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처녀의 춤 : 마쓰다 도키코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035241
813.1 -21-8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해방 전후 조선인 징용 피해자의 진상 규명에 매진함과 아울러 조선인 김일수와 함께 하나오카 사건의 중국인피해자 유골발굴과 중국송환 운동에 앞장선 일본 마쓰다 도키코(1905~2004) 작가의 시집
도이 평론가의 언급처럼 마쓰다 도키코 작가는 불굴의 의지로 일본권력에 맞서 작품 활동을 한 여류 저항시인은 없었다. 더구나 그녀의 활동은 조선인들과의 교류, 연대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기에 더욱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집은 1935년 일본 도진샤에서 출간되었으나 발매금지 처분을 당한 시집 《참을성 강한 자에게》에 수록된 시와 해방 전의 시편을 묶어 번역한 것이다. 그리고 조선관련 시편을 뒤쪽에 배치해, 〈조선 처녀의 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마쓰다 도키코의 조선상이 잘 드러난 시가 ‘조선 처녀의 춤’이기 때문이다. 사회참여의 깃발을 내건 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몸부림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시인의 의지가 시집을 낳았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 내지의 조선인과 인간적인 교류를 나눴고, 치안유지법으로 일본권력의 문화통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그러한 교류체험을 바탕으로 조선인의 애환과 삶의 의지를 담은 작품을 발표한 마쓰다 도키코는 해방 전후 조선인 징용피해자의 진상규명에 매진했거니와 조선인 김일수와 함께 하나오카 사건의 중국인피해자 유골발굴과 중국송환 운동에 앞장섰다. 만년에도 조선인피해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작품을 발표한 양심적 작가이다. 마쓰다 도키코는 일찍이 시 창작에도 재능을 보이며 1929년 문학잡지 《여인예술》의 ‘전여성진출행진곡’ 가사 공모에 도전해 2등(1등은 없었음)으로 당선된 바 있다. 그 후 그녀는 노동자와 여성의 사회참여, 제국주의 현실극복을 테마로 연이어 시편을 쏟아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그리고 만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일생을 시집 5권으로 정리한 시인이기도 했다. 2014년 타계한 진보적 시 평론가 도이 다이스케(土井大介)는 강연회(2009년)에서 그녀를 “일본 근현대사에 시집발매 금지 처분을 받은 유일한 여류시인”, “최후의 프롤레타리아 여류시인”이라고 호칭한 바 있다. 도이 평론가의 언급처럼 마쓰다 도키코 정도로 불굴의 의지로 일본권력에 맞서 작품 활동을 한 여류 저항시인은 없다. 더구나 그녀의 활동은 조선인들과의 교류, 연대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집은 1935년 도진샤에서 출간되었으나 발매금지 처분을 당한 시집 《참을성 강한 자에게》에 수록된 시와 해방 전의 시편을 묶어 번역한 것이다. 그리고 조선 관련 시편을 뒤쪽에 배치해, ‘조선 처녀의 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마쓰다 도키코의 조선상이 잘 드러난 시가 ‘조선 처녀의 춤’이기 때문이다. 삭제나 복자(伏字 표기)는 저본으로 삼은 마쓰다 도키코 자선집 9권 《사라지는 땅의 고향으로》(사와다출판, 2009)에 의거해 밑줄로 명시하였다.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옮긴이가 행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사회참여의 깃발을 내건 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몸부림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시인의 의지가 시집을 낳았다. 일본 시인의 본격적인 저항시를 맛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