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문해하다 : 문해력에 관한 언어철학적 신경과학적 분석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98278
302.2244 -2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98279
302.2244 -2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105748
302.2244 -2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0003105749
302.2244 -24-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B000104616
302.2244 -24-3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수영을 잘하려면 수영을 주야장천 하면 될까. 투자를 잘하려면 오랫동안 투자를 하면 될까. 글을 잘 읽으려면 글을 많이 읽으면 될까.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다.
프로 축구 선수들이라고 축구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대로 된 축구를 하기 전에 체력 훈련, 지구력 훈련, 근력 훈련 등도 하고, 전술과 대형에 대해서도 공부할 것이다. 10층짜리 건물을 지으려면 10층만 지어선 안 된다. 9층까지 탄탄하게 지어져야 비로소 그 위에 10층을 올릴 수 있다.
문해력이 10층이라면 그 아래층들은 뭘까. 어휘력? 배경지식? 독서 경험? 아니다. 그것들도 5층 이상에 해당할 것이다. 이 책은 1층도 아닌 지하까지 내려간다. 문해력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은 무엇일까. 문해력에 대한 논의가 이미 포화상태에 머문 지금, 그래서 우리는 문해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던가. 이 책은 문해력의 처음과 끝을 보여줄 것이다.
책속에서
“누군가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한다 치자. 자연의 입장에서는 그저 공기의 파동일 뿐이다. 뇌의 입장에서 ‘사랑해’라는 소리 파동을 듣는 것과, 사자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것은 본질적으로 같다. 애초에 둘을 관장하던 뇌세포 영역도 같았다. 그 말은, ‘사랑해’를 듣고 그 말뜻을 이해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신경학적 과정이나, 사자 발소리를 듣고 사태를 파악해 소름 돋기까지의 신경학적 기제가 똑같다는 뜻이다.
(중략)
그러므로 문해력을 꼭 말과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국한할 필요가 없다. 코뿔소의 발자국을 보고 얼마 전에 코뿔소 무리가 지나갔음을 눈치채는 직관이나, 새소리를 듣고 무슨 새인지 추론하는 판단력이나, 엄마 아빠의 표정을 보고 오늘밤은 얌전히 공부만 해야겠다고 단념하는 눈치나, 뇌의 차원에서는 모두 같은 능력이다. 문해력이란 외부의 감각 정보를 통해 그것의 의미를 추론하고 파악하는 능력 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