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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 하산 성보경 시집. 1-2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70868 811.15 -24-385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70869 811.15 -24-385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70870 811.15 -24-385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70871 811.15 -24-385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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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로서, 정치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교회의 장로로서 활동하다가 은퇴한 성보경 시인은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2014년에 《에세이문예》 수필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 《창조문예》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는 ‘대구매일신문사’의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과 수필 부문에 당선되면서 필력을 인정받았다. 꾸준히 집필해 온 작품들을 모아 2022년에는 첫 번째 산문집인 《산 위로 흐르는 강물》을 펴냈고, 이번에는 첫 번째 시집인 《문안》을 펴내게 되었다.
첫 시집인 만큼 《문안》에는 다양한 소재, 다양한 주제의 시가 담겨 있다. 《문안》의 많은 시들은 시인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시를 통해 어린 소년이 된 시인은 어물리 들을 뛰놀고, 고향의 오솔길을 거닌다. 아버지와의 추억, 누나와의 추억을 새긴다. 또한 2, 30대 청년이 되어 가난했던 시절을 돌아보고, 약사로서 자리 잡기까지의 고뇌도 되짚어 본다.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신앙을 가지게 된 경험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마침내 노년에 이른 시인은 지나온 모든 시간들을 ‘은혜’라고 일컬으며 감사하고 있다. 뇌졸중을 앓은 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시인이 느낀 좌절감과 위로와 희망은 시 속에 그대로 살아 있으며, 과도한 수식어 없이 담백하게 써내려간 시인의 하루 일과는 그 자체로 독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
시인은 《문안》을 통해 시인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공유한다. 시인의 감수성으로 바라본 사물과 자연과 사계의 풍광이 시를 통해 펼쳐진다. 예사로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소재들, 자연의 모습들이 시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길가의 풀꽃과 잡초도, 산기슭의 구름도, 장맛비와 귀뚜라미 소리도 여러 여행지의 풍경들도 시인을 만나 시가 되었다.
우리는 《문안》을 통해 시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시 창작 교실에서 문우들과 함께 짓던 시가 어떻게 시인만의 것으로 발전되어 가는지 그 과정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집에는 시를 쓰는 과정을 통해 누리는 시인의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다. 내 차는 없지만 시어를 타고 세상을 달리고, 시심만으로 하늘을 나는 시인이 앞으로는 또 어떤 시를 세상에 내어놓을지 기대가 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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