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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ㆍ 6
프롤로그 ㆍ 10

1장 지금 알게 된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남자의 ‘자리’, 남자의 ‘말’ㆍ 25|가나안처럼 바짝 마른 내 마음 ㆍ 26|함께 30번 넘게 골프를 치면 생기는 일 ㆍ 26|통진당 사건에서 ‘그분’의 이름을 삭제하다 ㆍ 31|최재경보다 더 센 ‘김만배’ ㆍ 36|환상의 악당 콤비 ㆍ 40|조작하거나 충성하거나 ㆍ 42|복잡한 속내의 최재경과 2021년 9월 말의 희망 ㆍ 43| 당신들의 서사 ㆍ 45| 잴 수 없는 무게 ㆍ 45|전염성이 강한 거짓의 ‘댄스 댄스’ ㆍ 49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족보 없는 돌연변이 정치인 탄생 ㆍ 52

2장 몬순 지대
은밀한 지위 ㆍ 59|조용한 폭력 ㆍ 61|남욱 귀국의 비밀 ㆍ 65 |어떤 해로운 죽음 앞에서 ㆍ 68|가룟 유다의 후예 ㆍ 71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유시민에서 유시민에게로 ㆍ 73

3장 죽어야 사는 남자
이타주의 한계 ㆍ 77|죽음이 통과한 자리 ㆍ 79|나쁜 기억 지우개 그리고 양심 ㆍ 81|구치소 안에서 체포를 ㆍ 82| “누가 제일 싫어하겠습니까?” ㆍ 85|형사 사건, 승률 높은 변호사를 소개합니다 ㆍ 88|가짜 변호사가 변호사법을 위반하는 방법 ㆍ 91|강속구보단 변화구가 필요할 때 ㆍ 94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무식한, 너무나 무식한 논리ㆍ 97

4장 말할 수 없는 비밀
측근의 조건 ㆍ 103|‘서푼짜리 오페라’ 주인공처럼 ㆍ 105|‘아리’ 혹은 ‘지니’의 과학 ㆍ 107|정치 연출가의 꿈 ㆍ 109|대출 브로커의 수상한 인터뷰 “윤석열과 유동규를 날려라” ㆍ 111|대장동과 그 남자의 남자들 ㆍ 114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도덕적 해이 ㆍ 119

5장 누구인지 아무도 묻지 않는 당신에게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 ㆍ 125|안 되면 될 때까지 ㆍ 126|“그 자식, 죽여 버릴까?” ㆍ 127|횟집 주인 ‘김인섭’ 그리고 김문기 ㆍ 130|‘그분’에게 가기 위한 선택 1 ㆍ 132|선택 2 ㆍ 136|“나라를 먹자” ㆍ 137|극단적 포퓰리스트, 시민을 볼모로 시작된 쇼 ㆍ 139|어공의 시작, 성남시설관리공단 ㆍ 143|시스템을 정비하다 ㆍ 144|“유동규 쫌 보고 배워라” ㆍ 147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발칙한 발상, 신격화 ㆍ 150

6장 대장동과 1공단 공원 만들기
당신들의 댄스 댄스 ㆍ 157|랜드마크에 대한 집착 ㆍ 159|그때그때 달라지는 개발 방식 ㆍ 161|‘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용병 김만배의 등장 ㆍ 165|돈 안 되는 ‘공원’과 돈 되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결합하는 방법 ㆍ 16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지정학 시대의 국가 모델 ㆍ 171

7장 샅바 싸움하는 호반건설과 비밀에 부친 터널 공사
위례신도시 개발, 방법을 찾아라 ㆍ 179|샅바 싸움하는 호반건설 ㆍ 181|“사업 이익의 퍼센트를 가져와!” ㆍ 185| 쉿, 비밀! ㆍ 18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오, 안민석 ㆍ 190

8장 옹벽 아파트 위에 지어 올린 세상
특혜를 주려면 화끈하게 ㆍ 195|“김인섭이 할 거야, 신경 써 줘!” ㆍ 196|허가방 ‘김인섭’을 위한 특혜였을까? ㆍ 200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백현동 사건 핵심 정리 ㆍ 202

9장 사업 주도권을 둘러싼 음모 그리고 반전
3억 원을 4041억 원으로 만드는 황금알 레시피 ㆍ 209|‘동규, 너, 걔, 그 새끼’라 쓰고 ‘그분’이라 부른다 ㆍ 212| 엿장수 가위질도 아니고 ㆍ 216|저수지 돈은 어디에 ㆍ 21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전장연 문제는 ㆍ 220

