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당신의 쇼핑 습관은 어떻습니까? 1. 당신의 쇼핑 습관은 어떻습니까? 2. 왜 계속 사는 걸까? 3. 쇼핑으로 채우려는 것들 4. 쇼핑 중독 후데코의 이야기 5. 대량 구매가 정말 이득일까? 6. 돈이 한 번만 나가는 것이 아니다
2장. 쇼핑 습관을 바꾸는 방법 1. 이렇게 바꿔보자 2. 도전 3. 충동구매를 막는 열 다섯 가지 방법 4. 행사가, 할인가에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심리 5. 목적의식을 갖고 쇼핑한다 6. 니즈와 원츠를 구분한다
3장. 물건을 정리, ‘사지 않는 생활’의 시작 1. 버리기에 있는 이점들 2. ‘버리기’는 절약이다 3. 버리고 나면 비로소 생기는 여유들 4. 그래도‘버리기’가 어렵다면 5. 버릴 물건을 더 찾아주는 여섯 가지 질문
4장 돈보다 중요한 것 1. 돈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2. 머니 셰임을 깨닫자 3. 부족한 마인드 vs 충분한 마인드 4. 돈 이외의 자원 5. 돈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6. 정말로 돈이 가장 중요할까 7.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야기를 맺으며 매일조금씩쌓아올리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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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23-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026250
640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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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00066403
640 -23-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그 물건 정말로 필요한가요? 물건과 돈, 시간과 통장, 삶을 살찌우는 25가지 방법.
이 책 『사지 않는 생활』은 ‘모든 것을 사 모으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의 물건 중독에 대한 책이다. 이미 충분히 사 모은 물건들로 가득한 집에 살고 있지만 디자인이 다르거나 기능이 조금 다르기만 해도 새로운 물건으로 인식해 사는 습관에 중독된 우리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 주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무심코 모든 물건을 사들이는 행동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고 이는 대중에게 큰 반항을 일으켰다. 다양하고 디테일한 물건이 많은 일본과 한국, 중국의 상품들은 물건을 더 많이, 더 자주 사게 만들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더불어 더 많이 가져야한다는 무의식이 부족한 마인드에서 기인한다고 해석했다. 무엇이든 더 좋아 보이는 물건, 화려하거나 기능이 더 많은 물건들을 보며 내가 갖고 있지 않는 새로운 물건으로 인식하는 일련의 쇼핑 중독 상태를 말하고 있다. 결국 지금 우리 대다수는 쓰지도 않은 물건을 집안에 쌓아두며 그것을 유지하는데 집을 할애하고 있는 셈 일뿐 아니라 잠시 머물다 처치 곤란이 될 물건에 소중한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 물건을 사는 습관이 생기면 ‘저건 사야 한다’라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누구나 똑같은 기능, 똑같은 디자인의 물건을 사지 않는다. 하지만 같은 기능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판매하는 상술에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응해 왔다는 점에 저자는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1장은 이렇게 무심코 무엇이든 사고 있는 지금에 문제의식을 일깨우며 시작된다. 지금 나의 쇼핑 습관은 어떤지, 왜 계속 물건을 사게 되는지, 무엇을 채우려는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다. 2장과 3장은 실제 물건을 사지 않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내용이다. 대량구매가 정말 득이 되는지, 충동구매를 막는 16가지 방법, 니즈와 원츠를 구별하는 법부터 지금 갖고 있는 물건을 모두 점검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오늘부터 사지 않는 생활에 돌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안을 모두 담았다.
‘사지 않는 생활이야말로 절약의 열쇠다.’
