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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 ⅲ
서문 · ⅵ

PART 01 | 평화통일세대를 위한 준비1
CHAPTER 01
평화통일세대의 개념3

CHAPTER 02
청소년 시민, 미래 통일시대를 어떻게 준비할까17

CHAPTER 03
평화통일세대의 가치: 포용성과 상호이해35

PART 02 | 실감미디어의 이해와 통일교육49
CHAPTER 04
매체의 역사51

CHAPTER 05
실감미디어의 세계67

CHAPTER 06
실감미디어와 교육활용85

CHAPTER 07
통일교육과 실감미디어 적용105

결론 | MZ세대를 위한 통일교육 방법121

참고문헌 · 129
찾아보기 ·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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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시대의 통일교육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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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835482 통일 320.15807 -22-1 서울관 독도·통일자료실(의정관3층) 이용가능
0002835483 통일 320.15807 -22-1 서울관 독도·통일자료실(의정관3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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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 사회는 모든 영역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의 생활이 바뀌고 있으며, 새로운 직업이 등장함에 따라서 미래 진로교육의 방향도 새롭게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직업세계의 변화는 진로교육의 방법 및 내용에 대한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서 청소년을 위한 미래 진로지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전환과 같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가시화되면서 직업변화 및 잠재력의 변화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는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생각할 때,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시대에 대한 기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 속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을 실시할 때, 한반도의 통일 및 평화시대의 도래 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통일과 평화시대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와 통일부가 실시한 2019년 학생과 교사들의 북한 및 통일에 대한 인식 실태를 살펴보면, ‘북한(정권)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협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8%로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우리 청소년들이 민족적인 통일 및 평화 시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통일 및 평화의 시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통일이 이루어지고 평화시대가 도래할 것을 고려해보면, 앞으로 한반도를 이끌어나갈 존재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시각에서 적절한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을 위한 통일교육은 도덕교과에서만 다뤄지고 있을 뿐이며, 실질적인 미래 사회의 주요 사안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과 달리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통일과 평화시대에 대한 고려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교육은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의 방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통일과 평화시대에 대한 고려는 잊지 말아야 할 기본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은 미래의 직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통일문제와 관련해서도 통일 이후 각광받을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동시에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체험 또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사회적인 기술변화의 관점에서 통일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통일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일 토론, 통일 노랫말 가사 개사, 통일 캠프 참가, 탈북강사 초청 특강 계획, 북한이탈 청소년과의 토크쇼, DMZ 또는 통일 전망대 견학, 통일 소원지 작성과 같은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북한 주민의 생활, 말, 음식, 역사를 이해하는 내용들이 주로 담겨 있다. 그런데 이런 교육방법이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북한이라는 새로운 사회환경을 막연히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미래 진로를 위한 청소년 교육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통일 및 평화교육도 새로운 기술변혁을 적용한 관점에서 새롭게 적용 가능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남대학교 교욱문제연구소 소장
류지헌

서문

21세기 초 한반도에서는 이중변혁 상황이 도래할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알파고와 다보스포럼을 신호탄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라는 인류사적 변화와 함께 평화·통일시대에 대한 상상을 논하는 민족적 변화가 전망된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 변혁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당연한 질문을 사람들에게 던져주었다. 이는 특히 다음 세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직접적인 질문이 되고 있는데, 이들의 삶에 있어서 다양한 불확실성이 출연할 것임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 초기에 변혁의 진폭은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개념 정의와 향후 발전 산업, 개인에 대한 교육, 직업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음표를 던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현재에도 비슷하나 많은 부분에서 초기보다는 가시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통합, 반복적이고 비창조적 직업의 감소,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가치의 중요성 대두가 주요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평화·통일 시대는 남북한의 관계와 그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관계에 따라 만들어져왔다. 1953년에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맺어진 이후 남북의 관계는 지루하지만 조금씩 해빙되어오고 있다. 단기적 관점에서 1~2년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이를 인지할 때 극단적 대립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완전한 분열에서 교류와 ‘하나됨’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나아온 것이다. 이를 생각할 때 평화·통일 시대의 정확한 모습과 시기를 규정하는 것은 어려우나 양자가 상호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교류와 활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중변혁 상황에 대한 예측은 자연스레 통일이라는 문제와 4차 산업혁명의 결합이라는 문제로 묶인다. 미래세대에 등장할 큰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 둘을 어떻게 결합하여 소화시킬 것인가라는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통일교육 분야가 주목받는다. 평화·통일시대에 대한 대비와 전망, 교육 활동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가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일교육은 본질적으로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평화·통일 시대가 도래토록 하기 위해서, 혹은 그와 같은 시대가 도래했을 때 어떠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가치교육인 것이다. 이를 생각할 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실감미디어를 직접적으로 통일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통일교육과 관련한 정보들을 효율적이고, 즉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평화·통일시대를 자신과 분리된 영역의 문제가 아닌 일상의 문제임을 자각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실감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실감미디어는 가상의 공간과 현실 공간을 연결하는 과정이자 창으로 데이터화되어 있는 정보가 대중에게 보다 강력한 전달력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 대중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데 두 영역의 증대는 곧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실감미디어는 이를 위해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영역인 시각을 활용하는데, 시각을 전체적 혹은 부분적으로 장악함으로써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한다.
실감미디어가 지니는 특징은 통일교육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형태의 정보제공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실감미디어는 오감 특히 시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VR의 경우 시야각 전체를 가상현실 정보로 채워 전달하며 AR의 경우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일련의 정보 전달과정을 통해 통일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감미디어는 초월성을 특징으로 갖는다. 공간과 시간에 따른 제약을 디지털정보를 통하여 극복해내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지니게 된다. 시·공을 초월하여 어떤 대상을 경험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감미디어는 시·공을 초월한 정보를 경험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상 세계에 구현된 공간과 사건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중은 자신이 겪을 수 없었던 혹은 갈 수 없었던 시간과 공간에 스스로를 위치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체득할 수 있게 된다.
기실 전통시대에 ‘미래’란 종종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의 직업은 고정되어 있었고, 부모나 주변인의 직업을 승계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비록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직업에 대한 선택폭은 광범위하게 확장되었으나, 직업 선택의 기준과 개별 직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 그러나 미래세대에게 있어서 직업선택과 진로에 관한 논의의 폭은 크게 확장될 것이며, 서두에 언급한 이중 변혁상황은 더 많은 모호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실감미디어의 통일교육에 대한 적용은 일차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통일교육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차적으로는 이중 변화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가치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저자 오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