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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 나를 갉아먹는 관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해방 심리학 / 라마니 더바술라 지음 ; 최기원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RHK(알에이치코리아), 2024
청구기호
155.232 -24-7
자료실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431 p. ; 21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25574882
제어번호
MONO12024000039568
주기사항
원표제: It's not you : identifying and healing from narcissis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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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추천의 글
서문 나르시시스트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1부. 우리는 왜 막돼먹은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는가

1장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 제대로 알기
ㆍ나르시시즘이란 무엇인가?
ㆍ연속선상에 있는 나르시시즘
ㆍ나르시시즘의 여러 유형
ㆍ나르시시즘 vs. 자기애적 성격 장애
ㆍ나르시시즘에 대한 오해
ㆍ나르시시즘과 유사한 정신 건강 문제

2장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
ㆍ자기애적 학대란 무엇인가?
ㆍ자기애적 관계의 주기
ㆍ러브바밍: 잘못된 동화
ㆍ트라우마 본딩: 나르시시즘 관계의 급류

3장 나르시시즘 학대의 영향과 후유증
ㆍ자기애적 학대는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ㆍ관계 속에 갇힌 3R 인식하기
ㆍ자책: ‘나 때문일까?’
ㆍ수치심: ‘이것밖에 못 해?’
ㆍ혼란: ‘왜 하필 나에게 일어나지?’
ㆍ절망감: ‘나는 매우 하찮구나’
ㆍ세상에서 나를 경험하는 방법
ㆍ자기애적 학대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 문제
ㆍ자기애적 학대가 신체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나?

2부. 기억하라, 당신 잘못이 아니다

4장 나르시시스트를 꺾을 수 있을까?
ㆍ무엇이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나?
ㆍ자기애적인 가정 분위기는 어떤가?
ㆍ나르시시즘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는 방법

5장 나르시시스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ㆍ근본적 수용의 힘
ㆍ근본적 수용은 치유의 관문
ㆍ근본적 수용을 가로막는 장벽
ㆍ관계를 이어갈 때의 근본적 수용
ㆍ관계를 떠났을 때의 근본적 수용
ㆍ근본적 수용의 결승선
ㆍ근본적 수용에 필요한 기술
ㆍ나 자신을 근본적으로 수용하기

6장 자기애적 관계로 인한 슬픔과 치유
ㆍ자기애적 학대 이후의 슬픔
ㆍ슬픔에 대한 탐색

7장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저항력 키우기
ㆍ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저항력은 어떻게 나타날까?
ㆍ가스라이팅에 대한 저항력 키우기
ㆍ나를 혼내는 내면의 나
ㆍ교감신경계 이해하기
ㆍ자기애적 학대로 고통받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ㆍ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낚이지 않는 법

8장 머무는 동안 치유하고 성장하기
ㆍ관계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 자책하지 마라
ㆍ치유를 가로막는 장벽
ㆍ관계를 이어갈 때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
ㆍ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나?

9장 나만의 이야기 다시 쓰기
ㆍ사자 이야기
ㆍ내 서사 수정하기
ㆍ용서의 배신
ㆍ생존감에서 번영감까지
ㆍ결말이 없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
ㆍ치유와 회복을 위한 활동
ㆍ대가 없이 베푸는 행위
ㆍ나만의 ‘생존자 여정’을 직접 목격하라

결론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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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12731 155.232 -24-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2732 155.232 -24-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7764 155.232 -24-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7765 155.232 -24-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5661 155.232 -24-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내 잘못이야, 내가 변해야 해”라는 자책을 내려놓자.
    호랑이가 줄무늬를 바꿀 수 없듯 나르시시스트는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를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도 멈추고
    이 관계 밖에서 자유함과 자아감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심리, 정신건강, 가족관계 분야 1위★
    ★아마존 평점 만점에 가까운 4.9점의 최고의 책★
    ★유튜브 심리, 인간관계 분야 누적 조회 수 2억 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정우열,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강력 추천★


    전체 인구의 2%라는 사이코패스보다 더 많은 나르시시스트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한다. 그리고 살면서 한두 번은 알게 모르게 그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최근 미디어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단어들이 있다. ‘가스라이팅’, ‘갑질’, ‘분노’, ‘직장 내 괴롭힘’, ‘따돌림’, ‘아동 학대’ 등을 통해 나르시시스트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나르시시스트들 때문에 삶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다. 분명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닌데도 자꾸 자책하고 더 노력하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그 자리에 머물지 말라고 명확하게 짚어준다. 이 책의 저자인 라마니 박사는 불안 장애, 우울증, 심장병 등 수많은 정신적, 신체적 증상으로 자신의 병원을 찾은 내담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그들의 인생을 쥐고 흔들어댄 나르시시스트들의 존재였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치료한 환자들 곁에 머물렀던 나르시시스트들의 기본 습성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수년간 나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배우자(애인)나 형제자매
    -나를 다른 형제나 친척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부모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
    -회사 제도권 안에서 교묘하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또는 동료 등

