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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v
일러두기 xvii

1. ?南兵馬使太常卿趙公大食刀歌1
형남병마사 태상경 조공의 대식도 노래
2. 王兵馬使二角鷹15
왕 병마사의 각응 두 마리
3. 見王監兵馬使說近山有白黑二鷹, 羅者久取, 竟未能得. 王以爲毛骨有異他鷹, 恐臘後春生, ?飛避暖, 勁?思秋之甚, ?不可見, 請余賦詩二首24
전중소감 왕 병마사에게 들으니 가까운 산에 희고 검은 매 두 마리가 있어 사냥하는 자가 오랫동안 잡으려 했어도 끝내 얻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왕 병마사는 이 매들이 깃털과 골상이 다른 매와는 다르다 여겼는데, 섣달이 지나 봄이 오면 매들이 높이 날아 따뜻한 날씨를 피해 가을을 심히 그리워하여 굳센 날개가 아득히 멀어져 볼 수 없게 될 것을 염려하여 나에게 시를 지을 것을 청하였기에 지은 시 2수
4. 玉腕?34
옥완류
5. 醉爲馬墜諸公?酒相看40
취하여 말에서 떨어져 여러 공들이 술을 들고 문안 오다
6. 覆舟二首49
뒤집힌 배 2수
7. 送李功曹之荊州充鄭侍御判官重贈59
시어사 정판관 자리를 충임하러 형주로 가는 이공조를 전송하며 거듭 주다
8. 送王十六判官62
왕 판관을 보내다
9. ?崔?因寄?據孟雲卿66
최이와 작별하며 그 김에 설거와 맹운경에게 부치다
10. 寄杜位69
두위에게 부치다
11. 立春72
입춘
12. 江梅77
강가의 매화
13. 庭草81
마당의 풀
14. 愁86
근심
15. 王十五前閣會92
왕십오 앞 누각에서의 모임
16. 崔評事弟許相迎不到應慮老夫見泥雨怯出必愆佳期走筆戱簡
95
동생 최평사가 말을 보내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말이 오지 않았기에,
응당 늙은이가 비가 와서 질척거리는 땅을 보고 외출하기를 겁내어 필시
만날 약속을 어기리라 생각한 듯하여, 붓을 놀려 장난삼아 편지를 쓴다
17. 遣悶?呈路十九曹長99
답답함을 풀어 노 조장에게 장난삼아 주다
18. 晝夢104
낮에 꾸는 꿈
19. 暮春109
늦봄
20. 卽事113
즉사시
21. 懷?上遊117
파상에서 노닐던 일을 그리다
22. 入宅三首121
입택 3수
23. 赤甲136
적갑
24. 卜居143
거처를 정하다
25. 暮春題?西新賃草屋五首148
저무는 봄에 양서에서 새로 빌린 초옥에 쓰다 5수
26. 寄從孫崇簡162
종손자 두숭간에게 부치다
27. 江雨有?鄭典設167
강의 비에 정전설이 생각나다
28. 熟食日示宗文宗武171
한식일에 종문 종무에게 보이다
29. 又示兩兒175
두 아들에게 또 보이다
30. 得舍弟觀書自中都已?江陵今玆暮春月末行李合到夔州悲喜相兼團圓可待賦詩卽事情見乎詞180
아우 관의 편지를 받으니 중도로부터 이미 강릉에 닿았으며, 올해 모춘
월말에는 여정이 기주에 이르리라 하므로 희비가 교차하고 만남을 기대할
수 있어 시를 지어 일을 쓰니 정이 시어에 드러나다
31. 喜觀卽到復題短篇二首184
두관이 곧 당도하는 것이 기뻐서 다시 지은 짧은 시 2수
32. 晩登?上堂197
저녁에 양서 가 초당에 오르다
33. 寄薛三郞中?205
상서낭중 설거에게 부치다
34. 送惠二歸故居215
옛집으로 돌아가는 혜씨를 보내다
35. 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歡喜口號絶句十二首220
하북의 여러 도의 절도사가 입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은 절구 12수
36. 月三首244
달 3수
37. 晨雨253
새벽비
38. 過客相尋257
지나가는 손이 연이어 오다
39. ?子至262
동복이 오다
40. 園267
과수원
41. 歸270
돌아오다
42. 園官送菜幷序274
농원 관리가 채소를 보내다-서를 병기하다
43. 園人送瓜283
원정園丁이 외를 보내다
44. 課伐木幷序289
벌목 일을 시키다-서를 병기하다
45. 柴門304
사립문
46. 槐葉冷淘317
홰나무 잎 냉국수
47. 上後園山脚329
뒷동산 산기슭을 오르다
48. 季夏送鄕弟陪黃門從叔朝謁340
늦여름에 조정으로 가는 황문시랑 종숙을 모시는 고향의 아우를 전송하다
49. ??348
염예퇴
50. 七月一日題終明府水樓二首353
7월 1일 종명부의 물가 누대에 쓰다 2수
51. 行官張望補稻畦水歸362
행관 장망이 논에 물을 채워주고 돌아오다
52. 秋行官張望督促東渚耗稻向畢淸晨遣女奴阿稽?子阿段往問 371
가을에 행관 장망이 동쪽 물가의 벼 김매기를 독촉하는 일이 끝나가려
함에 이른 새벽 여종 아계와 동복 아단을 보내어 가서 묻게 하다
53. 阻雨不得歸?西甘林383
비에 막혀 양서 감귤 밭으로 돌아가지 못하다
54. 又上後園山脚394
다시 후원 산기슭에 오르다
55. 奉送王信州?北歸410
신주자사 왕음께서 북쪽으로 돌아가심을 받들어 전송하다
56. 驅?子摘蒼耳424
동복을 보내 도꼬마리를 따다
57. 甘林433
감림
58. 暇日小園散病將種秋菜督勒耕牛兼書觸目441
한가한 날 작은 밭에서 병을 달래다가 장차 가을 채소를 심으려고
소로 밭가는 것을 감독하고는 아울러 눈에 보이는 경물을 쓰다
59. 雨449

