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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미나미,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만나다
제2장 미나미, 야구부 매니지먼트에 첫발을 내딛다
제3장 미나미, 드디어 마케팅에 돌입하다
제4장 미나미, 감독의 통역이 되다
제5장 미나미, 부원들의 장점을 살리다
제6장 미나미, 이노베이션에 착수하다
제7장 미나미, 인사 문제를 처리하다
제8장 미나미, 진지함이란 무엇인지 답을 찾다

에필로그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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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916945 813.36 -22-16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916946 813.36 -22-16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59149 813.36 -22-163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총 300만부 판매! 일본 아마존 Book 종합 랭킹 1위(2010년)
2015년 국내 대학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야구가 보여 주고자 하는 열정, 감동, 환희가 이 안에 모두 녹아있다. 이 책을 읽고 내 마지막 경기가 떠올랐다. 책을 읽는 내내 그때로 되돌아가 “1루까지 죽어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야구에 관해 이토록 큰 함성이 있는 책은 정말 처음이다. -양준혁(前 삼성 라이온즈 선수)

이 책은 경영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피터 드러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명제를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의 시선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딱딱한 경영서에 비해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본질에 대한 탐구는 그 어떤 전문서적보다 심오하고 체계적이다. 다 읽고나면 일본인들이 왜 그토록 이 책에 열광하고 있는 지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전현무(MC, 아나운서)

당신의 인생을 바꿀 피터 드러커의
주옥같은 매니지먼트 이론
소설로 쉽고 재미있고 읽는다

“ 피터 드러커에 빠진 고교야구 매니저,
꼴찌팀을 뒤집어놓다!”


도쿄 호도쿠보 고등학교(일명 호도고)에 다니는 가와시마 미나미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야구부의 매니저(부 운영을 돕는 보조원) 일을 맡게 된다. 호도고 야구부는 20년 전 딱 한번 고시엔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래 이렇다 할 성적을 내 본 적이 없는 만년 하위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습에 제대로 참가하는 부원도 없고 당연히 팀 분위기도 엉망이다. 미나미는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서점 직원이 추천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구입하게 된다. 야구 매니지먼트에 대해 쓴 책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알려진대로 피터 드러커는 재계에 신봉자가 많은 ‘기업경영의 신’으로, <매니지먼트>는 그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당연히 야구와는 관련이 없는 책이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읽은 미나미는 이 책에 적힌 기업경영(조직관리)의 지침들을 하나하나 야구부에 적용해 보기로 한다.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진지함이다”
“변화를 원할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
“관중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이다”
“사람의 장점을 살려 조직을 움직여라”


드러커는 경영에 있어서 ‘고객 창조’와 ‘이노베이션’ ‘리더의 자질’을 끊임없이 역설해왔다. 미나미 역시 이 책에 따라 야구부에 있어서의 ‘고객’과 ‘이노베이션’ 그리고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고교 야구부 역시 여러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았던 호도고 야구부는 서서히 변화를 겪으며 고시엔 대회 진출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 올 봄 고시엔 대회에 출전한 우승 후보인 상대팀을 맞아 만년 하위팀 호도고는 기적을 이룰 것인가?

만년 하위팀 야구부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이론에 따라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소설

[한국 독자들의 반응]


경영과 야구의 만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의 만남은 오히려 흥미롭게 다가왔다. -nj**3019

내용이 만화처럼 성장 형식을 취하고 있어 집중하기에 참 좋다. 보통 주인공이 성장하며 나도 성장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lj**202

전개가 자연스럽고 흐름의 배경이 친숙해서 읽힘이 매끄러운 느낌이다. 쉬운 내용과 어려운 부분이 적절히 연결되어있어서 원래 목적했던 학습이 쉬웠다. -fl**i

