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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서문

1장 키보드에서 해방된 의사들
의사들을 키보드로부터 구해내기
EHR, 인공지능과 만나다
의료계 대표 EHR 시스템
로봇과 EHR
원격의료와 EHR
넘쳐나는 윤리 문제
홀로 남겨진 회진과 EHR: 의료 대란의 역설

2장 의료와 로봇의 만남
기계를 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로삐
의료용 로봇의 역사와 현황
높은 수준의 한국 의료용 로봇
의료용 로봇 시장
회진 동행 로봇
의료용 외골격 로봇

3장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의료, 원격의료
원격의료란?
원격의료의 역사와 발전 방향
원격의료 응용 분야
원격의료의 미래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4장 스마트 의료의 종결자, 메타헬스
불멸의 환상을 넘어, 인간 존엄성을 위한 진정한 의료 시스템
초고령화 시대, 통합의료를 넘어 메타헬스의 시대로
통합의료를 완성시키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통합의료의 단초를 제공하다

5장 인공지능과 의학의 교차점
인공지능과 의학의 결합: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작
의료 인공지능의 태동과 발전
머신 러닝
영상 인식과 분석
전문가시스템
초개인화 의료, 인류의 건강을 혁신할 빅데이터의 비밀

6장 스마트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웨어러블 의료 기기의 이해
웨어러블 기기의 역사
웨어러블 의료 기기의 발전 과정과 미래
웨어러블 기기의 종류와 기능
생체 이식형 의료 기기

7장 뇌파와 연결하여 장애를 극복하는 BCI
어벤져스를 만드는 의료?
BCI 기술이 구현해낸 염동력
BCI 기술의 등장과 발전
BCI, 금단의 열매인가?

8장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폰 앱이 치료제?
관리와 예방
복약 최적화
의학적 장애 및 질병 치료

9장 메디컬 3D 프린팅
메디컬 3D 프린팅 혁명
메디컬 3D 프린팅 역사
메디컬 3D 프린팅 사용 분야

에필로그
참고문헌 및 사이트

이용현황보기

메타의료가 온다 : 의료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바꿀 스마트 병원 만들기에 대한 모든 것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27500 610.285 -24-1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중
0003127501 610.285 -24-1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11044 610.285 -24-16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 ‘명의들의 스승’ 권순용 교수, IT업계 최고 권위자 강시철 박사 전격 집필!
★★★★★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의학회장 강력 추천!


초고령화 시대에 기존 의료 시스템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졌고, 2024년 3월 의료 대란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 병원인 은평성모병원을 건립, 운영한 권순용 교수는 ‘메타헬스(Meta Health)’가 의료의 미래를 혁신할 키워드라고 말한다. 《메타의료가 온다》는 권 교수와 함께 첨단 기술 분야 최고 권위자인 강시철 박사가 진정한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고 메타헬스의 시대로 향하는 과정에서 최신 의료산업을 분석, 전망하는 책이다. 이 책은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이에게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의료 패러다임의 거대한 변화를 이끌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키보드에서 해방된 의사들

의대 증원 반대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다. 권순용 교수는 외래진료 및 각종 이학적 검사나 처치, 치료를 혼자 해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환자를 줄 세워놓고 환자의 외래 차트 의무기록을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인 ‘보이스EMR(Electronic Health Records)’을 외래진료에 도입했다. 환자와의 대화가 차트에 자동 입력되는 기능은 의료진의 키보드 업무를 없애고, 환자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했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 일은 의료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권 교수는 2019년 국내 최초의 스마트 병원인 은평성모병원을 건립한 초대 원장이다. 세계 최초로 병원 회진 로봇인 ‘폴(Paul)’을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시도하고 혁신하며 스마트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2020~2025년 매년 3개 분야의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데, 여전히 ‘스마트 병원 만들기’에 관한 지식은 턱없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정보는 전무하다. 이에 권순용 교수는 IT업계의 권위자이자 첨단 기술 분야를 30년 이상 분석, 전망해온 강시철 박사와 손잡고 스마트 병원 만들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스마트 의료 시대에 스마트 닥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마트 의료팀이 필요할 뿐이다!”

