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찰 절망에 빠진 남자 | 에드바르 뭉크 「절규」 균형을 잃어도 넘어지지 않는 힘 | 김석희 「균형」 삶을 채우는 것들 | 오관진 「비움과 채움」 꿈꾸지 않아도 괜찮아 | 김미성 「질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 구스타프 클림프 「아티제 호수」 새로운 나를 만나다 | 에곤 실레 「이중 자화상」 까칠과 시크 사이 | 김보미 「까칠 시크」 그 너머의 세계 |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2. 열정 쉘 위 댄스 | 최영미 「또 하나의 세계」 흔들려도 꿋꿋하게 | 권용정 「보부상」 점 하나가 예술이 될 때까지 | 김기정 「봄나들이」 다시 첫걸음 | 빈센트 반 고흐 「첫걸음」 날아라 날아 | 구채연 「날아볼까」 삶을 빛나게 만드는 조각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 김보민 「도약」 벽을 넘다 | 김현영 「Why Not」
3. 시련 모든 것이 흐려질 때 | 윌리엄 터너 「눈보라: 항구를 나서는 증기선」 두 번의 사고, 두 번째 인생 | 프리다 칼로 「두 명의 프리다」 꿈과 희망을 지고 가자 | 백윤조 「Walk(Heavy)」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 김춘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별들이 속삭이는 밤 | 황미정 「사하라의 별밤」 역경은 성장의 밑거름 | 정윤순 「Cliff」 지금은 항해 중 | 프레드릭 에드윈 처치 「빙하」
4. 여유 완성되지 않은 네모 | 채정완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 돼」 추억의 케렌시아 | 민율 「나무의자」 들숨과 날숨이 머무는 곳 | 신일아 「심장의 공간」 저 산은 내게 잊어버리라 하고 | 이미경 「우포늪 이야기: 여여하게」 행복한 공간을 찾아서 | 박재웅 「땀끼 강가의 추억」 떠도는 고향 | 김홍도 「옥순봉도」 5분 감응, 하루 행복 | 모리스 드니 「황혼의 수국」 길을 잃어도 괜찮아 | 지석철 「부재」
5. 희망 미래를 준비하다 | 정효순 「Treats to myself」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 윤정원 「당근 교육」 무한 반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 티치아노 베첼리오 「시시포스」 불후의 명작 | 노수현 「관폭도」 달님은 알고 있지 | 어몽룡 「월매도」 인생 2막을 디자인하다 | 이수현 「이상한 존재의 숲」 상상을 현실로 | 안명혜 「내 마음에 우주를 열다」
2부. 우리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
1. 추억 내 안의 어린아이 | 감만지 「일곱 살의 욕망」 친구 따라 강남으로 | 공미라 「고샅의 추억: 고무줄 놀이」 추억은 나의 힘 | 조이스 진 「달까지도」 별빛을 볼 줄 아는 사람 | 르누아르 「이렌느 카엥 당베르의 초상」 아름다운 추억은 희망이 된다 | 장부남 「희망」 추억은 방울방울 | 정영주 「여름 저녁」
2. 가족 지난 일을 떠나보낸 자리 | 하이경 「지난 일」 따로 또 같이 | 신일아 「행복한 집」 여유를 찾는 여정 | 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양귀비꽃」 홍시는 사랑이어라 | 박재웅 「홍시」 엄마는 힘들어 | 김경민 「돼지엄마」 정체성의 뿌리를 찾다 | 변해정 「돌담길 능소화 Ⅱ」
3. 관계 비교로부터의 자유 | 호아킨 소로아 「해변 따라 달리기」 온기가 전해지는 적당한 거리 | 윤정원 「정령의 친구들」 소통의 빨간 줄 | 최우 「이카루스 4」 말의 운명 | 하태임 〈통로〉 시리즈 인생의 첫 주례 | 변진미 「행복해질 집」 어쨌든 공동체 | 원은희 「화양연화」 파란색에 온기를 더하다 | 배달래 「BLUE LIFE no.3」
4. 사랑 엄마를 부탁해 | 정보경 「어미, 분홍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김숙 「맨드라미: 행복과 열정」 그리움 한 조각 | 구채연 「선물」 내면의 황금 | 이형곤 「무위의 풍경」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 콰야 「각자의 길」 길이 끝나는 곳에 또 다른 길이 있다 | 김주영 「경로 이탈」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해 | 윤정원 「새들도 압니다, 사랑받고 있음을」 하얀 맨드라미 | 김숙 「맨드라미 After」
5. 상실 닿을 수 없는 당신에게 | 손혜진 「하늘과 들과 나무」 공감의 언어 | 정보경 「나 self-portrait」 이별의 또 다른 말 |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전하지 못한 말 | 설은아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생명의 빛이여 | 이은경 「내 안의 빛」 오빠, 안녕 | 조병국 「자작나무 숲 2114」 영원한 친구 | 존 라베리 「빨간 책을 읽는 오러스」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
이용현황보기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 3분 응시, 15분 기록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98596
811.8 -24-33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98597
811.8 -24-33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102289
811.8 -24-334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그림 한 점을 응시하며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예술로 삶의 의미를 찾고 내면을 치유한다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있다. 도전, 상실, 사랑, 시련…. 어떤 일은 소중해서, 어떤 일은 충격적이어서, 어떤 일은 아파서, 어떤 일은 아름다워서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마음속에 머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험은 마음속에서 꺼내 세상에 내어놓아야만 별 탈 없이 정리되기도 한다. 우연히 마주한 그림 앞에서 그 일이, 그때의 감정이, 그 사람이 되살아나 발길이 머물게 되는 건 그 때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발길이 머문 끝에는 비로소 내 마음을 세상에 꺼내놓을 결심이 생겨나며, 그렇게 그것들을 보내주게 된다.