이 책에서 중요한 내용으로 매니저의 자질을 이야기한다. 피터 드러커는 매니저의 자질로 중요한 것은 타고나는 "진지함"을 이야기한다. -jl**1120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1장
<매니지먼트>를 3분의 1쯤 읽었을 때였다. 미나미는 느닷없이 돌 하나가 툭하고 심장을 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잘나가는 조직에는 손을 잡고 도와주지도 않고, 인간관계도 좋지 않은 보스가 한 명 정도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이런 종류의 보스는 가까이하기 힘들고 깐깐하며 고집스럽긴 하지만 종종 다른 누구보다 많은 인재를 길러낸다. 부하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보다 더 존경받는 경우도 있다. 늘 최고의 실적을 요구하고, 자신도 최고의 실적을 올린다. 기준을 높게 잡고, 그걸 이루기를 기대한다. 무엇이 옳은가만 생각하지 누가 옳은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매니저의 업무 능력(예를 들면 서류작성, 프레젠테이션 등)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배울 수 없는 자질, 후천적으로 얻을 수 없는 자질, 처음부터 몸에 배어 있어야만 할 자질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

미나미는 이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여러 차례 다시 읽었다.
‘매니저에게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
미나미는 중얼거렸다.
“……진지함이라, 그게 뭘까?”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왔다.
미나미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왜 우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물이 그치지 않고 계속 흘러나왔다.
2장
1930년대의 대공황 때, 수리공에서 시작해 캐딜락 사업부의 경영을 책임지기에 이른 독일 태생 니콜라스 드레이슈타트(Nicholas Dreystadt)는 “우리의 경쟁 상대는 바로 다이아몬드나 밍크코트다. 우리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운송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캐딜락을 구했다. 그 끔찍한 대공황 시절이었는데도 겨우 2~3년 사이에 캐딜락은 성장 사업으로 변신했다.

야구부의 고객은 누구인가?
바로 그 순간이었다. 몽롱했던 머릿속이 단숨에 활짝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목구멍까지 나오려던 그 답이 또렷하게 떠올랐다. 거의 다 접근한 듯했던 야구부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 감동! 우리의 고객인 관중이 야구부에 원하는 것은 ‘감동’이야! 그리고 야구부가 해야 할 일은 ‘관중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지. 따라서 야구부란 ‘관중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조직’이었던 거야.”

진정한 마케팅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 즉 고객의 현실, 욕구, 가치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무엇을 팔고 싶은 걸까?’가 아니라 ‘고객은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가?’를 묻는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것이다’가 아니라 ‘고객이 가치를 인정하고, 필요로 하고, 원하는 만족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진짜 마케팅이다.
3장
전문가에게는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이용해 전체를 위한 성과를 거두는 일이 최대 과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문제가 된다. 전문가의 아웃풋이 다른 이들에게 인풋되지 않으면 성과는 오르지 않는다. 전문가의 아웃풋은 지식이고 정보다. 전문가가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의 아웃풋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전문가는 툭하면 전문 용어를 쓴다. 전문 용어 빼고는 말을 할 수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이해해야 전문가는 비로소 쓸모 있는 존재가 된다. 전문가는 자신의 고객인 동료가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해야만 한다.
이러한 사실을 전문가에게 인식시키는 일이 바로 매니저가 할 일이다. 조직의 목표를 전문가가 알아듣도록 번역해주고, 거꾸로 전문가의 아웃풋을 그들의 고객인 동료들이 알아듣게 번역해주는 일 또한 매니저가 해야 할 일이다.

이 부분을 처음 읽었을 때, 미나미는 거기 나오는 ‘전문가’라는 인물이 가치 감독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책에 적혀 있는 대로, 가치 감독이 안고 있는 문제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있었다. 감독은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도쿄대에 가서까지 야구를 했을 정도라서 야구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미나미가 몇 차례 야구에 관해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감독은 그때마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엄청난 정보량이 담긴 답변을 했다.
하지만 미나미는 대부분의 경우 그 답변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건 감독이 늘 ‘전문 용어’를 쓰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