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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깔 7
겨울 산책 71
야생 사과 107
숲 나무들의 천이 165
밤과 달빛 199
어둠의 시대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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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책 : 큰글자도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849969 824 -22-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849970 824 -22-8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한 자유를 꿈꾸며 삶의 본질을 찾다
소로와 함께 걷는 숲속 산책길


1845년 3월, 27세의 젊은 시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 호숫가 숲속에서 도끼질을 시작했다. 목수 일이라곤 해본 적도 없지만 서툰 손놀림으로는 땅을 파고 돌을 나르고 도끼질하고 톱질해 오두막을 완성했다. 그리고 7월에 입주하여 2년 2개월 동안 이 오두막에서 지냈다. 소로는 왜 월든 호숫가로 들어가 혼자 지냈을까? 그가 보기에 사람들은 집의 노예였고 재산의 노예였고 일의 노예였다.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로는 손수 지은 작은 오두막에서 검소하게 살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는 생활비를 벌 만큼만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가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며 지냈다. 그것은 자연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교감하는 일이었다. 그가 자연과 나눈 교감은 이 책에 실린 수필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로는 19세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소로의 글은 19세기보다 21세기에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워라밸’과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자유롭고 소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소로의 이야기는 영혼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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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낙엽은 우리에게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불멸에 대한 믿음을 자랑하는 우리 인간에게 낙엽처럼 우아하고 원숙하게 눕게 될 날이 과연 올까? 화창하고 고요한 가을날, 평온하게 손톱을 깎고 머리카락을 자르듯 육신을 버릴 수 있을까?
- <가을 빛깔> 중에서
[P. 65~66]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우리 시선이 닿는 곳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눈이 그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앞을 볼 수 없는 젤리처럼 눈 자체는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넓고 멀리 보는지, 아니면 얼마나 가깝고 좁게 보는지 알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자연현상의 대부분을 평생 알아보지 못하고 살아간다. 정원사는 오로지 자기 정원만 본다. 여기서도 정치경제학과 마찬가지로 공급은 수요를 따른다. 자연은 돼지 앞에 진주를 던져주지 않는다.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가 그 가치를 알아볼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만 보인다. 같은 언덕 위에서 같은 대상을 봐도 사람마다 다르게 본다.
- <가을 빛깔> 중에서
[P. 66] 숲에 있는 적참나무는 길을 나서는 우리의 눈 속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열심히 생각할 때 비로소 그 대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다른 것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만 본다. 풀 연구에 빠진 식물학자는 넓은 초원에 서 있는 참나무를 알아보지 못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참나무를 밟고 지나가거나, 기껏해야 그 나무들의 그림자만 본다.
- <가을 빛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