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화려한 시절과 영원한 몰락 ㆍ 세상에 내보인 그림 ㆍ 죽어가는 에디트 ㆍ 영원한 에곤 실레의 욕망 ㆍ 광기의 자화상
08 에곤 실레의 100년 전 집을 짓다 ㆍ 에곤 실레와 거니는 성벽의 뒷길 ㆍ 평화로운 검은 강가의 작업실 ㆍ 다시 찾아간 에곤 실레의 작업실
체코의 오래된 마을에서 에곤 실레를 만났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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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를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체스키크룸로프 : 체코의 작은 중세마을로 떠나는 주홍빛 감성여행 : 큰글자도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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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 그가 머물렀던 체코의 작은 중세마을로 떠나다
에곤 실레는 오스트리아의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여행은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시작과 끝을 맺는다. 체스키크룸로프를 기점으로 하는 것은 이곳에 에곤 실레 아트센터가 위치해 있는 것도 중요한 사실 중 하나이지만, 에곤 실레 어머니의 고향임과 동시에 에곤 실레가 사랑했던 마을이기 때문이다. 에곤 실레가 잠시 살았으며 체코를 떠난 이후로도 종종 여행을 오고 그림으로도 그려냈던 이 마을의 풍경은 18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에곤 실레가 보고 느꼈던 그대로를 가장 흡사하게 느껴볼 수 있다. 그렇게 작디작은 중세의 마을에서 보낸 40일의 시간. 보통의 여행객이라면 당일치기 정도로 들르는 마을의 골목골목을, 발걸음 하나하나 섬세히 밟아가며 에곤 실레가 살았던 마을에 자신 또한 살아가듯 천천히 호흡하며 시간을 보낸다.
욕망과 사랑, 분노와 불안, 끝없는 고독과 본질 편견 없는 끌림으로 에곤 실레를 마주하다
에곤 실레는 널리 알려진 만큼이나 예술과 외설의 경계 사이에서 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화가였다. 하지만 관능적이고 퇴폐적이라 평가되는 그의 대표작들을 눈으로만 훑고 아는 것과 그의 생애를 함께 알아가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었다. 저자는 전시된 에곤 실레의 편지나 메모까지 한 자 한 자 번역해가며 의미를 이해하고자 했고, 에곤의 그림이 전시되었다는 오스트리아로 3박 4일의 짧은 여행 속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그를 알아가고자 했다. 그 끝에 에곤 실레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생명 속의 죽음, 또는 죽음 속 생명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에곤 실레가 표현한 예술의 본질과 그의 그림 속 주홍빛에 의미를 부여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에곤 실레의 시각을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에곤 실레를 통해 느껴지는 자신의 단상을 글로 적어보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여정과 짧은 글귀들을 에곤 실레의 작품과 함께 감상해볼 수 있다. 에곤 실레의 여러 단면들을 발견하는 이 여행의 정취에 함께해보기를 바란다. 체스키크룸로프라는 작은 마을에서 저자가 발견한 에곤 실레의 예술적 영혼의 영속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P.12]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며칠째 내린 눈으로 마을의 지붕과 길들은 흰 눈에 덮여 있었다. 이 중세의 마을에서 긴 겨울을 보내면서, 에곤 실레의 발자취를 찾아 마실 다니듯 걸어보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았다. 체스키크룸로프에서 머물렀던 에곤 실레는 어떤 풍경들을 보고 담았을지, 그가 남긴 그림을 만나는 일들이 기대되었다. - ‘멀고 먼 스페인에서의 우연한 만남’ 중
[P. 24] 마을 입구에서도, 마을의 뒤에서도 잘 보이는 것은 체스키크룸로프의 성이다. 그리고 마을 중간쯤엔 이발사 다리가 있다. 아름다운 이발사 딸을 사랑한 귀족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발사 다리를 지나서 체스키크룸로프 성으로 올라간다. 성으로 올라가면 체스키크룸로프 마을을 망토 자락으로 감싸는 듯한 망토다리가 있다. 망토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드디어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돌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 ‘체코의 오솔길’ 중
[P. 40] 에곤 실레는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잘 살아가는 화가였다. 누이동생 게이티 실레의 반누드를 드로잉할 때도 에곤은 최선을 다했으며 모아 만두를 만나 사랑에 빠질 때에도, 발리 노이즐을 만나서 함께 살 때에도, 에디트를 향해 구애할 때에도 에곤은 그 시간을 사랑했고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오로지 그림을 위해서 사랑했고, 사랑을 위해서 그리는 것만 같았다. - ‘필름 속의 에곤 실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