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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크리처스 = Creatures : 신라괴물해적전. 7-8 / 글: 곽재식, 정은경 ; 그림: 안병현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arte(북이십일 아르테), 2024
청구기호
811.33 -24-790
자료실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2책 : 삽화 ; 19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50937805(7)
ISBN: 9788950926908(8)
ISBN: 9788950909697(세트)
제어번호
MONO12024000038008
주기사항
불완전내용: 7. 금저 편 上 -- 8. 금저 편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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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장 … 4
1장 … 10
2장 … 23
3장 … 39
4장 … 52
5장 … 69
6장 … 80
7장 … 90
8장 … 104
9장 … 121
곽재식의 괴물도감 …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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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10338 811.33 -24-790 v.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0339 811.33 -24-790 v.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40727 811.33 -24-790 v.8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40728 811.33 -24-790 v.8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5997 811.33 -24-790 v.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B000111254 811.33 -24-790 v.8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괴물 박사 곽재식,
    가장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하다!

    <부산행>, <킹덤>,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에서 제작된 크리처물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캐릭터와 배경이 한국인과 한국으로 설정됐을 뿐, 우리 고유의 크리처(Creature: 기묘한 생물)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왜 아무도 한국형 크리처에 주목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서양의 설화와 민담에 기반한 괴물들의 이름은 줄줄이 읊으면서도, 토종 크리처 이름 하나를 대 보라는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힐까? 한국에도 괴물이 있었다,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을 뿐. 그리고 여기,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토종 괴물을 수집하는 일을 고집스럽게 해 온 이가 있다.

    KAIST 출신의 공학 박사이면서, 과학과 역사, 판타지 등 다방면의 주제를 넘나드는 SF 소설가로 알려진 곽재식 작가는 눈길을 끄는 이력에 더해 ‘괴물 수집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는 실제 기록 문헌(『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삼국유사』, 『성호사설』)을 토대로, 『한국 괴물 백과』와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괴물 정보를 대중에 널리 알려왔다. 이처럼 작가가 집대성해 온 괴물 자료들은 『크리처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포악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고, 생경하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괴물들을 우리와 마주하게 한다.

    해학과 풍자,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선사하다!

    『크리처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장보고 사후, 바다의 새로운 주인을 자처하는 해적들이다. 잔인무도하기로 소문난 여걸 저승사자 흑삼치, 약탈한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 고래눈. 이렇듯 해적들은 삼면의 바다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인다. 어째서 해적인가? 곽재식 작가는 『삼국사기』 속 실제 존재했던 신라구(신라 해적)에 대한 고증을 토대로, 부패했던 신라 왕실과 고관대작들의 횡포를 가감 없이 그려낸다. 한 나라의 국운이 쇠하는 데 있어 힘없고 나약한 백성들의 책임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단언컨대, 없다. 작가는 그런 신라 왕실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해적들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타개할 짜릿하고도 통쾌한 반전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또한, 덕담꾼 소소생이 펼치는 서툴지만 뼈 있는 덕담 한마디 한마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곽재식의 상상은 4D 영상이 된다!

    텍스트의 시대는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영상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둘 다 가진 책이 있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판타지물이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되는 글을 써온 정은경 작가는 매 장면 시각적인 묘사와 청각적인 효과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며 사각 영상 프레임의 한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상상의 끝을 보여준다. 여기 더해 안병현 그림작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토종 괴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상상 속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탐험하는 주인공들을 그려낸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의 짜릿한 액션 활극, 눈을 뗄 수 없다!

    해적들의 스릴 넘치는 액션 활극도 『크리처스』를 즐기는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은 고문헌 속 무기들을 재해석한 ‘솔개처럼 조각된 몸통에 화살을 연발로 쏠 수 있는 솔개날’, ‘검집이 다섯 개 달린 오합도’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리고 텍스트 중간에 삽입된 그래픽 노블 감성의 액션 만화는 이야기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강력 추천

    “개성만점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상상만으로도 오싹해지는 괴물이야기”

    “국내 판타지의 새로운 길을 여는 도서”

    “어떻게 이런 세계관을 생각해 냈을까요? 천재 아니십니까?”

    “청소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도서”

    “아들 주려고 샀다가, 내가 먼저 단숨에 읽은 책”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빠져들게 만들어 버리는 몰입감”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거기에 한국형 스토리 속 녹아 있는 일러스트까지”

    “유쾌한 입담과 팽팽한 긴장감, 허를 찌르는 반전이 끝내주는 판타지 소설”

    “괴물, 신라, 해적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탄생한 환상적인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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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 7] 뒤를 돌아본 바다선녀의 눈에 뿌연 안개 뒤로 시커먼 형체가 비쳤다. 바다선녀는 두 눈을 의심했다. 하얀 안개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꾸물꾸물 움직이는 거대한 황금 덩어리였다.
    [P. 15] “이보시오, 장군. 내 가진 건 없지만 작은 성의를 좀 봐 주실 순 없겠소?”
    바다선녀가 눈웃음을 살살 지으며 가방에서 진주 목걸이 하나를 꺼냈다.
    “해적이란 놈이 감히 관리한테 뇌물을 바쳐?”
    장수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물었다.
    “이게 바로 ‘사군이물’이오.”
    “‘사군이충’은 들어 봤는데 ‘사군이물’은 무엇이냐?”
    “화랑이 지켜야 할 세속오계를 본따 나만의 해적오계를 지었다오. ‘관직에 있는 자에겐 뇌물로 대한다’는 뜻이지.”
    “너 같은 것이 어찌 세속오계를 안다는 게냐?”
    장수의 물음에 바다선녀가 아련해진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 몸은 본디 원화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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