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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숫자를 통제해야 할까?
1장 순위에 대한 집착
2장 아주 위험한 프록시 지표
3장 숫자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4장 경계를 뛰어넘다
5장 숫자가 지배한 일상
6장 여론이 부재한 여론 조사
7장 지금 당신의 기분은 몇 점입니까?
8장 사실일 확률이 높다
9장 숫자 따윈 관심 없다
10장 안전을 말하는 숫자들
11장 통계적 사고가 중요하다
부록: 통계에서 물어야 할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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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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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숫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읽어내는 생각의 힘


뉴스에서 ‘GDP 3% 성장’이라는 카피를 보아도 자신의 월급이 오르지 않았다면 경제 성장은 자신과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IQ 160’인 친구가 이해할 수 없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할 때면 지능 지수가 과연 어떤 것을 대변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열심히 땀 흘려 가며 러닝머신을 뛰었지만, 다음 날 아침 당장 체중계 숫자에 큰 변화가 없다면 전날 달린 시간이 의미가 없는 것만 같다. 무언가에 숫자로 꼬리표를 붙이는 일은 쉽고 편하지만, 이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배스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 예측과 의사결정 분석을 가르치는 통계학자 폴 굿윈은 그의 저서 《숫자는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에서 숫자와 통계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고, 숫자를 향한 분별없는 믿음과 수용이 어떻게 우리를 나쁜 결정으로 이끄는지 밝힌다. 숫자는 자극적이면서 단순해서, 우리는 쉽게 반응하지만 잘못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숫자를 그냥 쉽게 믿어버리거나,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숫자의 숨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됐다.

이 책은 숫자와 통계가 보여주지 않는 부분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별생각 없이 눈으로 훑던 수많은 숫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통계적 사고’를 소개한다. 저자는 많은 수식 없이 숫자와 통계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통계적 개념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적절하고 친숙한 소재들을 예시로 드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숫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부감이 있는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통계적 사고라는 무기를 활용해 한결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면, 독자는 더 이상 숫자에 지배당하지 않고 숫자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숫자에 지배당할 것인가, 숫자를 지배할 것인가?

우리는 통계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지지율 그래프, ‘N% 상승’으로 간단하게 말하는 경제 성장률... 전문가들이 매체에 나와 어려운 단어를 섞어 가며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보다, 숫자 한두 개로 매끄럽게 표현된 것이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숫자들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숫자를 보이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도 괜찮은 걸까?

예를 들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지표인 GDP, IQ, BMI는 각각 ‘국내총생산’, ‘지능지수’, ‘체질량지수’를 말한다. 이 지표들의 공통점은 ‘국가의 경제적 성장’, ‘지능의 수치화’, ‘신체의 건강’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나의 숫자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총생산이 높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부유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고, 지능 지수는 특정 영역의 단편적인 수치만을 반영한다. 심지어 BMI는 의료계는 물론 일반인들조차 의문을 제기하는 지수다.

뉴스에서 ‘GDP 3% 성장’이라는 카피를 보아도 자신의 월급이 오르지 않았다면 경제 성장은 자신과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IQ 160’인 친구가 이해할 수 없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할 때면 지능 지수가 과연 어떤 것을 대변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열심히 땀 흘려 가며 러닝머신을 뛰었지만, 다음 날 아침 당장 체중계 숫자에 큰 변화가 없다면 전날 달린 시간이 의미가 없는 것만 같다. 무언가에 숫자로 꼬리표를 붙이는 일은 쉽고 편하지만, 이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배스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 예측과 의사결정 분석을 가르치는 통계학자 폴 굿윈은 그의 저서《숫자는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에서 숫자와 통계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고, 숫자를 향한 분별없는 믿음과 수용이 어떻게 우리를 나쁜 결정으로 이끄는지 밝힌다. 숫자는 자극적이면서 단순해서 우리는 쉽게 반응하지만, 잘못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숫자를 그냥 쉽게 믿어버리거나,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숫자의 숨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됐다.

우리는 한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정하고 나면 이에 반대되는 정보에 저항감이 쉽게 생긴다.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해주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 버튼을 누르고, 잔소리처럼 들리는 뉴스 진행자의 목소리에 채널을 돌려버리곤 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이 일어나는 데는 몇 초가 걸리지 않는다.

숫자는 현실의 단편적인 일부만을 드러낸다. 즉, 숫자의 단순함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동시에 숫자의 한계를 인식하고 주어진 정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숫자를 측정해서 결과를 얻는 순간 어떤 시선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오롯이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통계적 사고는 읽고 쓰는 능력만큼 유능한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 될 것이다.” - 사회학자 H.G 웰스 (Herbert George Wells)

이 책은 숫자와 통계가 보여주지 않는 부분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별생각 없이 눈으로 훑던 수많은 숫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통계적 사고’를 길러준다. 작가는 많은 수식 없이 숫자와 통계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통계적 개념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적절하고 친숙한 소재들을 예시로 드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숫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부감이 있는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통계적 사고라는 무기를 활용해 한결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숫자에 지배당하지 않고 숫자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숫자가 이제는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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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본적으로 ‘지위’에 집착한다.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사물의 지위를 확립하려는 마음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다. 순위 상승에 대한 욕구는 특정 조직과 국가가 자체를 개선해 나가는 데 효과적인 동기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순위표가 정확하고, 실제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이다. 특히 순위에 집착한 나머지 진정으로 중요한 목적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
- 1장 <순위에 대한 집착> 중에서 -
우리는 어떠한 요소를 직접 측정할 수 없는 경우 ‘간접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그 사람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기 위해 소셜 미디어 친구의 수를 확인하는 식이다. 그러나 측정하려는 대상과 간접 측정 요소 사이에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고, 간접 측정은 현상의 일부를 표현하기 때문에 진실과 본질을 드러낸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프록시(대체 지표)가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때는 언제이고, 본질을 심각하게 호도할 때는 언제일까?
- 2장 <아주 위험한 프록시 지표> 중에서 -
개인이 지닌 차이를 무시하고 그룹 평균과 개인을 동일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부러 모호하게 에둘러 말하고 싶은 한편 수학적으로 정확하다는 인상을 풍기고 싶을 때 ‘평균’이라는 단어만큼 유용한 것은 없다. 단 하나의 숫자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 두뇌에 부담을 덜 준다. 하지만 그 숫자가 단순화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평균은 결국 그 집단에 속한 누구도 대변하지 못할 수도 있다.
- 3장 <숫자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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