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판: 한미 관계 1. ‘마가’복음 시대 ‘버든 쉐어링’ 2.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낸 초대장 3. 워싱턴의 속내는 ‘한미일 동맹’이다 4. 한국 핵무장, 미국 ‘비확산 마피아’ 못 넘는다 5. 타이완해협과 한반도, 불가분 관계다
두 번째 판: 북미 관계 6. 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날까? 7. 하노이, ‘볼턴’만 탓할 수 없는 이유 8. 전략적 인내 2.0, 인내도 쓰고 열매도 쓰다? 9. 미국과 북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10. 워싱턴의 경고: 중국이 북한 멈추지 않는다면 11. 국제사회에서 ‘답정너’인 인권 문제 12. 이제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
세 번째 판: 미중 관계 13. “트럼프가 옳았다” 14. 한 술 더 뜬 바이든 15. ‘중국 때리기’ 시즌 2, 주인공은 나야 16. 미중 관계, 이 사람 알아야 보인다 17. 중국에 너무 약해서 떠나야 했던 외교관
부록: 인터뷰 1) 트럼프 안보 참모, 프레드 플라이츠 2) 워싱턴 슈퍼 매파, 존 볼턴 3) 북핵협상 대부, 조셉 디트라니 4) WMD 차르, 게리 세이모어 5) 중국통 핵안보 전문가, 자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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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청구서 : 백악관 출입기자가 진단한 미국의 판, 한국의 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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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3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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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3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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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2025년 세계의 최고권력은 이렇게 생각한다”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력 추천 ★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국 핵무장 용인할까? 김정은과 만날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워싱턴 전략가’들의 진짜 목소리
트럼프가 돌아왔다.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그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가 판을 흔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존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판이 벌어질 때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 이제 질문은 이것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 질문에 답하는 책 《트럼프 청구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트럼프 1기와 바이든 행정부를 거쳐 약 8년간(2016년~2023년) 워싱턴 백악관 등에서 미국의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를 심층 취재하며,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워싱턴 조야의 속내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접했다.
이 책의 백미는 주한미군 철수론, 한국 자체 핵무장, 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 미중 갈등 등 앞으로 쟁점이 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워싱턴 기류를 자세히 다룬 데 있다. 트럼프 2기를 이해하는 데 핵심 견해를 들려줄 5인 플레드 플라이츠(트럼프 안보 참모), 존 볼턴(북미 정상회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 조셉 디트라니(북핵협상 대부), 게리 세이모어(‘MWD’ 차르), 자오통(중국통 핵안보 전문가)의 심층 인터뷰는 추측을 걷어내고 현장감을 더해준다.
저자는 앞으로 한미 관계의 키워드로 ‘버든 셰어링(burden sharing)’과 ‘중국(China)’을 꼽는다. 여기에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가 더해져 ‘트럼프 청구서’가 한국에 날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MAGA 복음’ 시대, 한국 스스로의 ‘동맹 인플레이션’도 전략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 청구서》는 추측과 소음을 걷어내고, 워싱턴 중심에서 판을 짜는 전략가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관한 워싱턴 최고 권력자들의 가장 솔직한 본심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2025년 세계의 최고권력은 이렇게 생각한다”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국 핵무장 용인할까? 김정은과 만날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워싱턴 전략가’들의 진짜 목소리
트럼프가 돌아왔다.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그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가 판을 흔드는 사람이며, 기존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판이 벌어질 때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제 질문은 이것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 질문에 답하는 책 《트럼프 청구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트럼프 1기와 바이든 행정부를 거쳐 약 8년간(2016년~2023년) 워싱턴 백악관 등에서 미국의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를 심층 취재하며,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워싱턴 조야의 속내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접했다.
