 없습니다. 한 번 왔다 가는 가여운 세상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세상도 그렇고, 인간도 그렇고, 사랑도 마찬가지, 너 나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선한 생각으로 우리가 함께한다면 분명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빨리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 국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시가 메마른 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고통받는 자들의 가슴에 위안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