《메타의료가 온다》는 스마트 의료 병원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개념들을 명쾌하게 풀어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1장은 권 교수를 비롯하여 국내외 병원에서 EHR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겪었던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2장은 회진 로봇이 동행하는 병원 진료의 장점과 의료용 로봇 시장이 현재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는 의료용 로봇 분야의 선구자로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로봇 수술 건수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용 로봇 시장의 주요 업체와 기기들의 기능 및 성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다. 3장은 코로나19를 통해 대면 진료가 불가능해지자 원격의료가 발달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의료를 실현하려는 실질적인 노력과 방안을 소개한다.
4장은 포괄적 통합의료의 개념을 확장하여 메타헬스 시대의 도래를 예견한다. 전통적 치료 방법으로는 완치하기 어려운 질병들은 기존 치료법에 디지털 치료제 또는 한방 치료 등을 접목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5개 챕터를 통해 차례차례 소개한다. 빅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인 BCI(Brain-Computer Interface),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치료법, 메디컬 3D 프린팅까지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책에는 각 병원의 풍부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으며, 30여 장의 컬러 도판이 전문용어와 첨단 기술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의료 현장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의료 전문가에게 새로운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법적·윤리적 문제와 의료진의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저자는 의료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전반적으로 유익하다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고 말한다. 가령 2020년 2월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17일간 병원이 폐쇄되어 하루 3,000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병원장이던 권 교수는 전화로 원격의료를 실시했고, 우리나라 원격의료 사례 중 절반이 넘는 원격진료 사례를 남겼다. 이때 의료계와 대중 모두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과 수용성이 높아졌다. 결국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열쇠다. 그 대전환의 기회 앞에서 이 책은 의료 관계자는 물론 스마트 의료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지침을 줄 것이다. 스마트 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현직 의사,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의료인들, 미래의 수많은 의학도에게 청사진을 그려줄 단 한 권의 책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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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6~28] 미노타우로스는 황소의 머리와 인간의 몸을 가진 하이브리드한 존재다. 따라서 미노타우로스적 의료란 사고와 조종은 황소의 머리, 즉 인공지능이 담당하고 인간은 인공지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형상을 묘사한다. 첨단 로봇 수술 도구를 조작하는 인간 의사가 결국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는 현실을 말한다.
스마트 병원은 이러한 미노타우로스적 의료 패러다임의 상징이며, 스마트 도시 역시 인공지능 네트워크 속에서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형태로 변모할 수 있다.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은 켄타우로스에서 미노타우로스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미래에는 모든 병원이 스마트 병원이 될 것이며, 의료진은 미노타우로스적 의료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 미래 의료진에게 필수 덕목은 인공지능 리터러시(literacy), 즉 인공지능 문해력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병원 업무 프로세스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의료를 실현하는 것이 의료진의 인공지능 리터러시다.
의료적 지식과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겸비한 의료진은 기존 능력의 10배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 진료 속도를 포함해 효율성·안전성·정확성·지속성 등 기존 의료 시스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환자의 디지털 트윈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이 100조 개가 넘는 DNA 분석에서 읽어낸 정보를 기반으로 진단하는 의사는 전통 방식에 의존하는 의사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지금의 의사 면허 취득은 태권도로 따지면 노란 띠 수준에 불과하다. 파란 띠, 빨간 띠를 거쳐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체득하는 검은 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의료진은 도태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무장하지 않은 병원은 스마트 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 서문 중에서
[P. 56~58] 은평성모병원의 보이스 EMR은 현존하는 가장 높은 인식률을 보여주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모델을 탑재했으며, 음성인식기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음성 전처리(pretreatment) 엔진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모든 EMR과 호환되며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의 수술 기록이나 시술 기록, 판독 기록 등 다양한 형태로 연결된다. 음성인식률은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할 때조차 95% 이상을 인식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방사선학·병리학·정형외과·소화기내과에서 사용하는 의학 용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전문 엔진을 탑재하여 병동, 외래 진료실, 수술실, 치료실, 검사실에서 의료진이 목소리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자 기록이 가능하다. 은평성모병원은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성 보안 기술을 통해 의료 음성인식의 보안성과 의료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보이스 EMR 사용으로 은평성모병원의 의료진은 기록 작업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기록 정확도가 향상되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입력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
은평성모병원은 보이스 EMR과 더불어 목소리만으로 간호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세계 최초 음성인식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인 Voice ENR(Electronic Nurse Record, 이하 보이스 ENR)을 상용화한 기관으로, 의료계의 혁신자로 주목받았다.
보이스 ENR은 간호사가 별도의 기록 작업을 하지 않고도 간호 업무 중에 모든 정보를 음성으로 실시간 입력하고 저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모바일 간호 기록 플랫폼으로, 간호 업무 시 간을 거의 절반으로 줄여주는 혁신적 발명이다. 이는 환자 곁에서 간호 업무를 수행하면서 간호사가 전자간호기록에 모든 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키보드에서 해방된 의사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