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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미니멀리즘의 원형이 된 할머니의 방_요조(뮤지션, 작가)

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미니멀 디자인
김상규(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좋은 형태란 무엇일까?
장식 없이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스타일로서 미니멀리즘
보이지 않는 디자인도 미니멀할 수 있나요?
세계 공통의 디자인 또는 지역적 디자인
★ 좋은 디자인, 단순한 디자인

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해외 사례
나승위(작가, 말뫼의 레스토랑 대표)
라곰, 스웨덴식 ‘조화와 균형’의 실천 철학
라곰과 미니멀리즘
나의 미니멀리스트 친구들
미니멀리즘, 자본주의의 공격을 받다
★ 스웨덴의 환경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 미니멀 건축
이승환(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소장)
건축의 ‘미니멀’은 ‘모더니즘’부터
아돌프 로스, 장식을 싫어한 건축가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미니멀리즘의 시조, 미스 반 데어 로에
미학에서 환경으로, 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
하이테크로 친환경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 노먼 포스터
로테크로 친환경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 반 시게루
★ 우리나라의 가 볼 만한 미니멀 건축

최고의 정리는 비움: 미니멀 생활
진민영(에세이스트, 교육 콘텐츠 창작자)
마이너스의 시각
단조로움을 유지하는 이유
진정한 의미의 만족
최고의 정리는 비움
몰입할 수 있는 힘
★ 나만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옷장을 가지는 법

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 미니멀리즘의 철학
최훈(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가난하게 산 성현들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지 않는다
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
에피쿠로스처럼 살기
오컴의 면도날로 자르기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딱 필요한 만큼만 벌기
자연과 벗 삼아 살기
미니멀리스트가 살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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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11339 648.8 -24-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1340 648.8 -24-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9502 648.8 -24-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9503 648.8 -24-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6818 648.8 -24-4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미니멀 디자인과 건축, 라이프를 통해 누리는 삶의 기쁨

『미니멀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유』는 디자인, 건축, 철학, 생활, 해외 사례를 통해 본 미니멀리즘 책이다. 교수, 건축가, 작가, 해외 레스토랑 대표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니멀이 어떤 것인지, 왜 미니멀이 이 시대에 필요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고 적게 소유하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자신들의 내면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채워 나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또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 미니멀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가볍고 행복한 미니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해서 복잡한 주변 환경, 소비 중독, 갖가지 탐욕에서 벗어나 단순한 삶을 시작해 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모처럼 할머니의 방을 벗어나 미니멀리즘의 세계를 두루두루 여행한 기분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미니멀리즘이 보여 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고(『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김상규 교수), 스웨덴 특유의 정서인 『라곰』을 통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삶에 대해 사유해 보았습니다(『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나승위 작가).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에서 출발한 미니멀리즘 건축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이승환 건축가), 미니멀리즘을 자기 삶으로 가져와 어떻게 실천하며 살 수 있는지 엿보기도 했어요(『최고의 정리는 비움』-진민영 작가).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지 않고 살았던 여러 성현들과 작가들을 통해 나만의 미니멀리즘적 태도를 구축해야겠다는 다짐을 더 굳게 가졌습니다(『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최훈 교수).
-요조(뮤지션, 작가)

▶인문학적 관점이 강화된 미니멀
어느 때부터인가 『미니멀』 하면 모든 식기들이 감춰진 말끔한 키친이 생각나고, 흰 벽지에 흰 소파가 놓인 물건 없는 거실이 생각난다. 미니멀이 인테리어에서 각광받고, 정리정돈법으로만 여겨지는 요즘 세태가 안타깝다. 이 책에서는 디자인, 건축에서 미니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셰이커 장인들의 가구, 독일 브라운사의 제품들을 통해 미니멀 디자인의 원류를 접할 수 있고, 장식을 배제한 모더니즘 건축을 통해 미니멀 건축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시대 미니멀은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이나 건축과 맞닿을 수밖에 없고, 전문가들은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담아 낸 결과물들을 구현하고 있다.

▶ 5명의 전문가가 만들어 낸 통합적 미니멀
이 책은 미니멀 디자인, 해외 사례, 건축, 생활, 철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자, 소반, 시계 등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너무 많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만큼??을 추구하는 라곰 정신으로 무장한 스웨덴 사람들이 중고 장터를 이용하고, 죽음에 대비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적은 것이 더 아름답다"는 말로 유명한 미스 반 데어 로에의 건축물을 보다가, 오랫동안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부터 법정 스님, 소로에 이르기까지 검소한 삶을 추구했던 철학자, 작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다양한 구성, 생생한 경험, 흥미로운 사진으로 재미를 더해 주는 책이다.

▶기후 위기 시대, 미니멀은 꼭 필요한 생활 습관
싼값에 쉽게 사고, 쉽게 버려진 옷들은 저개발국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그곳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지구 한쪽에서는 굶주리고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식량을 폐기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다. 한 집에 두세 대씩 있는 자가용은 많은 이산화 탄소를 발생시키고,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과도한 냉난방으로 화석 연료를 소비한다. 기후 위기와 불평등이 극심해지고 있는 요즘, 도대체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에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물건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미니멀한 생활 습관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 비운 만큼 몰입하는 단순함의 법칙
스마트폰을 들고 짧은 동영상을 몇 편 본다. 정보 제공을 가장한 유료 광고 채널, 연예인이 들고 걸친 다양한 상품들, 금세라도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은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들이 우리를 현혹하고, 그것을 갖지 않으면 불행한 느낌마저 준다. 중독성이 강한 영상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두세 번은 반복해서 본다.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이런 몰입이 공부할 때나 일할 때 발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린 몰입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몰입하는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쾌락에서 벗어나 나의 일상을 잘 돌보면 훨씬 풍요로운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적게 소비하고, 적게 가지는 생활방식만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비워 낸 자리에 자신의 꿈을 넣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삶, 끌려다니며 사는 대신 더 가뿐하고 자유로운 삶이 기다린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은행도 무인으로 현금 인출기를 갖춘 곳이 많아졌는데 최근에는 큰 글씨로 메뉴가 간단하게 정리된 인출기가 설치된 곳이 생겨서 화제가 되었어요. ‘예금 인출’, ‘송금’ 같은 용어도 ‘돈 찾기’, ‘돈 보내기’라는 용어로 쉽게 풀어써서 더 이해하기 쉽게 했고요. 이것도 어찌 생각하면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스웨덴 사람들은 최고가 최고가 아니고, “라곰이 최고다.”라고 생각한대요.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들리겠지요? 특히 일터에서는 아무도 과하게 일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동료가 과하게 일하면 나도 덩달아 그렇게 일해야 하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스웨덴 사람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소유하거나 소비하는 걸 범죄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

반은 임시 보호소 외에도 종이 튜브를 구조 부재로 사용하는 여러 건축물을 지었습니다. 타카토리 가톨릭교회는 지진으로 무너진 지역 사회의 구심점을 회복하기 위해 종이 튜브와 천으로 지은 임시 교회입니다. 나중에 해체될 건축물이지만 반은 세심한 설계를 통해 견고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냈고,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 교회는 2005년 해체가 되어 역시 지진 피해를 입은 대만으로 보내져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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