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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사람들은 왜 꾸물거릴까?
꾸물거림이란 무엇일까?
나는 언제 꾸물거릴까?
나는 왜 꾸물거릴까?
자기 이해로부터 출발하는 변화의 여정
꾸물거림의 발단이 되는 다섯 가지 개인 특성

2장. “내일부터 시작해도 될 것 같은데?”
: 비현실적 낙관주의
낙관성 때문이다
남 일은 객관적으로, 내 일은 주관적으로
왠지 모르게 괜찮을 것 같을 때
실천이 어려운 이유, ‘아마도’와 ‘어쩌면’
꾸물거림의 대차대조표: 얻은 것과 잃는 것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변화를 위한 첫걸음: 속단하지 않기
상담자의 오답노트: ‘현실적인 낙관주의자’가 되자

3장. “또 미루는 나, 다시 태어나는 게 답인가?”
: 자기 비난 경향성
대체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채찍질이라도 해야 더 잘할 수 있어
손쉬운 도피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다
자기 비난-죄책감-꾸물거림의 삼각관계
자기 비난의 기원
부모의 헌신과 자녀의 죄책감
해야 하는 것 vs. 하고 싶은 것
정말로 내가 원하던 것일까?
죄책감이 주는 신호
나도 나를 믿고 싶다

4장. “급한 건 알겠는데 지금은 할 기분이 아니라고!”
: 현실에 대한 저항성
미뤄봐야 정신 승리에 불과하다
뜨거운 인지와 냉철한 내면의 감독관
그럼 어떻게 되면 좋겠어?
반항적인 꾸물거림의 이득과 손실
자율적으로 목표 추구하기
풍선의 바람 빼기
나는 슬플 때 글을 써

5장. “진심으로 했는데 엉망이면 어떡하지?”
: 완벽주의 성향
나의 완벽한 토요일
무결함이라는 환상
완벽주의의 두 얼굴
잘 못 해내면 어떡하지?
완벽주의를 버려야 꾸물거림이 해결될까?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다
잘해야 한다 vs. 잘하고 싶다.

6장. “재밌으면 나도 안 미뤘지!”
: 자극 추구 성향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야
작심삼일의 이유
자극의 다양한 형태들
레벨 업은 ‘S’자 곡선을 따른다
시도와 포기를 반복하는 이유
언젠가는 누구도 잔소리하지 않는다
다 같은 재미가 아니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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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62346 158.1 -24-2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062347 158.1 -24-2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신착도서
(자료실내 이용)
B000094559 158.1 -24-25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중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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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거림에도 성향이 있다! 국내 최초 5가지 성향 분석!”
미루고 미루다 오늘도 벼락치기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의 기술!

미루는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방법이 보인다
자책과 후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심리학의 힘!

이 서평을 읽고 있는 지금도 해야 할 일을 못 본 척하고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시중의 다양한 ‘미루지 않는 법’을 소개하는 도서와 영상이 인기를 끄는 데서 드러나듯, 꾸물거림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다. 하지만 이처럼 미루기를 타파하는 콘텐츠가 넘쳐나고,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 기술은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 해야 할 일을 제때 척척 해내기란 왜 이렇게 어려울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20여 년간 ‘꾸물거림’을 연구한 이동귀 교수와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 연구팀은 100편 이상의 참고문헌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루는 습관’을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까지 널리 퍼진 꾸물거림에 대한 접근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꾸물거리지 않는 방법(how)은 넘쳐나지만, 내가 왜 꾸물거리는지 이유(why)를 알려주는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점이다.

꾸물거리는 이유를 해결하지 못하고 개선 방법에만 천착하는 일은 수술이 필요한 질병에 연고만 바르는 셈이다. 임시변통은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꾸물거리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로 여러 방법론을 실천하다 실패한 사람은 ‘나는 뭘 해도 안 돼’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강화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연구진들은 말한다.