10장 당신들의 행복한 시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ㆍ 225|선거 전날, 반드시 하는 일 ㆍ 227|SPP와의 소송, 대법원에서 뒤집다 ㆍ 230|헤어질 결심 ㆍ 232|함정을 파놓고 ㆍ 235|미치광이의 계산법 ㆍ 237|돈의 과학, 김만배의 마지막 생명줄 ㆍ 239| “북한에는 가도 되는데 안전은 보장 못해”ㆍ 241|기가 막힌 수법 ㆍ 242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코인 게이트 ㆍ 245

11장 댄스 타임이 멈춘 후 남겨진 것들
가방 모찌와 조폭들의 큰 그림 ㆍ 253|바늘 도둑이 소도둑으로 ㆍ 255|이재명의 현금인출기 ‘코나아이’ ㆍ 257|불법 도박의 산 ㆍ 258| 테러, 이재명은 합니다 ㆍ 260|빨대왕, 좌파 카르텔 ㆍ 263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생지옥을 열다 ㆍ 266

에필로그 ㆍ 269
감사의 글 ㆍ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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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댄스 댄스 : 과연 '그분'은 누가 조종하고 있는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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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대장동 사건’
그 전모를 밝힌 유일한 책!

뿌리 깊고 방대하게 얽혀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킨
전대미문의 대국민 사기극,
‘인허가권’이 휘두른 ‘쩐의 전쟁’에 대한 실사판!

“난 죄인이다. 죄가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지은 죗값은 내가 받을 테니 당신들이 지은 죗값은 당신들이 받아야지.”


저자가 했던 이 말에 책의 주제가 함축돼 있다. 저자는 현재 거대 야당 당대표로 온갖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의 최측근이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다. 현재 그는 이재명과 함께 ‘대장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며 정치인으로 들어선 이재명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그 범죄를 덮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멈추길 바라며 쓴 책이다. 또한 저자가 10여 년 넘게 이재명과 함께하며 그의 범죄에 일정 부분 가담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이자, 여전히 범죄를 쌓으며 대한민국을 코너로 몰고 있는 일당들에 대한 ‘멈춤’ 라벨서다.

3억 투자로 4041억을 벌게 한 도깨비방망이 ‘인허가권’
‘청계천’ 하면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듯 이재명은 자신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1공단 공원화’ 작업을 하면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법에 막히고, 돈에 막혔다. 그때 나타난 법조계 로비스트 김만배. 그는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로 이재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며 친분을 쌓는다. 기존 대장동 사업을 하고 있던 민간업자로부터 반강제로 사업 주도권을 갖고 온 김만배는 ‘인허가권’을 쥔 이재명에게 ‘대박 날 대장동’ 사업의 ‘수익 절반’을 주는 조건으로 의기투합한다. 민간업자들은 3억 투자로 4041억의 돈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이재명은 김만배 수익의 절반을 ‘저수지’에 넣어 둔다.

사실을 밝히는 변수 ‘증거’
권력에 눈먼 이재명은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 외엔 안중에도 없다. 불온한 세력 경기동부연합과 손을 잡는가 하면 조폭들과도 손을 잡는다. ‘나눔 환경’에 일감을 몰아 주고, 조폭에 ‘어린이 지킴이’ 사업을 맡기기도 한다. 상대 후보 매수는 기본이고, 상대 후보에 대한 거짓 선동도 서슴지 않는다. 거짓말은 일상이며 대거리하는 이들에겐 윽박지르고 협박한다. 재판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다. 2심에서 패한 재판을 김만배의 놀라운 로비 활동으로 대법원에서 두 번이나 뒤집는다. 권력에 눈먼 자와 권력에 줄 선 자는 그렇게 서로에게 기생하며 공생해 갔다.

50억 클럽의 활용
김만배와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뿐만 아니라, 온갖 이권 사업인 ‘인허가권’이 작동하는 일을 추진하며 생기는 법적 문제들을 문제가 되지 않게 50억 클럽 등장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수남이형, 영수형, 재경이형, 상도형”은 김만배의 최애 아이템이다.

‘그분’을 유동규로 몰기 위한 함정을 파다
대장동 사업이 사달이 난 것은 ‘저수지’의 돈을 꺼내려고 하면서였다.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가리는 유동규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김만배는 ‘정영학의 녹취록’을 짜깁기하거나 함정을 파서 ‘그분’을 유동규로 몰아 ‘뇌물죄’로 엮으려 했다. 정작 김만배가 ‘뇌물죄’로 엮을 돈의 최종 종착지는 정진상과 김용이었다. 그것을 몰랐던 김만배 음모의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튄다.

