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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잡아 먹힌 아이
ㆍ털머위꽃
ㆍ나무 아들
ㆍ숲이 된 물고기
ㆍ감태나무 선생님
ㆍ할아버지의 나무
ㆍ무넘이 엄마

작가의말_동동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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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된 물고기 : 배익천 동화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C000033491 아동3 811.38 ㅎ174 v.10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C000033492 아동3 811.38 ㅎ174 v.102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배익천 작가가 ‘동동숲’을 가꾸며 거둔 이야기
경상남도 고성에 가면 ‘동동숲’이 있습니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천년만년 살아갈 동시 동화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동화는 배익천 작가가 가꾸고 있는
동동숲 이야기거나 숲에 살면서 쓴 유머와 통찰이 가득한 작품들입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들의 숲,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자연 앞에 겸손하며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배익천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낮에 씹다 아무렇게나 버린 풍선껌에 먹힌 <잡아 먹힌 아이>
자연의 주인이 누군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털머위꽃>
아들처럼 보살핀 나무와 노부부가 주고 받는 마음 <나무 아들>
나무와 새, 풀과 꽃, 그리고 개울물과 짐승들이 함께 사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가꾸는 작가의 이야기 <숲이 된 물고기>
당대 최고 소목장을 키운 선생님의 한 마디 <감태나무 선생님>
좋은 나무 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대하듯 하라는 <할아버지의 나무>
남산 대나무골 대나무숲 할매 부처에 얽힌 가슴 먹먹한 이야기 <무넘이 엄마>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22~23] <털머위꽃>
“그래, 아무리 만병통치약이라 해도 숲길에 있는 내 땅에 내가 심은 것은 내 것이지. 고 선생 것이 아니잖소?”
할아버지가 약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니야, 그거 선생님 꺼 아니양. 우리 땅이양. 옛날부터 우리 땅. 선생님이 마구 들어와 살았어용. 그래서 우리도 많이 화가 났지만 하늘약을 심어 줘서 참았성. 그런데…….”
고라니 말이 무척 빨라졌습니다.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목에 걸쳐져 있는 남방셔츠를 펄럭이며 앞발을 쾅쾅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P. 56~57] <숲이 된 물고기>
-알고 보니 동화작가였어요. 나중에 나지막한 산 밑에 땅을 사서
거기에 조그만 집을 짓고, 뒷산을 자기 산처럼 가꾸며 살고 싶은.
“멋지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게르치가 침을 흘리듯 말했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그 아저씨 말을 들으면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 해.”
[P. 100~101] <무넘이 엄마>
“아, 엄마!”
넋을 잃고 바라보던 무넘이는 금방 눈을 뜬 사람처럼 큰 소리로 어머니를 불렀다. 커다란 바위 속에 구름처럼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가만히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 언제 여기 왔어? 여기가 엄마 집이야?”
무넘이는 무릎이 깨지는 것도 모르고 바위산을 기어올랐다.
그러고는 어머니 품을 파고들 듯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의 가슴을 파고들며 머리며 얼굴을 더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