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소송법 교과서(공저)를 출간한 지 2년 만에 다시 제2판을 내놓는다. 법령의 개정과 새로운 판례의 등장이 직접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초판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체계나 쟁점에 관한 문제들이나 오탈자 등도 다시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초판의 기본적인 지향과 틀은 유지하려고 하였다. 다만 초판에 장별로 제시했던 사례들은 삭제하였다. 그동안 「
쟁점 및 사례에 대한 질문과 답변 형사소송법」
(신양균/조기영/지은석 공저, 박영사, 2021)이라는 별도의 교재를 통해 사례 및 해설에 대한 내용을 보다 폭넓게 다루었기에 다시 교과서에 게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내용 면에서는 무죄추정의 원칙, 수사의 개념, 수사의 조건, 수사의 주체, 압수수색 등 대물적 강제수사, 수사의 종결, 공소의 제기, 공판절차 일반, 증거법(특히 전문법칙), 재판, 상소, 재심, 재판의 집행 등 전반에 걸쳐 재검토와 수정이 있었다. 법령은 2022년 9월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법률까지 반영하였다. 특히 2020년에 개정된 내용 가운데 2021년과 2022년에 시행된 내용들과 2022년의 개정내용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법령의 우리말 변경에 대해서도 유의하였다. 판례는 2021년 12월 말까지를 기준으로 하면서 2022년 5월 말까지 나온 판례들도 추가하였다. 책의 부피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서, 글자 크기를 조금 수정하고 인용구 위아래 여백도 줄여 페이지당 내용을 늘렸으나 다른 교재들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의 게으름으로 원고가 늦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박영사 최동인 대리님과 윤혜경 대리님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교정 작업에 역량을 기울여 준 박상민 변호사와 이정진 변호사 그리고 박수영 학생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