희극과 비극의 교차점, 음모와 배신
이재명과 한 몸인 정진상, 공약 실행자 유동규, 거물인 듯 착각하고 으스대는 김용. 세 사람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의형제처럼 지내지만, 대장동 사건이 터지면서 균열과 배신이 이어진다. 이재명을 위해 모든 것을 짊어지려 마음먹은 유동규에게 정진상과 김용은 끊임없이 공작한다. 자살을 부추기고 ‘증거인멸’과 ‘도주’를 재촉하는가 하면, 구치소에 있는 유동규에게 감시 변호사를 붙인다. 이재명‧정진상‧김용의 죄까지 모두 떠안기 위해 유동규가 모든 조사에 ‘묵묵부답’하는 동안, 정진상과 김용은 유동규가 구치소에서 나오지 못하게 ‘증거인멸교사’를 꾸민다. 폭발한 유동규의 반격이 시작됐다.

죽음을 재촉하는 자들의 가스라이팅
대장동 관련, 유독 많은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저자인 유동규도 두 번이나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죽음을 부추기는 이재명 측의 수법은 한결같다. 총칼을 들고 협박한 게 아니라, 총칼보다 무서운 ‘입속의 검은 잎’인 세 치 혀를 휘둘렀다. 가스라이팅이었고, 치명적이었다. 유동규가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이유와 같다.

과연 ‘그분’은 누가 조종하고 있는가
변호사비 대납 사건, 허가방 김인섭의 백현동 사건, 위례신도시 사건, 성남FC 사건, 쌍방울 대북 사업 사건, 위증교사 등 온갖 범죄 혐의가 차고 넘치는 이재명. 거짓말은 또 어떤가. 밥 먹듯 하고 박박 우긴다. 뒤집어씌우고 협박하고 우롱하며 타인의 기억 조작도 일상처럼 해댄다. 나랏돈도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다. 국고 손실도 서슴지 않는다. 각 기관에 측근들을 집어넣은 다음, 차출해 대선 캠프의 일을 하게 했다. 돈은 나라에서 받게 하고, 자신을 위한 개인 일에 동원한 사람들. 누가 ‘그분’을 막장으로 치닫게 조종하는가. 사람들은 또 왜 자신들이 조종당하는 줄 모르게 그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가.

이 책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중독돼 조종당하는 줄도, 조종하는 줄도 모르며 지내다가 거기에서 빠져나와 그 광란의 춤을 멈추며 고통을 겪게 된 저자의 정면 승부 이야기다. 사실의 이야기며 중독된 삶에서 빠져나온 뒤의 반성문이기도 하다.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말 걸기’를 하게 될 진실의 ‘라벨’이기도 하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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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내가 통진당 사건에 니네 시장이 들어 있다는 걸 알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 보니까 니네 시장이 주민들 앞에서 약속한 거를 안 지키는 것 같더라. 이것저것 살펴보니 아무래도 니네 시장은 안 될 인간인 거 같다 싶어서 그냥 죽게 내버려 둬야겠다 했었지. 새로운 시장 뽑아서 애들 도와주면 되는 거고.”
- 「통진당 사건에서 ‘그분’의 이름을 삭제하다」
[P. 10~11] 2021년 4월 초, 핸드폰이 몽니를 부렸다. 전 민정수석이었던 최재경의 전화였다.
“유 사장, 지사(이재명)한테 중요한 얘기를 할 게 있으니,
겸사겸사해서 한번 뵈러 갑시다.”
그 말을 듣는 찰나 나는 김만배의 농간이 아닌가 싶었다. 2020년 12월 말, 내가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직을 그만둔 이후 김만배와 일절 연락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불편해서 최재경을 통해 연락한 줄 알았다. 최재경을 내게 소개해 준 사람이 김만배였고, 최재경이라면 내가 선택의 여지 없이 그러마고 할 거라 예상했을 터였다.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경기도청에서 이재명을 만난 최재경의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지사님, 요즘 이낙연 대표 쪽에서 대장동 관련
뭔가를 터뜨리려고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뭔지는 잘 모릅니다만.” - 「프롤로그」
[P. 25] 내 자리는 그랬다.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할 수 있는. 이재명과 함께하는 내내 맘속에, 머릿속에 그 사실을 담고 한시도 잊지 않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이재명에게 평가를 받았다. 나는 정무를 포함해 이재명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챙기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이재명이 지나간, 부끄러운 그의 흔적을 지우는 일 역시 내 몫이었다. 그의 정치 자금 마련과 기반을 마련하는 일 또한 내 주된 역할이었다. - 「남자의 ‘자리’, 남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