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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론
제2장 개인의 인정투쟁
제3장 사회적 인정투쟁
제4장 사회병리의 진단
제5장 인정과 시장
제6장 사회적 자유와 인정
제7장 결론적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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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82557 301.092 -24-2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082558 301.092 -24-2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099568 301.092 -24-2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3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호네트 사상을 명료하게 소개하는 책


주요 사회이론가들을 깊이 있게 다룬 연구서를 출간하는 한울사회이론 시리즈의 제3권으로, 통찰력 있고 폭넓은 인정이론을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사회이론을 결정적으로 다시 틀 지은 악셀 호네트의 사회이론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호네트의 주요 공헌을 알기 쉽게 개관하며, 그의 사상의 장점과 약점을 평가한다.
크리스토퍼 주언은 호네트의 다면적인 이론 및 그 이론과 다양한 주제 ― 개인의 정체성, 도덕성, 행동주의적 운동, 진보, 사회병리, 자본주의, 정의, 자유, 비판 등 ― 간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또한 주언은 그러한 작업을 통해 칸트, 헤겔, 마르크스, 프로이트, 듀이, 아도르노, 하버마스와 같은 고전 사회이론가뿐만 아니라 사회이론과 정치철학의 현대적 경향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지적 맥락에 호네트의 이론을 위치시킨다.
이 책은 인문학 및 사회과학 분야의 학생과 학자뿐만 아니라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이론가 중 한 사람의 저작을 다룬 명확한 안내서를 찾는 모든 이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사회이론을 다시 틀 지은 3세대 학자

이 책은 주요 사회이론가들을 깊이 있게 다룬 연구서를 출간하는 한울사회이론 시리즈의 제3권으로, 3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악셀 호네트에 대해 다룬다. 악셀 호네트는 통찰력 있고 폭넓은 인정이론(theory of recognition)을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주창한 비판사회이론의 전통을 결정적으로 다시 틀 지었다. 호네트의 저작은 철학, 사회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경제학, 문화 비평의 통찰을 결합하여 인간 사회성의 도덕적 기반, 사회성과 현대 사회적 삶의 약속 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인정이론의 토대를 이루는 세 가지 자기 인식, 자신감, 자존감, 자부심

호네트의 핵심 목표는 인정이론의 구축을 통해 정밀하고 설득력 있고 통찰력 있는 비판사회이론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인정에 대한 비판사회이론의 토대를 이루는 세 가지 실천적 자기 인식 형태를 자신감, 자존감, 자부심으로 구분한다. 자신감은 돌봄과 사랑을 조건으로 하고, 자존감은 법적 관계와 권리를 조건으로 하며, 자부심은 연대 관계를 조건으로 한다. 이 세 가지 자기 인식은 호네트 도덕철학의 토대를 이룬다.
호네트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자신감은 개인 정체성에 매우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건강한 자신감 없이는 자존감과 자부심 같은 더 높은 형태의 규범적 자기 존중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사랑의 인정 관계는 권리와 사회적 연대를 통해 부여되는 형태의 인정에 우선한다고 호네트는 주장한다. 즉, 호네트의 결정적인 주장은 사회적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건강한 자아의식의 발달과 구성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호네트의 다면적인 이론과 지적 맥락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최고의 안내서

호네트의 사회이론 또는 사회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 지성사의 폭넓은 지적 맥락 속에 그의 인정이론을 자리매김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주언의 말대로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저작을 읽는 엄청난 도전”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어려움들 때문에 독자들은 호네트의 사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크리스토퍼 주언이 쓴 이 책은 이 같은 독자들의 바람에 아주 적합하다. 주언은 이 책에서 먼저 호네트의 저작을 서구 사상사의 지적 맥락에 위치 짓는 하나의 방법으로 그러한 전통 중 가장 두드러진 몇 가지를 길잡이로 제시한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호네트의 초기 저작, 즉 『인정투쟁』에서부터 『이성의 병리』, 『물화』, 『무시』, 『재분배인가 인정인가?』를 거쳐, 주언이 이 책을 집필하던 당시 호네트의 최신 저작이었던 『자유의 권리』까지 아우르면서 호네트가 제시한 테제들을 인정이론의 맥락에서 차례로 검토한다.
다트머스 대학교의 에이미 앨런의 논평대로, 크리스토퍼 주언은 이 책에서 “호네트의 저작을 역사적 자료, 주류 사회·정치이론, 비판이론의 경쟁하는 접근방식과 관련하여 위치 지음으로써” “비판사회이론에 대한 호네트의 독특한 접근방식의 핵심 관념과 주장을 놀랍도록 명료하게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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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 호네트는 진보의 핵심 척도로 포함(inclusion)과 개인화(individualization) 두 가지를 제시한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인정 레짐이 한편에서는 차별과 배제를 줄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더 많은 퍼스낼리티 차원에서 개인의 독특성을 인정할 때 사회는 더 나은 사회가 된다. “윤리적 삶(ethical life)에 대한 형식적 개념”으로 정식화된 이 기준은 다양한 사회·정치 운동의 주장을 평가하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
[P. 71] _헤겔의 용어로 표현하면, 감정적 지지는 사람들의 특수성 ― 특히 욕망하는 그리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존재로서 그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구체적인 성질 ― 을 대상으로 하고, 인지적 존중은 사람들의 보편성, 특히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행위의 능력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 존경은 사람들의 개성, 특히 그들의 독특한 형태의 자기실현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세 가지 유형의 인정이 개인들로 하여금 (규범적으로 적절한 존중에 대한 사회적으로 공유된 인식에 의거하여 특정한 종류의 대우를 정당하게 기대하는) 도덕적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실천적인 개념을 세 가지 서로 다른 방식 ― 즉, 자신감, 자존감, 자부심 ― 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 개인들이 인정의 형태를 기대할 수 있는 관련 공동체 역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