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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그 남자 루오휘 ㆍ 7
2장. 두부 테러범 ㆍ 17
3장. 케이크 한 판 ㆍ 27
4장. 거꾸로 해도 이유이 ㆍ 37
5장. 태풍이 지나가고 ㆍ 48
6장. 좋아해도 되나요 ㆍ 59
7장. 순진하시네요 ㆍ 70
8장. 우물 속에 빠진 아이 ㆍ 81
9장. 엘리베이터에 갇히다 ㆍ 93
10장. 고백 ㆍ 105
11장. 달려온 남자 ㆍ 116
12장. 서준우 작가 ㆍ 128
13장. 레고 조각 ㆍ 139
14장. 사이코패스 ㆍ 151
15장. 기억 ㆍ 162
16장. 좋아하세요? ㆍ 172
17장. 작은 새 ㆍ 184
18장. 밤 수영 ㆍ 194
19장. 고양이 장례식 ㆍ 207
20장. 추리 소설의 법칙 ㆍ 219
21장. 카나리아 ㆍ 231
22장. 시훈의 선택 ㆍ 242
23장. 와인과 연극 ㆍ 253
24장. 검은 그림자 ㆍ 264
25장. H에 관하여 1 ㆍ 276
26장. H에 관하여 2 ㆍ 287
27장. H에 관하여 3 ㆍ 298
28장. 납치 ㆍ 310
29장. 새로운 시작 ㆍ 321
30장. 산티아고 순례길 ㆍ 333
31장. 에필로그 ㆍ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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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함 더하기 사이코패스 : 심쿵유발 로맨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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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이상하다. 왜 저 여자만 보면 기분 나쁘지?
낯설고 불편한 이 감정은 도대체 뭘까.’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대재벌가의 아들 루오휘.
그런 그에게 얼마 전부터 자꾸 눈에 밟히는 여자가 생겼다. 그녀의 이름은 제대로 해도, 거꾸로 해도 이유이. 남의 일도 나서서 돕는 해맑고 순진한 유이를 만나면서 휘는 그간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휘의 내면에서 사이코패스 기질을 깨우려는 함정에 휘와 유이가 말려들게 된다. 이대로 휘의 마음속 악마는 다시 깨어나는 걸까? 둘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물과 불처럼 서로 다른 휘와 유이의 아슬아슬 심쿵로맨스를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왜 그렇게 순진하게 살아요, 기분 나쁘게.”

감정 제로 사이코패스 남자와 한없이 착하고 순진한 여자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의 심쿵유발 로맨스를 만나 본다


세상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넘치길 바라며 글을 쓰는 웹소설 작가 순정만셍의 연재 웹소설이 책으로 출간됐다. 공감 능력 제로에 반사회성 인격 장애를 가진 남자와의 로맨스가 독자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걱정됐다는 작가. 아슬아슬, 위태위태하지만, 외면했던 새로운 감정을 알아가는 루오휘의 모습을 보면서 마법과도 같은 사랑의 힘을 도리어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모든 감정을 ‘이상함’으로밖에 표현하지 못했던 휘가 유이의 미소 하나에 웃고, 눈물 한 방울에 가슴 저리는 로맨티시스트가 됐으니까.

한편 휘의 마음속 호리병에서 악마를 깨우려는 계략이 진행되면서 휘와 유이의 연애는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 어머니마저 외면했던 휘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유이는 묵묵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불신과 남모르게 진행된 검은 계략에 의해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휘의 마음속 악마는 이대로 다시 깨어나는 걸까? 유이는 결국 이 엄청난 계략의 희생양이 되고 마는 걸까?

사이코패스 남자와 순진할 정도로 착한 여자의 달콤살벌한 사랑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의 심쿵유발 로맨스에서 사랑의 묘약이 내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한껏 느껴 보자.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79~80] 바닥에 떨어진 하얀 이면지 위로 남자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시야로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의 구두코가 들어섰다. 휘가 흩어진 이면지를 발로 툭 찼다.
“이게… 유이 씨가 할 일이에요?”
“가는 길에 부탁을 받아서….”
“이면지 버려 주는 일이?”
남자가 혼내는 것처럼 들렸다. 남자의 말투가 그전과는 너무 다르게 차가워서 유이는 혼란스러웠다.
“자기 일도 아닌데 왜 나서는 거예요?”
당황하여 할 말을 찾지 못한 유이는 다음 나온 남자의 말에 몸이 석고상처럼 굳었다.
“왜 그렇게 순진하게 살아요, 기분 나쁘게.”
유이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대로 멈췄다. 눈물이 차올랐다. 곧 남자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P. 105] ‘내가 왜 여기 있는 걸까?’
마주 앉은 소파에 루오휘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허 비서의 호출에 유이는 다시 옆집 남자, 아니 루오휘 사장님의 집무실에 앉아 있었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다.
설마 계약을 파기하고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제발 그것만은 아니길!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 엄동설한에 잘 곳도 없다. 사장님에게 실수한 게 뭐였는지 곰곰이 따져보았다. 역시 엘리베이터에서 너무 잘난 척을 했던 걸까. 그런데 루오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이유이 씨가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