예술은 향유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예술 교육은 배우는 게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과정이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었던, 혹은 말하지 못했던 일들을 세상에 내어놓아야겠다고 결심한 이들의 마음을 72편의 글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을 그림 앞에서 펼쳐내며 저자들은 나를, 우리를 이해하게 되었고, 치유하게 되었다. 그림은 그렇게 나조차도 잊고 있었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되었다.
_ 그림 한 점이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숨어 있던 감성 세포를 흔들어 깨운다. 언제나 그 속에는 사람이 있다. 잊고 살았던 기억을 빠르게 소환한다. 그림을 보면서 내 모습도 보게 된다. 잊혀진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살고 싶어 했는지, 꿈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한다.(232쪽)
프롤로그와 각 부의 인트로 글을 적어 책의 이러한 취지를 설명한 임지영 저자는 다른 열다섯 저자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림을 보고 글을 써오며 혼자만의 힘든 시간을 보내오던 임지영 저자는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 수업’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 그림을 보고, 글을 쓰고, 마음을 나누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_ “그림으로 어떻게 글을 써요?” “예술은 너무 어렵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었다. (…) 그래서 생각했다. ‘그림으로 노는 법을 알려야겠다!’ ‘내가 즐기는 이 방식을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해서 3분 응시, 15분 기록의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 수업’이 탄생했다.(6쪽)
그림 한 점이 삶과 만났을 때, 예술이 나와 만났을 때 무엇이 되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들의 글을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별다른 지식도, 복잡한 감상도, 구구절절한 설명도 필요 없다. 3분 동안 그림을 응시하며 나의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어 안달이 난 그것을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_ 「BLUE LIFE no.3」 앞에 멈춰 섰다. 거친 터치의 파란색 그림 한가운데 우연히 떨어진 조그만 물감 방울이 눈에 띄었다. (…) 앞만 보고 달려온 내게 이 작은 자국이 묻는다. 삶에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무심코 지나간 것은 아닌지, 작은 점이 알고 보니 큰일인 적은 없는지….(259쪽)
“쉽고 재미있는 예술 향유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저자들의 소중한 추억과 사람이 담긴 생의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1부 나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에서는 성찰, 열정, 여유, 희망 등의 키워드를 통해, 그림을 보며 잊었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부 우리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에서는 가족, 관계, 상실 등의 키워드를 통해, 그림을 보며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게 된 과정을 그린다. 저자들은 그림을 만나며 나와 우리의 내면에 있던 추억과 상처를 보듬었다. 이렇게 만난 그림은 추억이 되었고, 상처받은 내면의 치유제가 되었다.
_ 얼마 전 보게 된 조병국의 「자작나무 숲 2114」는 오빠를 잃었던 슬픔을 꺼내 보게 했다. 너무 커서 누구도 꺼내고 싶어 하지 않던 우리 가족의 아픔과 직면하게 되었다. 당혹스러웠다. 20년도 더 지났으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아팠다. 그런데 돌아설 수 없었다. 그림 앞에 선 나는 그 시절로 돌아갔다.(319쪽)
이 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떤 그림 한 점에 눈길이 머물 것이다. 그 그림을 앞에 두고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소중해서, 충격적이어서, 아파서, 아름다워서 묻어두었던 그 마음을 이제는 세상에 꺼내놓고 싶게 될지도 모른다. 그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것들을 짧은 글로 풀어내도 좋겠다. 그렇게 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을 보듬으며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면, 이 책의 역할은 다한 것이다.
책속에서
[P.59] 1년 뒤 다시 「보부상」을 만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봤을 때는 원치 않는 무거운 짐을 진 남자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남자가 짊어진 짐이 무거워 보이지 않았다. 잠시 앉아 숨을 고르는 남자에게서 여유마저 느껴졌다. 1년 사이 무엇이 달라진 걸까? 나에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긴 것일까? 아니 그런 건 없다.
[P. 195] 추억은 힘이 세다. 유년의 추억 속으로 나를 순간 이동시키는 조이스 진 작가의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단단하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어른이 되면서 많은 것을 잊고 산다. 마음이 힘들거나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추억의 사진첩을 펼쳐 내게 힘이 되어주는 사진 한 장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조이스 진 작가의 그림에서 골라봐도 좋겠다.
[P. 207] 서울로 돌아와 「여름 저녁」을 다시 보며 사라진 고향을 생각한다. 동네를 누비며 뛰놀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종일 일하고 돌아온 어른들과 밥상 앞에 모여 앉는다. 무밥에 간장이 전부인 밥상이지만 도란도란 그날 있었던 일을 반찬 삼아 맛있게 밥을 먹는다. 여름밤 마루에 나가 모깃불을 피우고 수박을 잘라 먹는다. 오늘은 그믐달 하나만 밤하늘에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