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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머리말 5
Preface 12

제1부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1. 어려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스승이 되리라
2. 한가한 낮이면 공단거리 거닐며 제자들의 건강을 빌었다
3. 대우어패럴 사태로 많은 학생들의 불안
4. 동료 교사들 만류에도 대우어패럴 파업 현장 방문,
학생 안전 파악
5. 대우어패럴 폐업으로 일자리와 잠자리 잃은 135명 제자들
6. 이른 여름방학에도 고향 못 가는 안타까움
7. 제자들의 일자리를 찾아 헤매며
8. 줄기차게 서울특별시 상공과에 장학금 도움 요청
9. 서울특별시의 실직 학생 162명 장학금 지원
10. 일자리와 기숙사 잃은 학생들의 한겨울 고통
11. 서울특별시의 1986년 근로 청소년 장학금 운용 계획
12. 서울특별시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급의 고마움
13. 1986년 새 학년도 시작
14. 취업 부탁의 어려움과 퇴사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들
15. 재취업 학생 16명의 임금 못 받은 사연
16. 서럽고 힘들고 용기 있던 특별학급 제자들
17. 자습 시간과 시험공부 시간 부족
18. 눈물과 감동의 특별학급 첫 문예발표회 개최
19. 서울특별시장의 장학금 직접 수여 공문을 받고
20. 서울특별시장에게 두 번째 감사 편지와
상공과 이종성 님에게 학교장 감사패 드림
21. 제자들 졸업 앞두고 생각나는 고마운 분들
22. 492명의 사은회와 영광의 졸업
23. 특별학급 교육을 떠나면서
24. 저 푸른 별들에 그리운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제2부 1986년 일하며 배우며 학생 좌담회
제3부 1986년 특별학급 설치 학교·
산업체 부설 학교·업체 방문기

부록
허만길의 삶과 학문과 교육과 문학
Biography of Hur Ma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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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 교육 회고록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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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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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같던 시대와 상황 속에서
별처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반짝였던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을 정리한
교육 회고록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1985년 3월부터 1987년 2월까지 2년 동안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야간 특별학급 교사로 재직했던 저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업과 일을 함께해야 했던 제자들과 애타게 노력했던 일들을 모아 원고로 정리하였다. 제자들이 학교를 졸업한 지 35년이 지난 즈음에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이라는 이름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자는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지도했던 것이 행복한 시절로 떠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생각과 느낌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약하게 주저앉는 인생이 되지 말고,
끝내 성취하고 역경을 영광으로 바꾸는 장하고 위대한 인생의 길을 걸어야 한다.”
어두운 환경 속 학생들을 영광의 졸업으로 이끌었던 허만길 선생님의 교육 회고록


교육과 학문, 문학 활동과 깨달음의 삶을 살아왔던 저자에게 지금으로부터 약 36년 전인, 1986년의 기억은 특별하다. 영등포여자고등학교 교사였던 저자는 지난날 가난한 환경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서, 야간 특별학급 학생들을 자진해 가르쳤다. 이 책은 대우어패럴 노사분규 사태로 퇴사한 130여 명과 극심한 불경기로 퇴사한 약 30명의 야간 특별학급 여학생들이 일자리와 잠자리를 잃게 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학업을 이어가 모두 졸업의 영광으로 이끌어간 저자의 집념과 열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고향을 떠나 어려운 환경에서 서울 구로공단에서 생산직 일을 하며 공부하는 여학생들을 애타는 교육자의 정신으로 지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퇴사로 생활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에게 서울특별시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끔 끊임없이 건의한 과정과 제3부의 특별학급 설치 학교, 산업체 부설 학교, 업체 방문기는 당시 근로 청소년의 근무환경과 상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현대사의 일부처럼 보인다.

특히 야간 특별학급은 교육 여건의 특수성으로 문화 행사를 골고루 하기가 어려웠는데, 저자는 문예 중심으로 노래, 기악, 무용, 에어로빅댄스, 촌극, 디스코 등의 다양한 영역을 접목시킨 문예 발표회를 구상, 기획, 지도하여 눈물겨운 큰 성과를 거두도록 한 것도 깊은 감동을 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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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나는 1983년과 1984년에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일반 학급(주간 학급) 학생들을 가르친 뒤, 같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1985년 3월 1일부터 198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야간 특별학급 학생들을 가르쳤다. 내가 지난날 가난한 환경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서, 학교장에게 야간 특별학급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자진하여 희망하였던 것이다. 내가 임용시험을 거쳐 문교부(교육부) 연구사(국어과 편수관)로 임용되기 직전까지 그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P. 26~37] 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즉시 나의 집으로 전화를 하라고 일러 주었다.
그들이 밤공부를 마치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나는 그들이 잠들기 전 피곤한 몸으로 오죽이나 고향을 그리워할까를 생각하면서, 제발 포근한 잠 속에서나마 미소 짓는 어머니와 개구쟁이 동생들을 만나기를 바랐다.
어떤 사정으로 결석한 학생의 교실 의자가 텅 비어 있을 때면, 그 책상에 비치는 형광등 빛이 유난히도 궁금하고 쓸쓸해서, 나는 스산한 마음으로 그 책상을 쓰다듬었다. 그때의 그 감촉은 오래도록 내 손바닥에 생생히 남아 있곤 했다.
[P. 53] 대우어패럴 사태는 학생들이 소속했던 회사도 이들을 외면하고, 파업을 주도했던 노동조합도 이들에게 아무것도 챙겨 주지 못하는 상황을 낳았다.
가련한 135명의 여학생들을 돌보아 주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그야말로 거리로 쫓겨난 신세나 다름없었다. 이들은 한 끼의 식사 해결을 위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기숙사 생활을 했던 많은 학생들은 하룻밤 잠잘 곳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려야 했다. 이들에게는 어찌 세상이 슬프고 외롭고 두렵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