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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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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디터 선정 베스트 논픽션, 〈그레이티스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웨비상 최우수 인물 최종 후보, 〈애틀랜틱〉 유튜브 ‘If Our Bodies Could Talk’ 누적 조회수 400만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은 순간마다 펼쳐보는 우리 몸 안내서 결정판!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인간 탐구 보고서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유튜브 인기 채널 중 하나로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If Our Bodies Could Talk’ 시리즈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은 제임스 햄블린의 첫 번째 책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은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대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몸에 관한 101가지 진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전공의 과정 중에 온갖 세포부터 근육, 동맥들의 이름과 각종 약물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등 의학적 ‘사실’을 외우는 것보다 인체 너머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히 신체 구조와 기능을 풀이하는 책은 많지만, 왜 우리가 우리 몸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지를 다룬 책은 없을 것이다. 햄블린은 하나의 몸을 인간이라는 전체 맥락으로 접근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발휘하며 몸속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엉뚱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정상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 물음까지 관통하는 이 책은 의학의 표면과 이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간의 복잡성을 파헤친다. 독자들은 내 몸에 관한 단편적인 사실은 물론 그것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히포크라테스도 한 번은 혼쭐이 날 것이다!”

인지, 성, 노화 등 인체에 관한 통념을 뒤집는 101가지 놀라운 이야기

의사에서 저널리스트로 전향한 제임스 햄블린은 〈애틀랜틱〉 유튜브 채널에서 ‘만약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If Our Bodies Could Talk)’이라는 의학 시리즈를 3년간 연재했다.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 시리즈는 저명한 과학자,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몸에 관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간다.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으로부터 출발한 이 시리즈는 복잡다단한 인체 구조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수면, 노화, 다이어트 등 몸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의학은 물론 인문학·사회학·철학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가짜뉴스나 과도한 마케팅에 의해 잘못 알려지고 지나치게 단순화된 정보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가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덜 걱정하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인체에 관한 질문의 이면에 있는 인간을 탐구하게 한다.

∙제가 아름다운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잠은 실제로 몇 시간 자야 할까요?
∙우리는 고기를 먹도록 만들어졌나요?
∙술은 정말 뇌세포를 죽이나요?
∙왜 여성용 비아그라는 없나요?
∙노화는 피할 수 없는 건가요?

만약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선택에 어떤 변화가 생겨날까? 예를 들어 문신을 새길 때, 백혈구는 문신 염료를 침입자이자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해 공격한다. 하지만 염료 덩어리들이 너무 커서 제거되지 않는다. 백혈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제기랄, 더럽게 크네.” 결국 면역계는 피부 침입자들과 같이 살아야 할 팔자구나 하고 싸움을 포기할 것이다. 고로 문신은 반항과 개성뿐 아니라 체념의 문제이기도 하다. 보조개는 어떨까? 해부학적으로 보조개는 이상 현상이며 결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목적론적으로 보면 볼에 보조개가 생기는 것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보조개는 욕망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는 수술을 통해 억지로 만들기도 한다. 한편 스마트워치의 등장으로 스마트 기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재조명됐다. 실제로 휴대전화는 방사선을 방출한다. 그런데 태양도 방사선을 방출하고, 사람도 방사선을 방출한다. 만약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휴대전화를 보며 걷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일을 더 걱정할지도 모른다.

몸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인간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문신은 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나요?>, <보조개는 왜 생기나요?>, <휴대전화가 암을 유발하는지 아직도 알 수 없나요?>는 각각의 에피소드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은 결코 개별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개념과 연결된다. 이처럼 제임스 햄블린은 하나의 몸을 인간이라는 전체 맥락으로 접근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발휘하며 거대한 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체해부학과 생리학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은 뇌, 심장 등 물리적 구조에 바탕을 둔 기관계를 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몸속의 작은 우주로 비유되는 우리 인체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근육계, 신경계, 소화계 등 기관계는 거의 홀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 책의 목차를 기존의 기관계가 아니라 사용 범주로 구분한 것도 그 때문이다. [1장. 겉모습: 신체 표면] [2장. 인지: 감각 작용] [3장. 먹기: 생명 유지] [4장. 마시기: 수분 보충] [5장. 관계: 성] [6장. 지속: 죽음] 각 장에 배치된 질문은 대부분 따로따로 읽어도 되지만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다른 질문들과의 맥락 속에서 우리 몸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인간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를, 우리 ‘몸’을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지금이라도 몸이 건네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앞으로 무엇을 먹고 마실지, 외면과 내면을 어떻게 고칠지, 누구와 사랑을 나누고 어떻게 살다 죽음을 맞이할지 등 삶에 관한 무수한 명제 앞에서 우리는 분명 지금과는 다른, 또는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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