돈이 없다.’,‘돈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더 절약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넘쳐난다. 생활의 모든 면에서 허리띠를 바싹 졸라매고 절약에 힘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억지로 참으며 힘들게 절약할 필요가 없다. 사지 않아도 될 물건을 자꾸 사들이는 현재의 쇼핑 습관을 고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여윳돈이 생기게 된다. 지출을 줄여야겠다고 항상 생각하면서도 사지 않아도 될 화장품, 식료품, 잡화를 계속 사들이고 있지만 사실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것조차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지출을 줄인다고 하면서도 대부분 고정 식비를 줄이는 것으로 국한되고 말 때가 많다. “아뇨 저는 낭비하지 않아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더는 줄일 게 없거든요.” 혹시 당신도 이렇게 말하고 싶은가?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 ‘이건 꼭 사야 해’라고 자신을 설득하지만 실제로는 필요 없는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 세정제를 예로 들어 보자. 개인위생에 관한 것만 해도 세안용, 모발용, 전신용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정용 세정제도 청소용 세제, 식기용 세제, 의류용 세제로 각각 나뉜다. 심지어 청소용 제정도 바닥용, 욕실용으로 나뉘며 화장실 전용 스프레이, 얼룰 제거용 스프레이까지 따로 있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세정제를 전부 마련하지 않아도 몸과 집은 얼마든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쓰지 않아도 되는 물건,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물건을 아무 의심 없이 사들이는 사람은 너무 많다. 이런 습관만 고치면 힘들게 절약하지 않아도 돈에 여유가 생겨 저축을 점점 더 많이 할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은 단순한 삶을 지향하며 매일 정리 정돈에 힘쓰고 있는가?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도 무심코 쓸데없는 물건에 지속적으로 돈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래의 패턴이 자신의 패턴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잘 살펴보자.
1. 집에 입을 옷이 많지만 예쁘고 저렴한 옷이 눈에 띄어 구입한다. 2.몇 번 입는다. 그러나 다른 옷도 많아서 몇 번 열심히 입고 난 뒤 원래 있던 옷들과 섞여 있다. 3. 입지 않는 옷이 많지만 언젠가 입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버리지 못한다. 집에 옷이 계속 쌓인다. 4. 서랍이 꽉 차서 수납 케이스나 행거, 작은 장 하나를 더 산다. 하지만 그것도 이내 가득 찬다. 5. 예쁘고 저렴한 옷을 보니 또 갖고 싶어서 산다. 옷은 점점 더 쌓여간다. 큰 맘 먹고 옷을 정리한다. 가장 오래된 옷부터 처분하기로 한다. 6. 요즘 돈이 너무 부족해서 지금보다 더 돈을 준다는 일자리를 구한다. 7. 그래도 새롭게 얻은 직장인데 보기 좋은 옷 몇 벌 정도는 필요할 것 같아 다시 구매한다.
물건을 쉽게 사는 습관이 한 번 자리 잡으면 무엇이든 계기가 생길 때마다 ‘일단은 이것과 저것을 사야겠다’라는 생각부터 떠오르게 된다. 이제부터 당신은 사지 않은 생활 입문자다.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책속에서
[P.23] 여기서 말하는 니치 상품이란, 시장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는 특별한 고객이나 특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말합니다. 특히,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한·중·일 기업들이 이 특별한 수요를 겨냥해 온갖 편리한 상품 을 개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그 타이머(egg timer) 하나만 해도 종류가 여럿입니다. 유명 균일가 상점에서 달걀을 미숙, 반숙, 완숙으로 나눠 익히기 편리한 에그 타이머를 판매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달걀과 함께 냄비 속에 넣으면 색이 바깥쪽부터 변하는 투명한 제품으로 어디 까지 색이 변했는지 눈으로 보고 달걀의 익은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P. 31] 그런데 패션 상품이든 전자제품이든, 새로운 상품이 줄줄이 끝없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전에 샀던 물건이 아직 쓸 만한데도 새것으로 교체하고는 합니다. ‘남보다 눈에 띄고 싶다’는 마음에 허세 부리기 좋은 물건을 살 때도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이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이용하다 보니 거기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어 ‘좋아요’를 많이 받고 팔로워를 늘리고 싶은 마음에 생활을 멋져 보이게 만드는 물건을 사들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P. 45] 하지만 알고 보면 쇼핑할 때가 아니라 쇼핑하기 전, 즉 ‘조만간 새로운 물건을 갖게 된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도파민이 제일 많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기대감이 도파민이 분비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쇼핑이 끝나자마자 행복감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또 다시 쇼핑을 해서 행복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당시 저 역시 ‘쇼핑 전의 설렘을 맛보고 싶다 → 쇼핑한다 → 흥미가 사라진다 → 또 설렘을 느끼고 싶다 → 쇼핑한다 → 흥미가 없어진다’라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