저자는 “워싱턴은 세계 질서의 판을 짜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가 워싱턴에 있는 동안 한반도에 영향을 준 세 번의 판의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2016년 트럼프의 당선, 두 번째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세 번째는 미국이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지정한 것이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돌아온 트럼프와 함께 더 큰 판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저자는 트럼프가 짜는 새로운 판이 “지난 판들의 변형이나 연장일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8년 미국의 전략과 궤적을 잘 꿰뚫어 보면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2기를 족집게처럼 예측하긴 어렵더라도 최소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앞으로 한미 관계의 키워드로 ‘버든 셰어링(burden sharing)’과 ‘중국(China)’을 꼽는다. 여기에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가 더해져 ‘트럼프 청구서’가 한국에 날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MAGA 복음’ 시대, 한국 스스로의 ‘동맹 인플레이션’도 전략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2기를 예측한다!” 워싱턴 최고 외교안보 전문가 심층 취재, 독점 인터뷰 수록
이 책의 백미는 주한미군 철수론, 한국 자체 핵무장, 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 미중 갈등 등 앞으로 쟁점이 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워싱턴 기류를 자세히 다룬 데 있다. 특히 이른바 ‘트럼프 사람들’ 간의 이견과 견제가 벌써부터 드러나는 대목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주한미군 축소 및 철수, 한국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하는 엘브리지 콜비(트럼프 1기 국방부 부차관보)에 대해 프레드 플라이츠(트럼프 1기 NSC 비서실장)는 “들을 필요 없는 헛소리”라고 말한다. 책은 트럼프 2기의 ‘혼란’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민주당 진영 전략가들의 전망은 물론,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 트럼프 1기 고위 외교안보 참모의 목소리도 함께 소개하여 워싱턴의 기류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트럼프 2기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견해를 들려줄 5인 플레드 플라이츠(트럼프 안보 참모), 존 볼턴(북미 정상회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 조셉 디트라니(북핵협상 대부), 게리 세이모어(‘MWD’ 차르), 자오통(중국통 핵안보 전문가)의 취재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어 현장감을 더해준다.
“올바른 수를 놓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세를 읽어야 한다” 방심하면 당하는 ‘동맹 인플레이션,’ 우리는 미국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을 쓴 계기는 한국에서 미국을 분석하는 내용이 대체로 워싱턴 조야의 인식과 괴리감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저자가 국제질서의 중심 워싱턴과 백악관에서 느낀 것은 ‘워싱턴은 세계의 판을 짜는 곳이고 한국은 그 판 위에서 수를 잘 놓아야 하는 입장’이라는 사실이었다. 판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어’가 바로서지 않으면 국가는 ‘표류’한다. ‘기승전동맹’만 외치면서 한미동맹에 부여하는 가치에 ‘인플레이션’이 없는지 따져보지 않으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잔뜩 낀 청구서를 내밀지도 모른다. 《트럼프 청구서》는 추측과 소음을 걷어내고, 워싱턴 중심에서 판을 짜는 전략가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관한 워싱턴 최고 권력자들의 가장 솔직한 본심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속에서
[P.8] 미국 수도 워싱턴 D.C.(이하 ‘워싱턴’)는 국제 질서의 판을 짜는 곳이다. 백악관, 국무부, 펜타곤(국방부), 의회 등에선 정책 입안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모여 ‘무엇이 미국의 이익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한다. 밖에선 이들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뜨거운 장외전이 벌어진다. 거의 매일 열리는 싱크탱크 토론회에서는 내로라하는 전략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파한다. 조금이라도 자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각국의 외교전과 정보전도 뜨겁다. 이렇게 워싱턴에서 내려진 결정은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때론 태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P. 15] 이 책은 지난 8년간의 ‘워싱턴 관찰기’이다. 앞서 언급한 내가 목격하고 취재한 세 가지 판, 즉 ‘한미 관계’, ‘북미 관계’, ‘미중 관계’에 대해 정리했다. 대단한 뉴스나 탁월한 분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 판에 대한 미국의 전략과 접근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사안과 주제를 충실히 다루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네 번 째 판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조금이라도 유용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다가올 판은 지난 판의 연장선이거나 변형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은 지정학적 특성상 우리 앞에 놓인 판을 잘 분석하고 영민한 ‘수’를 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P. 32] 트럼프에게 동맹은 ‘거래’의 대상이다. 옵션이 많아야 거래에서 지렛대가 생긴다. 상대에게 올인하거나, 올인했다는 인상을 주면 기울어진 거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가’의 시대,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가 한미 동맹에 부여하는 가치에 ‘인플레이션’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잔뜩 ‘인플레이션’이 낀 동맹 청구서를 우리에게 내밀지도 모른다. ‘동맹 인플레이션’이 악순환되면 그다음은 ‘스태그플레이션’일 것이다. 미국만 ‘중산층을 위한 외교’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