    이 책은 이러한 관계를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정말 나르시시스트인지 구별하는 방법, 만약 그렇다면 그 관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시달리는 동안 무너진 자존감과 심리적 방어 기제 등을 회복시키는 방법도 안내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벗어나 다시 일어서는 법, 그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될 나르시시스트들의 저항이나 방해 공작에 대처하는 법도 설명한다.
    지금은 왜곡된 자기애로 이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비툴어진 나르시시즘은 건강한 자존감과는 달리 자기애적 성격 장애임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안타깝게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연예인, 리더들, 영웅들, 유명인 등 소위 성공한 사람들 중에 나르시시스트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궁금증 이면에는 나르시시스트 피해자들의 침묵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피해자들에 초점을 맞춰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치유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이 책에서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왜 막돼먹은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는가?”
    평범한 일상을 갉아먹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집중 탐구


    요즘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혹자는 “거울을 보며 자기애에 빠진 허세꾼 아닌가?”라고 단정하기도 하는데, 나르시시즘은 그 이상이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이 당신의 연인이라면 어떨까? 함께 있으면 즐거울 때도 많지만, 당신을 감정적으로 학대하는 사람일 것이다. 직장에서 마주하는 상사가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어떨까? 당신의 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당신을 꾸짖는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사람일 것이다. 당신의 부모가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어떨까? 어렸을 때 당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거나 상을 받으면 그 성공적인 모습에 자식이지만 질투를 느꼈을 것이다. 가까운 친구가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어떨까? 평생 피해의식을 안고 살며, 당신과 대화할 때 자기 얘기만 늘어놓을 것이다. 게다가 어릴 적 오랜 친구지만, 당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을 것이다. 단편적인 여러 사례만 소개했지만, 나르시시즘의 복잡성을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나르시시스트의 특성, 행동 패턴, 피하는 방법, 구별법 등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나르시시즘을 이야기하면서 놓치고 있는 게 있다. 나르시시스트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다. 즉,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는 뒷전인 것 같다.
    세상은 나르시시스트를 만나면 무조건 도망치라 말한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도망치면 해결되는 관계가 있지만, 도망치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관계도 있다. 이런 관계 속에서 나르시시스트를 만났을 때 그 상처를 고스란히 흡수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법과 치유법이 절실하다.
    미국의 나르시시즘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는 수년간 내담자의 상담을 통해 나르시시스트를 연구한 결과물을 이 책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에 담았다. 그리하여 나르시시스트의 학대가 누군가의 삶에서 어떤 모습인지 그 특성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학대받는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그 피해자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치유해가야 하는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춰 그 해결책을 촘촘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부모, 애인, 직장 상사, 친구가 나르시시스트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르시시스트의 특성과 행동 패턴, 나아가 대처법과 치유법까지 담아낸 책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에 대한 원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그들과 사랑에 빠지고, 가정을 이루고, 일터를 공유하고, 친구가 되고, 양육하는 사람들이 겪는 경험을 간과하고 있다. 결국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인데 말이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그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아마도 ‘힘든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나르시시스트와 대화로 풀어가기 껄끄러워서, 애초에 나르시시스트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아끼기에, 그가 듣기 싫어할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사랑하거나 존경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내게 일관되게 보여주는 해로운 행위를 인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관계가 힘들어진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거나 인생의 자연스러운 기복으로 돌리는 편이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강조한다. “내 잘못이야. 내가 더 잘하면 돼”라는 자책을 내려놓으라고. 절대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나열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고통 속에서 자신 탓을 하며 나르시시스트가 변하기 기다리는가? 이 책을 통해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정리해보자. 나르시시스트 피해자들에게 이 책은 구원의 손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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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 55] 나르시시즘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핵심적인 특성은 같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나르시시즘에 관한 많은 콘텐츠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과대형 나르시시즘 grandiose narciss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나르시시즘으로 간주하는 행동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성향의 사람이 나르시시스트가 아닌지 의심될 때가 있다. 다음에서 소개하는 여러 특징 중의 하나만 두드러지면, 나르시시스트가 아닐 확률이 높다. 나르시시스트는 이러한 특징들 여러 개가 혼합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증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mild communical narcissist는 훈계하길 좋아한다. 운동과 건강에 집착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하지만, 정작 본인은 친구와 가족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한편, 중증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인 경우가 많다.
    [P. 153~154] ‘나 때문일까?’라는 질문은 자기애적 학대를 경험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떠올리는 질문이다. 자기애적 행동으로 인한 혼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학대받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비난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는 평생 여러 세대에 걸쳐 대물림되는 자책의 순환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자책은 다양한 요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고, 상대에게 조종당했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고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어느 정도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방식이다(‘내 잘못이라면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자책한다는 것은 관계에서 자기애적 행동으로 인해 한 번, 그리고 자신이 잘못한 사람이라고 판단함으로써 두 번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책에 매몰되다 보면, 현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거나 필요한 도움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이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다. 자책은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심리적 자해의 악순환에 갇히게 한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책하는 것일까? 유년 시절에 그랬던 습관 때문일까?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일까? 관계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 —
    연인 관계에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동등한 책임을 진다는 주장, 두 사람이 밤에 데이트하는 시간도 갖고 서로에 대해 고마워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충분히 관계를 개선한다는 주장 —
    에 세뇌된 탓인가? 부모, 애인, 배우자, 심지어 성인 자녀와 같이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가혹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 잘못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간단해서 일까? 누군가의 과거를 이해하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정당화하는 데서 오는 죄책감 때문일까?
    위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어린 시절 자기애적 학대를 경험했다면, 자책은 생존 전략이자 부모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필수적인 애착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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