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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주 보기
성석제/ 내가 그린 히말리야시다 그림
김려령/ 완득이
최진영/ 오늘의 커피
은희경/ 새의 선물
김중혁/ 나와 B
백수린/ 고요한 사건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현덕/ 하늘은 맑건만
권정생/ 강아지똥
김애란/ 노찬성과 에반
송기원/ 아름다운 얼굴

2부 사연 없는 가족은 없다
김애란/ 달려라 아비
유하순/ 불량한 주스 가게
공선옥/ 나는 죽지 않겠다
이희영/ 페인트
김선영/ 특별한 배달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심윤경/ 설이
최은영/ 쇼코의 미소

3부 친구, 함께 성장하다
공선옥/ 라면은 멋있다
해이수/ 십번기
임태희/ 가식덩어리
이꽃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도우/ 잠옷을 입으렴
이경화/ 지독한 장난
임솔아/ 최선의 삶
김려령/ 우아한 거짓말
황영미/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4부 세상 속으로 나아가다
박완서/ 자전거 도둑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안도현/ 짜장면
백온유/ 유원
남상순/ 사투리 귀신
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최시한/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이경화/ 담임 선생님은 AI
박완서/ 배반의 여름
송병수/ 쇼리 킴
손원평/ 아몬드
은희경/ 내 고향에는 이제 눈이 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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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 네이버 오디오 클립 문학 채널. 1-3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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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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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키워드를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시리즈 첫 권은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성장을 담은 작품을 선별했다. 현 시대를 관통하는 청소년의 관심과 고민을 담은 작품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편성하여 시대와 역사성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문학 감상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이 건네는 위로의 손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녹음본 원작자 선생님들
교육과정연구모임(박미연, 임수진, 하윤옥), 새샘모임(권진희, 이우성), 강원국어교사모임(박영희, 박인교, 안경선), 경기국어교사모임(이연화, 한광수), 광주국어교사모임(한선희), 대구국어교사모임(김묘연, 남선희, 박혜신, 이은정, 이재호, 정선미), 부산국어교사모임(김윤지, 박은영), 서울국어교사모임(장미), 울산국어교사모임(고용우, 박수진, 오동훈), 인천국어교사모임(이안정), 전남국어교사모임(강승욱), 전북국어교사모임(형은수), 제주국어교사모임(황문희), 제천국어교사모임(이동진), 충남국어교사모임(김만익, 김진주, 박형수, 오경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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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바라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의 분리가 가능한 것은 진희가 삶을 멀찌감치 놓고, 미련을 두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열두 살 때부터 20년 넘게 지속해 온 습관이지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자신을 분리하는 방법이 가능한 것은 진희가 조금 떨어져서 삶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에 거리를 두고 관찰하면 뜨거운 감정들이 식고 정화되기도 하죠. 에필로그에서 진희는 외할머니 집을 떠나 아버지를 따라가며 새로운 삶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도 무덤덤합니다. 새롭게 펼쳐질 삶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도 어차피 자신의 삶에 거리를 두기 위해 애쓸 테니까요.
삶이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걸 아는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닌데 나를 괴롭게 하는 조건들, 내가 놓여 있는 처지를 떠올려 보세요. 저는 냉소적인 진희를 보며 슬픔을 견디는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진희로서는 그게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삶에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진희는 어른들의 비밀, 삶의 이면, 진실에 가까운 것들을 보게 됩니다.
- (은희경/ 새의 선물)
[P. 105] 하나와 해오름 부부는 입양을 신청하면서 자신들이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는 자식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려고 했던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자식만이 아니라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하나는 비록 입양은 하지 못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자신들이 고쳐야 할 부분, 안 좋은 버릇들을 따져 보는 등 공부와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제누301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 (이희영/ 페인트)
[P. 162] 마지막 열쇠말로 ‘관심을 가질 것’을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을 누가 또 자처하겠습니까? 하지만 ‘관심을 가진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대다수가 외면해도 누군가가 지켜보고 기다려 준다면, 어둡고 캄캄한 인생에 작은 빛이라도 들어오지 않을까요? 행운은 그렇게 여러분에 게 다가올 것입니다.
- (이꽃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