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풀맆 꿈과 희망 이이굴락 요정의 집 서로가 화목해지는 별빛 한 잔 톨캉 소년 눈물… 금의환향 행복한 내일 사랑, 사랑, 사랑… 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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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 청순별랑 판타지 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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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33 -22-29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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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84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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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제릭』,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 청순별랑의 아기자기한 심리묘사와 감성이 돋보이는 세 번째 작품!
풀맆은 가문의 부흥을 위한 절대마법의 재료, 드래곤의 연심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8천 년이라는 까마득한 수명의 끝자락에 다다른 고룡 이이굴락, 그가 쌓은 어마어마한 재물에 눈독을 들이는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왕국 앞에 모인다.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가 서로 얽힌 속에서 고룡의 수명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한편 가난 때문에 소꿉친구이자 연인을 떠나보낸 청년 ‘한’ 역시 드래곤의 보물을 얻어 금의환향할 생각으로 여로에 오르는데….
책속에서
[P.17] 가문의 비급인 절대마법을 완성시키기만 하면 고위급 마법사인 할머니는 최고위급으로 올라설 수 있고, 쇠락한 가문은 번영과 안녕 그리고 다시 명예로운 이름을 드높일 수 있는데…. “제발….” 그러기를 사흘 밤낮, 조마조마 손꼽아 기다리던 손녀 풀맆은 할머니의 긴급 호출을 받고서 치맛자락을 날리며 성의 복도를 내달렸다. “성공했을까?” 응접실을 지나 할머니 방을 지나 복도 끝에 있는 마법연구실에 당도하자마자 문을 홱 열었다. “할머니!” 연구실의 허공엔 형형색색 별들이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엔 플릴 가문의 주인이자 고위급 마법사인 할머니가 약간 멀뚱한 표정으로 돌아보고 있었다. “어서 와….” “성공했어요?” “성공….” 플릴 가문은 마법계열의 가문이었다. “한 줄 알았는데….” “예….”
- 풀맆
[P. 32] “어리석도다! 그냥 가라고 할 때 가고, 주라고 할 때 줬어야지! 본좌의 이름을 들은 이상 너희 년놈들의 삶은 여기가 끝이로구나!” 동시에 멸살마법사의 왼쪽 눈에서 십여 가닥 푸른 기운이 뿜어 나 풀맆을 향해 쇄도했다. 풀맆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왼손을 쫙 폈다. 그러자 섬광 같은 다섯 빛줄기가 솟아나 그 기운들을 와락 붙잡아 버렸다. 옆으로 홱 당기자 노인의 왼 눈알이 무처럼 뽑힐 듯 튀어나왔다. “허억!” 멸살마법사는 즉각 손날로 자신의 안광을 끊었다. 탱강! 날려 오는 기운들을 풀맆은 옆으로 휙 던져버렸다. 널브러지는 그것들은 마치 푸른 뱀처럼 꿈틀거리다 안개처럼 흩어졌다. 멸살마법사는 튀어나온 왼눈을 안으로 밀어 넣은 후 다시 밀려나오는 눈알 가득 분노했다. “이런 버러지 같은!” “버러지?” 한때 마법계에 강력한 존재로 군림했던 플릴 가문이었다. 비록 지금은 쇠락할 대로 쇠락했지만 그 위명의 계승자인 풀맆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 꿈과 희망
[P. 75] 드래곤들은 수천 년을 살았다. 그리고 숙명처럼 반짝임에 집착했다. 그 집착과 긴 삶의 시간은 자연스레 산더미와 같은 금은보화로 쌓였고, 그러다 어떤 드래곤이 임종에 가까워지게 되면 세상은 그 남겨질 무수한 보물들에 설레는 관심을 표했다. 그 관심이 싫은 고룡들은 죽음이 가까워오면 자신의 궁전이 있는 산을 보호막으로 덮었다. 보호막은 깨지지 않기 위해 마계와 이계의 마법을 혼합한 새로운 마법력으로 이루어졌고, 그건 고룡이 평온한 임종을 맞을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와 같았다. 설령 누군가가 보호막을 깨뜨리려 해도 새로운 마법체계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사실상 파해 마법은 불가능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