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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MZ세대의 통일의식 _김병연

제1부 MZ세대의 특성

제1장│MZ세대 북한 인식의 가변적 보수성 _김병로
제2장│MZ세대, 정말 다른가? MZ세대의 통일의식, 가치관과 경험 _김성희
제3장│도피하는 MZ세대는 ‘해방’세대가 될 수 있는가? _김지훈
제4장│데이터를 통해 본 통일의식의 과거와 현재 _김범수

제2부 MZ세대의 인식

제5장│2030 젊은 세대의 핵무장 여론: 20대는 핵무장을 더 지지하나? _조현주
제6장│다문화사회로 가는 길목에 선 남한 청년들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새로운 시선 _최은영
제7장│세대주의를 넘어 동아시아 청년의 연대로: 한국 청년세대의 주변국 인식 _이문영

제3부 MZ세대의 국제 비교

제8장│시장화와 한류의 교차점에 선 그들: 북한의 MZ세대는 누구인가? _김택빈
제9장│독일 통일 여론의 변화와 세대: 민주주의는 어떻게 통일을 이뤘는가? _김학재
제10장│일본 MZ세대와 한반도 통일: 변화하는 일본과 불안정한 시대의 통일 전략 _오승희
제11장│대만 청년세대의 부상과 양안관계 인식의 새 지평 _백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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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통일의식 = MZ generation's perception on unifuation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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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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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이념적, 실용적, 유동적! 현 세대 대북관을 살피다

만약 MZ세대의 국가 인식을 이념적 지형으로 분류한다면, 우리나라를 ‘남한’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기성 보수와 유사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MZ세대는 대한민국만이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성을 온전히 인식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도 국가성이 완연한 ‘타국’이라고 받아들인다.
MZ세대의 대북관이 비판적·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것은 과거 경우처럼 이념으로 무장된 반공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전 세대가 ‘민족’이라는 공통분모로 북한과 통일을 이해하려 했던 반면 MZ세대는 ‘당연히’ 통일해야 한다는 민족주의적 개념에서 벗어난, 말랑말랑한 반북이기 때문이다. 전쟁 방지, 경제성장 등 실용주의 관점에서 새로운 통합의 동력을 찾는 데는 관심이 높기도 하다. 이들에게 통일이란, 굳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더 나은 대한민국 건설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낮은 지지도, 통일은 멀어져 가는가? 데이터로 보는 한반도 미래 전망!

남북 교류가 냉각되었을 때 청년세대의 통일 지지도는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활기를 띨 때는 빠르게 상승했다. 이는 MZ세대의 통일 지지도가 국가 환경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북한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MZ세대의 통일의식은 다른 세대보다 더 크게 반등할 수 있으며, MZ세대의 저조한 통일 지지도 또한 악화된 남북관계가 반영된 것일 뿐 고착된 것은 아니라는 논지도 가능하다. MZ세대의 통일의식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래 한반도 전망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MZ세대의 통일의식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이들의 통일 필요성에 대한 지지는 변하지 않을까? 혹 가변적이라면 어떤 요인이 통일의식을 변화시키는가? 이들의 통일의식은 한국의 핵무장,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주변국 인식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한국 청년세대의 사회 인식은 다른 나라 청년세대와 다른 독특한 현상인가, 아니면 유사한가? 이 책은 수많은 논제를 담으며, 그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간다.

남한, 북한, 일본, 대만, 독일 …… 국내외 사례로 통일 방안 그리기

이 책은 MZ세대의 통일의식을 다양한 각도로 연구하며 체계적이고도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남한을 넘어 북한의 MZ세대 통일의식 또한 알아보고, 마찬가지로 이념으로 분리된 대만 젊은 층의 양안관계를 살펴본다. 전후에도 유일하게 이념으로 나뉘지 않고, 그럼에도 한국 국적과 북한 국적, 그리고 재일조선인이 공존하는 일본 MZ세대 내 북한 인식도 파악한다. 서방 정책과 동방 정책을 유연하게 펼치며 통일을 이끌어낸 독일처럼 한국의 통일 정책 또한 국내외적 인식 반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통일 방안은 과연 어떻게 형성되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북한학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았다. 그 결과 MZ세대의 특성과 인식, 국제 비교 연구를 두루 갖춘 『MZ세대의 통일의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현 시대에 통일을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 것인지 유용한 시각을 제공해 준다. 흥미로운 자료와 미처 몰랐던 이야기는 어느새 잊고 있었던 통일 이슈에 대한 관심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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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8] MZ세대는 기본적으로 남한 의식이 아닌 대한민국 의식을 갖고 있다. MZ세대는 분단의 기억이 희미하며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세대다. 따라서 이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의식은 이념적으로 해방공간 내에 ‘대한민국’만이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과거 세대의 인식과는 다르다. 탈냉전 이후 한국의 세계적 위상이 높고 한류가 새로운 문화 흐름을 형성한 환경에서 자란 만큼, 대한민국을 ‘완전한’ 나라로 인식한다._ 제1장|MZ세대 북한 인식의 가변적 보수성
[P. 80] 민족통일연구원(1999년 통일연구원으로 명칭 변경)이 1994년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 필요성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91.6%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8.4%에 불과했다. 또한 10년 이내 통일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73.8%에 달할 정도로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던 통일 열망과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2000년대 이후 서서히 줄어들었다._ 제4장|데이터를 통해 본 통일의식의 과거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