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프롤로그 4

1부 위로
안부 _ 윤지선 11
옳은 말이 아니라 너른 품으로 _ 전영신 25
내가 만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내게 _ 김태훈 38
더 글로리 _ 한송이 52
교사는 ‘아마도’ 내 운명 _ 강민정 66
내게 온 그들 _ 심훈철 79

2부 희망
ON 되기 전, 우리는 서로
의미 없는 존재였다 _ 배혜림 93
내게 온 on 꽃씨 하나 _ 김선 106
지난 15년, 감히 행복했다 _ 정예슬 119
모차르트와 교통정리 _ 지은정 131
M과 Z세대 교사On _ 김성화 146
ON! 아름다움 _ 박현수 160

3부 사랑
아빠가 되고 진짜 교사가 되었다 _ 김설훈 177
씨앗 _ 박명선 190
믿는 만큼 해내는 아이들 _ 박은선 203
수학을 혐오하는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친다는 것 _ 최유란 214
나의 첫 사랑, 나의 첫 학교 _ 김문영 225
내게 온(溫) 사람 _ 진향숙 237

에필로그 249

이용현황보기

내게 온 사람 : 서로에게 운명처럼 '온'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100401 811.8 -24-34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서로에게 운명처럼 ‘온’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
‘전현직 선생님들이 진심 담아 쓴 18편의 에세이’


근래에 들어 학교에 관련된 뉴스가 많이 들려온다. 좋은 소식도 있겠지만, 버거운 교육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치는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적지 않다. 선생님이 아프면 아이들도 아프다. 선생님들은 물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현장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책 『내게 온 사람』 결국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 스승’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고 있다. 세상 모든 만남은 인연이 닿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서로에게 운명처럼 온 선생님과 학생들의 생생한 스토리는 때로는 웃음 절로 지어지는 감동으로, 때로는 착잡함을 다가온다. 독자들은 이 18편의 에세이를 통해 교사란 얼마나 힘겨운 직업인지, 하지만 그만큼 존엄하고 의미 깊은 직업인지를 깨닫게 된다.

더 이상은 아픈 선생님들도, 아픈 아이들도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아직은 학교 곳곳에 빛이 닫지 않는 곳이 있지만 이 책 구석구석 밝히고(On) ‘온’기를 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프롤로그>

내게 온(on) 사람

내게 온 사람의 ‘온’은 온기.
또 다른 ‘온’은 다가오다.
마지막 ‘온’은 ON, OFF의 ON으로
어두운 밤 작은 움직임으로도 환한 빛을 켜는 ‘ON’을 의미합니다.

우리 세상은 수많은 생명들의 작은 온기!
그들이 나누는 사랑의 속삭임으로 따스합니다.
날개를 숨긴 작은 천사들
그들을 지키는 슈퍼맨과 슈퍼우먼
모두 평범한 얼굴로 존재하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모두 작은 영웅들입니다.
오늘을 힘차게 살아내고 서로를 지키며
무거운 지구의 무게를 감당한 당신이 바로 영웅이지요.

여기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는 또 다른 영웅들이 모였습니다.
가르치며 꿈꾸고 꿈꾸는 일을 가르침으로 삼은
우리 교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에너지를 충전 ON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이 필요한 순간
사랑을 나누고 싶은 순간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만나고 싶은 순간
내 안의 어린아이를 꼬옥 안아주고 싶은 순간
우리가 쓴 『 내게 온 사람』이
큰 위로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날에
온기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2024년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윤지선
<에필로그>

『내게 온 사람』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책쓰샘’은 책을 쓰는 선생님들 모임입니다. 다양한 영역의 책을 쓰는 우리들이, 막상 우리들의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자고 했고, 내게 온 사람, 나를 ON 해 준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해 책으로 써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를 만든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내 삶에서 어떻게 ON 되었는지 이야기를 모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기꺼이 자기 삶의 일부분을 글로 담았습니다.
제가 그 취합을 맡았습니다. 글마다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났습니다. 오밀조밀하게 조금씩은 다르지만 또 비슷한 모습으로 글이 모였습니다. 한 사람이 책 한 권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의 다양한 글로 책 한 권을 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다른 삶을 살아온 만큼 이야기의 폭이 다채로워졌습니다.
선생님들의 글에서 ‘우리 삶에 누군가 와준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구나, 그것이 누군가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는 엄청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 온 사람들도 다 다르고, 그 사람들을 만난 계기도 다양했습니다. 우리 몇 명이 이럴진대 세상에는 얼마나 더 많은 ‘온 사람’들이 있을까요. 또 얼마나 많은 소중한 ‘온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교사들은 매년 수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매년 다른 인연이 오고 갑니다. 모든 인연이 아름다울 수만은 없겠지만 의미 없는 인연도 없습니다. 교사에게도,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누구에게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소중한 의미가 됩니다. 저도 학생이나 학부모님에게 어떤 기억으로 다가갔을지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여러분 인생에서 ON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여러분은 누구에게 ON 사람이 되었나요?
부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ON 사람이 누구인지, 여러분은 누구에게 ON 사람이 될지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쓰샘 이사 및 교육팀장 배혜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