국내 최초! 꾸물거림의 5가지 성향 분석
성향에 따른 미루는 이유와 솔루션 완벽 정리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로 “제가 음악을 계속해도 될까요?”를 꼽았다. 그는 많은 음악가가 부분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문제를 뭉뚱그려 하나의 큰 문제로 여기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꾸물거림도 마찬가지다. 어떤 부분적인 문제 때문에 머뭇거리는지를 알면 차근차근 해결할 실마리가 풀린다. 또한 개선되어가는 자기 모습을 보며 추진력도 얻을 것이다. 따라서 책에서는 꾸물거림을 유발하는 성향을 5가지로 구분한다.

△해야 할 일의 양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수행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비현실적 낙관주의’ △꾸물거리는 자기 모습에 자책하며 시작하지 못하는 ‘자기 비난 경향성’ △미루는 순간에 얻는 해방감을 좇는 ‘현실에 대한 저항성’ △제 기준이 너무 높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완벽주의 성향’ △여러 일들을 벌여놓지만 지속하지 못하는 ‘자극 추구 성향’. 이 5가지 성향은 상호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며, 한 사람이 여러 특성을 가져 복합적인 이유로 꾸물거리는 상태일 수 있다.

이처럼 각자가 꾸물거림의 발단이 되는 특성을 명료하게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 ‘나’라는 사람의 퍼즐 조각을 맞춰 보기도 전에 “나는 구제불능인 게으른 사람이야”라고 자책하고 꾸물거림을 뭉뚱그린다면 개선의 여지가 생기기 어렵다. 마감의 압박에 마음이 조급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근차근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내 유일한, 꾸물거림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이 제안하는 각 성향에 따른 원포인트 처방이 이를 도울 것이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연구팀이 알려주는
미루는 습관을 타파할 ‘진정한 조언’

“그만 미루고 당장 시작하라!”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고자 방법을 찾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았을 조언이다. 하지만 사람은 보통 제약과 강요 앞에서는 반발심이 생긴다. 그래서 심리학, 행동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강요하지 않고 행동을 유도하도록 많은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탄생한 조언은 이미 다양하지만, 그 방법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즉, 변화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렇게 하세요’식의 조언이 아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것은 그 조언이 듣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조언을 하는 상황에 그 사람이 함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디스크 월드’라는 판타지 소설 연작을 29권이나 집필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소설가 테리 프레쳇의 말이다. 조언을 구한다는 것은 변화를 원한다는 자신의 상황을 드러내고 싶어서일 뿐이다. 따라서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장기 목표에 집중하고 적합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나는 왜 꾸물거릴까?’라는 ‘이유’에 스스로 대답하는 데에 이 책은 주안점을 두었다. 그 과정은 분명 지난하겠지만, 간절한 변화의 여정에 이 책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유은정 지음, 21세기북스)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양재진·양재웅 지음,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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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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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7] 이 책에서는 ‘이렇게 하세요’식 행동 지침을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꾸물거림의 기원이 되는 개인 특성을 살펴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방법’은 많이 알고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자기계발 방법, 새벽 시간의 기적….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다. 시간 관리나 일정 계획 방법에 대한 정보는 넘쳐난다. 그 수많은 방법을 솎아내 나의 것을 선별하려면, 먼저 내가 꾸물거리는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나에게 잘 맞고 효과적이며 내가 하고 싶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한테는 작동하는 그 방법이 나온다. 내가 왜 꾸물거리는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관점을 명확히 하면, 취사선택이 가능해진다.
【1장 사람들은 왜 꾸물거릴까?】
[P. 68] ‘딱 보니깐 있는 자료를 정리만 하면 되는 것이구먼’ 식의 순간적인 인상에 의한 평가를 내린 뒤, 낙관주의에 의지해서 일을 미루게 된다. 비현실적인 낙관주의로 인한 과소평가의 맹점은 속단했다는 데에 있다. 현실 증거를 들춰보지 않고 너무 빠른 판단을 한 것이다. 그래서 비현실적 낙관주의자의 일 처리는 늘 시간에 쫓기거나, 실제로 능력이 있어서 창대한 시작을 했더라도, 끝맺을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만다.
【2장 비현실적 낙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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