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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 :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05032
910.014 -24-1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3105033
910.014 -24-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1149
910.014 -24-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B000101968
910.014 -24-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미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마다가스카르, 오스트레일리아… 나라 이름은 지리와 역사, 어원 지식이 한데 모인 최고의 지식 콘텐츠
잘 모르던 지역이 궁금해졌을 때면 어디서 무엇부터 찾아보시는지? 인터넷 최신 뉴스? 그 지역 출신의 유명인? 대표적인 음식? 평범한 방법은 아니지만, 어떤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을 때는 어쩌다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이다. 이름의 변천사야말로 그 나라의 오랜 역사를 압축적으로 품고 있는 핵심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알아가는 방법은 심지어, 즐겁다. 『여행자의 어원 사전』는 바로 그런 이야기와 지식이 한가득 담긴 책이다. 나라 이름에 얽히고설킨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명확한 지식을 서로 연결 지어 이해하는 지적인 지도가 완성된다. 저자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직접 그러모은 무궁무진한 이야기들 속에서 각 나라의 지형과 자연환경, 민족의 운명을 뒤바꾼 전쟁과 수탈의 역사, 제각기 다른 특색의 종교와 문화가 눈앞에 자연히 그려지는 듯하다. 모든 이야기의 흐름이 단편적인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주변국과 이어져, 세계 이름의 어원을 거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지적 재미를 더한다. 각 나라를 이루는 굵직한 문화·정치적 뿌리부터 언어의 변화 흐름까지, 마치 연쇄 작용처럼 이어지는 듯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새로운 지식의 지도를 그려나가보자.
20년간 나라 이름의 유래를 수집한 알쓸신잡 믿음직하고도 유쾌한 여행 박사 덩컨 매든과 떠나는 즐거운 세계여행
20년간 6개 대륙 65개 나라를 방방곡곡 탐험하며 각 나라 이름의 어원을 조사한 저자 덩컨 매든은 현재 《포브스》에 여행 관련 글을 기고하는 베테랑 여행가이자 작가다. 그는 세계 곳곳의 희한하고 특이한 나라 이름의 변천사를 탐구해왔다. 거기에는 믿기 힘든 민담과 전설이 녹아 있고, 때로는 적군의 침입과 위치한 지리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오랜 세월 속 워낙 수많은 ‘썰’의 가지가 뻗어 있어 정확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바로 그 점이 추적의 묘미라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과연 『여행자의 어원 사전』에 실린 나라 이름의 뿌리를 따라가 보면 어느 이름 하나도 허투루 지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국기에 화려한 용이 그려진 부탄은 스스로를 ‘천둥 용의 나라’라는 뜻의 ‘드루큘(Drukyul)’이라고 부르는데, 특이한 신화에서 나온 말이다. 힌두교 수호신 ‘Ne’가 보호하는 나라라는 뜻의 ‘네팔’은 국가 정체성 그 자체다. 전설 속 난쟁이와 관계가 있는 ‘노르웨이’의 어원도 책에서 확인해보자. 미스터리한 전래 동화 같은 어원이 있는 한편, 혼란과 투쟁의 역사가 깃든 나라 이름도 있다. ‘흑인들의 땅’을 뜻하는 Ghinawen에서 기원한 아프리카 기니 3국의 사연이 특히 복잡한데, 독립한 시기에 따라 각각 그냥 ‘기니’, ‘적도기니’, ‘기니비사우’가 되었다. 여러 민족의 입에 오르내리다 보니 이름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수많은 세월 동안 영토 분쟁으로 나라끼리 합쳐지거나 갈라지며 뒤섞이기도 하니 말이다.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오스트레일리아, 몽골리아, 볼리비아처럼 ‘-이아’로 끝나는 나라들은?
어이없는 오해와 실수까지… 이름에 깃든 흥미로운 흔적들 온 세상 어디든, 알고 떠나면 더 재밌어진다
나라 이름을 정하는 일만큼은 시대를 불문하고 온전히 인간의 몫이었다. 그러다 보니 몇몇은 오해와 실수에서 탄생하는 바람에 그 기원이 무척이나 뚱딴지 같은 경우도 있다. 가령 마다가스카르가 그러하다. 유명한 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마다가스카르섬을 처음 방문하고는 모가디슈 항구라 착각했는데, 여기에 철자 실수까지 더해져 Mogadish가 Madageiscar로 변해 오늘날의 이름이 되었다. 페루도 마찬가지다. 스페인의 한 탐험가 집단이 이름 모를 강 하구에서 우연히 만난 원주민 어부에게 그곳의 지명을 묻자 Pelu라는 답이 돌아왔고, 자연스레 그곳을 Peru라 부르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Pelu가 그 지역 언어로 ‘강’ 자체를 뜻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알고 보면 훨씬 면밀히 연결되어 있는 이 지구촌 세상을 더 깊게 알고 싶다면, 보다 넓은 시야로 세계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여행자의 어원 사전』을 펼쳐보자. 머릿속에 얼기설기 흩어져 있던 각 나라에 관한 정보가 하나로 정리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사실들이 더해져 여러 겹의 다층적인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놓칠 수 없는 책이다. 알고 떠나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법이니까.
책속에서
[P. 14] 대륙, 나라, 도시의 경우 거의 모든 이름에 의미와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는 상당수가 장소 자체, 그러니까 그곳의 지형, 역사, 수호신, 과거에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민족의 이야기다. <들어가며> 중에서
[P. 28]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1501년에 아시아의 동해안을 찾아 항해에 나섰다가 자신이(그리고 콜럼버스 같은 그에 앞선 탐험가들이) 발견한 땅이 아시아가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대륙이라는 설을 제기했다. 발트제뮐러는 이렇게 썼다. “이 지역의 이름을 이 대륙을 발견한 아메리고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것을 정당한 이유로 반대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당시로서는 대담했던 이 주장과 뒤이은 자기 홍보 덕분에 아메리고는 세계 일곱 대륙 중 두 개의 대륙에 자기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합중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