60. 溪上458
시냇가
61. 樹間462
나무 사이
62. 白露466
백로
63. 諸葛廟471
제갈량의 사당
64. 見螢火477
반딧불이를 보다
65. 夜雨483
밤비
66. 更題489
다시 쓰다
67. 舍弟觀歸藍田迎新婦送示二首492
신부를 맞이하러 남전으로 돌아가는 아우 두관을 보내면서 보여준 시 2수
68. 別李秘書始興寺所居501
이비서의 시흥사 처소에서 작별하다
69. 送李八秘書赴杜相公幕506
두상공의 막부로 가는 이비서를 전송하다
70. 巫峽?廬奉贈侍御四舅別之?朗514
무협 오두막에서 풍주 낭주로 떠나가시는 시어 넷째 외숙께 받들어 드리다
71. 孟氏521
맹씨
72. 吾宗526
우리 일가
73. 奉酬薛十二丈判官見贈531
설판관 어른이 주신 시에 받들어 수답하다
74. 寄狄明府博濟553
적박제 명부에게 부치다
75. 同元使君?陵行563
원사군의 〈용릉행〉에 화작하다
75-1. ?陵行579
용릉행
75-2. 賊退示官吏587
도적이 물러나니 시를 지어 관리에게 보여주다
76. 秋日夔府詠懷奉寄鄭監審李賓客之芳一百韻592
가을날 기주에서 감회를 읊어 비서소감 정심과 태자빈객 이지방에게 부치는 100운
77. 寄劉峽州伯華使君四十韻655
협주사군 유백화에게 부치는 40운
78. 秋淸713
가을에 상쾌하다
79. 秋峽717
가을 협곡
80. 搖落722
나뭇잎이 흔들려 떨어지다
81. 峽隘726
협곡이 좁다

시구 찾아보기 731
Abstract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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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35] 본문 네 번째 시(34-35쪽)

4. 玉腕騮

옥완류

聞說荊南馬1 尙書玉腕騮
2 驂

飄赤汗3 跼

顧長楸4
胡虜三年入5 乾坤一戰收6 擧鞭如有問7 欲伴習池遊8

들으니 형남의 말은
상서의 옥완류라네.
치달리매 붉은 땀을 흩뿌리고
웅크려 긴 가래나무 돌아본다.
오랑캐 세 해 동안 쳐들어오니
건곤을 한 번 싸워 거두었다.
채찍을 들고 물으신다면
습지의 놀이에 모시겠습니다.

대력 원년 기주에서 형남절도사 위백옥의 말을 읊어 지었다. 위백옥은 숙종 시절의 명장으로서 안사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다. 옥완류는 위백옥의 명마이며, 위백옥은 이 말을 타고 전장에서 큰 공을 세웠다. 시인은 말의 능력과 위백옥의 공로를 칭송하고, 말의 목소리를 빌려 위백옥에게 물러나기를 권하고 있다. 말이 위백옥에게 발화하는 대사를 설정한 점이 이채롭다. 원주에 “강릉절도사 위공의 말이다.(江陵節度衛公馬也.)”라고 하였다.

≪보주두시≫ ≪구당서≫에 따르면 위백옥은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고, 곧 검교공부상서를 더하였다. 이 시에서 “들으니 형남의 말은 상서의 옥완류라네”라고 하였고 또 “오랑캐 세 해 동안 쳐들어오니 건곤을 한 번 싸워 거두었다”라고 하였으니 대력 원년 기주에서 지었음이 틀림없다.(按舊史, 衛伯玉, 廣德二年爲荊南節度等使, 尋加檢校工部尙書. 此詩云, 聞說荊南馬, 尙書玉腕騮
, 又云, 胡虜三年入, 乾坤一戰收, 當是大曆元年在夔州作.)
《두시상주》에 인용된 소보 주 검은 갈기를 가진 붉은 말을 유라고 한다. 완은 팔뚝이다. 앞발 발뚝의 살이 흰 것을 옥완이라고 한다. 유는 양마 이름이다.(赤馬黒

, 曰騮
, 腕, 臂腕也. 前足腕肉白, 曰玉腕. 騮
, 良馬名也.)

주 석

1 伏枕(복침)- 聞說(문설)- 남의 말을 듣다. 荊南馬(형남마)- 형남의 말. 형남은 형주荊州 일대를 가리킨다.
2 尙書(상서)- 위백옥을 가리킨다. 위백옥은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고, 곧 검교공부상서가 되었다. 玉腕騮
(옥완류)- 준마의 이름.
≪독두심해≫에 인용된 왕득신王得臣(자는 언보彦輔) 설 (백제성은) 주대에는 어복국, 진대에는 파군이었는데, 한대 공손술이 백제라고 바꾸어 불렀고, 당대에 기주로 바꾸었다.(周魚復國, 秦巴郡, 漢公孫述更曰白帝, 唐改夔州.)
3 驂

(참담)- 말이 달리는 모양. ‘頓驂
’으로 된 판본도 있다. 赤汗(적한)- 붉은 땀. 준마는 피처럼 붉은 땀을 흘린다고 한다.

≪독두심해≫ 驂

은 ‘䟃

’과 같다.(驂

, 與䟃

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