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추천사
시인의 말


제1부. 봄 / 봄까치꽃

해야, 새해야
하늘과 바다와 어머니
봄꽃 등 터진다
해바라기 모종
다대포 노을
서운암 금낭화
고향이 좋아
손자 꽃
꽃잔디
봄까치꽃
봄이 오는 길
봄향기
동강 할미꽃
자화상
봄비
안전불감증
꽃의 기억
증명사진
인생
학교 운동장
치매
호수에 비친 상
꽃 웃음
다시 봄


제2부. 여름 / 쉼을 배우다

쉼을 배우다
태풍을 이기는 법
메타세쿼이아
지하철
벌새
성형 중독
밤비 세레나데
내가 아닌 우리
인생 운전
빗금
빗물 음악회
인재
장마와 인생
안개와 보리암
분꽃
은빛노을 브릿지
부엉이 상담사
소통 불통
화명동 연가
단디 해라
그대라는 사람
숫자를 대시오
토끼 왕자
엄마가 고무 울타리가 되면


제3부. 가을 / 밥이 옳다

황화 코스모스
입추는 아직 멀고
단풍나무
동백꽃
물음표
미용실 가는 날
용문사 은행나무
해처럼 노을처럼
중도의 이치
문우 인연
새끼발톱에게
말조심
날씨 탓이 아니다
가을앓이
밤비
밥이 옳다
해바라기 그대
가을
하늘 강
박물관
여인의 강
상담 공간
보고 배우는 보배
다리가 되어


제4부. 겨울 / 겨울 하늘에 나무를 심자

꽃병에 꽂힌 꽃들에 대한 묵념
감동진 포구
지워진 바코드
배신
내 집이 뭐길래
겨울나무
화투점
겨울 하늘에 나무를 심자
디다봐
인생 맛
시계
사천 케이블카
겨울 아이
더 큰 나
말씨름 왕
사진은 살아있다
시험 유죄
질문
악마를 봤다
폐교된 모교 애상
광대
옹이 나무
몸이 말을 한다
인생 스승

이용현황보기

쉼을 배우다 : 전수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88994 811.15 -24-659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088995 811.15 -24-659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60년째 맞이하는 봄 햇살! 눈꽃이 숨어든 가지에 하얗게 매화가 피었다. 창밖에 봄이 초록 일기장을 다시 펼친다. 사계절 따라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던 나의 시간을 되새김질한다. 제1집 「석곡리 연가」 발간 이후로 심리상담전문가 길만 걸었다. 제2집 「쉼을 배우다」를 상재하려니 숙성하지 않은 글 같아 부끄럽다. 그러나 겨울에서 깨어나는 봄처럼 나도 성숙을 향해 가는 길을 선택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금으로 제2집 「쉼을 배우다」가 발간되어 감사하다. 또한, 글쓰기를 쉬지 않게 해준 다정다감 문학동아리 글벗들도 고맙다. 그동안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 덕분에 힘냈음을 고백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시인의 이번 시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인생의 이야기가 담겼다. 전체 96편의 시에서 그가 살아온 궤적을 느끼며 그가 표현한 단상을 살펴보았다. 그간 외길을 걸어오면서 삶의 어려움도 많았으나 나름 잘 견디며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시인을 만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살았으며 성실하게 살아온 것이다. 이는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기도 하여 샌님 같은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시인이 그려내는 그리움은 지나간 시절에 대한 것들이 많았다. 과거의 시간과 만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형태라 하겠다. 그가 표현한 세계는 정겹고 따뜻하며 안정적이고 근면 성실하였다. 이에 자신에게 위로와 박수를 보내는 시편도 여럿 보인다. 지금까지 잘 살아온 시인에게 필자도 박수를 보탠다.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과 사회를 생각하는 것이다. 시인에게 앞으로 남은 숙제라 하겠다. 또한,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미세한 틈을 보이면서 굶고 있는 어떤 현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철학이요, 삶이다. 시인의 맑은 영혼을 만나면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튼튼해질 것이라 믿는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가
나무를 안아봅니다
서 있는 나무가
오고 가는 사람들을 한 번씩 안아줍니다
묵묵한 응원이었습니다

나무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서
서로를 배려합니다
서 있는 나무는
상대방 눈높이에 맞추며 끄덕입니다
배려와 사랑이었습니다

표현하지 않아도 연결되는
포옹은 소통입니다
서 있는 나무가
말보다 깊이 감정선에 공명합니다
심리상담 고수였습니다.

- 본문 시 ‘메타세쿼이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