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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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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초고령사회를 통찰한 가장 최신의 권위 있는 지침서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린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인구 감소와 국가 소멸이라는 경고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 속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고령화 문제이다

인공지능, 펜데믹, 기후변화… 그러나 진짜 위기는 눈앞의 고령화다!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노인인 시대의 서막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정의된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는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초고령사회가 더욱 가속화되었다. 초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이중 문제는 한국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인구 증가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든 지금, ‘국가소멸’이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마저 거론될 만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 반세기 내에 인구 절반이 노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제 단순한 우려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외면한다면 우리 사회는 심각한 난관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일본, 우리의 내일을 비추는 거울
일본 신(新)고령사회 문화를 배우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서

2000년대 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은 이 변화를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까?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은 고령화 문제 해결에 있어 선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의 삶에서 우리는 초고령사회를 극복할 통찰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일본의 초고령사회가 만들어낸 두 가지 중요한 변화를 강조한다. 첫째,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조화롭게 융합되어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둘째, 고령화 정책과 기술이 현장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고령 친화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를 들여다보면 ‘함께, 천천히’라는 키워드가 초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치매카페 같은 모임이 생겨났고, AI 택시 같은 혁신적 교통수단이 도입되어 고령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슬로 계산대’가 운영되며, 젊은 세대는 고령자의 디지털 짝꿍이 되어 IT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고령자 요양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는 ‘버스가 오지 않는 정류장’을 설치해 치매 환자의 배회를 예방하는 요양원이 있고, 의료와 간병을 통합한 ‘의료·간병 복합체’와 ‘커뮤니티 케어’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일본에서는 ‘어른 대학’이라는 초고령 대학이 운영되어 시니어들이 다시 학창 시절의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니어 비즈니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했고, 건강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메디컬 피트니스’와 같은 건강 수명 연장 비즈니스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사회가 초고령화 속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변화와 시도들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일본의 경험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 일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고령화 대응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인구 구조의 변화가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전환을 다루는 유용한 참고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적응하며, 나아가 신고령사회로 전환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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