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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약간의 지혜와 방패

1장 당신과 나 사이_ 관계
이해, 자신과의 포옹
: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내 인생 해석권
품격, 나와 타인을 똑같이 존중하는 태도
: 찰스 디킨스가 전하는 신사의 조건
갈등, 당신과 나의 적정 거리
: 루이제 린저가 전하는 침묵이라는 열쇠
슬픔, 인생의 본질을 마주하는 것
: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전하는 슬픔 사용 설명서

2장 이상과 현실 사이_ 꿈
자유,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쳐! ‘나’로부터도
: 프랑수아즈 사강이 전하는 자유를 쟁취하는 법
도전, 잡을 수 없는 별을 잡는 일
: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전하는 한 번쯤은 미쳐보기
꿈, 삶에 대한 가치관
: 아고타 크리스토프가 전하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행복, 잃어버린 취향을 찾는 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전하는 궁극의 행복

3장 확신과 불신 사이_ 성취
욕망, 가치 상실의 시대 돈이라는 우상
: 생텍쥐페리가 전하는 돈과 삶의 의미
사치,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 아니 에르노가 전하는 무형의 성취
속물,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속하고 싶은가
: 편혜영이 전하는 40대라는 분기점의 방향등
불안, 한 번도 쉰 적 없는 삶의 동력
: 페르난두 페소아가 전하는 불안의 찬미
희망, 나를 지탱해줄 연료
: 헤르타 뮐러가 전하는 삶을 지켜줄 손수건

4장 비혼과 기혼, 연애 사이_ 사랑
지루함, 무용한 것들이 빚어내는 찬란한 아름다움
: 밀란 쿤데라가 전하는 무의미의 의미
자존감, 지금까지의 나를 칭찬해
: 도리스 레싱이 전하는 나만의 19호실
외로움, 당신은 이미 완벽한 행성이다
: 다자이 오사무가 전하는 외로움 주머니
사랑, 켜켜이 쌓아 올린 나와 당신의 퇴적층
: 김승옥이 전하는 연무 같은 사랑의 본질

5장 감정 과잉과 감정 부재 사이_ 위로
실패, 하강의 소용돌이에서 찾아낸 진짜 나
: F. 스콧 피츠제럴드가 전하는 무너진 삶에 맞서는 방패
권태, 체념한 듯 보이지만 갈망을 표출하는 춤사위
: 존 윌리엄스가 전하는 지루한 오늘을 살아가는 법
후회, 시간에 가려진 그림자
: 줄리언 반스가 전하는 자책을 품고 내일을 살아가는 법
죽음, 생(生)과 사(死)의 교차로
욘 포세가 전하는 인생이라는 경이

에필로그
어른의 언어를 항해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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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58781 811.8 -25-18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58782 811.8 -25-18 서울관 1층 중앙홀 기획주제(도서관내 이용)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관계, 꿈, 성취, 욕망, 사랑, 외로움, 불안, 위로, 후회, 죽음....
불안과 실패가 두려운 어른을 위한 마음 처방전


어느 세대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가장 버겁기 마련이지만, 삶의 무게 추가 나 한 사람에게만 달려 있지 않은 40대는 확실히 무겁다. 자녀, 배우자, 부모님 등 그 추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툭툭 저울에 올려진다. 사는 게 버거워지고,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마음은 시소 타기를 하듯 위로 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오늘도 불안 불안한 하루를 버텨낸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나이, 그 책임감으로 인해 생은 무겁고 자주 철렁인다. 나를 버티게 해주는,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 결국에는 나를 나이게 하는 바닥짐을 문학에서 찾은 작가는 때때로 번잡한 세상살이에서 대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로를 준다고 말한다. 위대한 작가도 혹은 그들이 만들어낸 인물도 흔들리고 방황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섰다는 진실은 불확실로 가득한 세상에 위로의 바닥짐이 되어주었다.

《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은 불안과 실패가 두려운 어른의 고민을 크게 다섯 테마로 나누고 그 안에서 이해, 갈등, 슬픔, 도전, 외로움, 자존감, 후회, 권태, 죽음 등 21가지 키워드를 정리해 어른의 언어를 항해하는 이들의 마음을 함께 읽고 그들의 삶의 방향에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작가는 마흔의 포지션을 ‘약간’으로 지칭했다. 약간은 중년인 것 같고 약간은 젊은이에 속하는 것도 같다고. 이도 저도 아닌 낀 세대라고도 하지만 일이든 관계든 약간의 거리를 둬야 한다는 걸 아는 나이 말이다.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지혜와 방패다. 그래서 본인이 그러했듯 대작가들이 살아온 삶을 통해, 그 시간을 통과한 수확물인 문학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약간의 지혜와 방패를 제시한다.

바로 지금, 이도 저도 아닌 현실에,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웅크리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마음의 바닥짐을 장착해보자. 진정한 어른으로의 성장을 꾀하는 그대들에게 이 책은 균형감 있는 바닥짐이 되어줄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 그 열쇠로 루이제 린저는 ‘침묵’을 제시했고 쇼펜하우어는 ‘거리’를 조언했다. 독일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생각한 해결책은 결국 ‘텅 비어 있는’, ‘어떤 공백’, 그러니까... ‘각자 숨 쉴 수 있는 공기’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방송으로 만났던 한 스님도 비슷한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모든 갈등의 해결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_<갈등, 당신과 나의 적정 거리: 루이제 린저가 전하는 침묵이라는 열쇠> 중에서
쇼펜하우어는 애초에 있지도 않은 행복일랑 추구하지 말고 차라리 고통을 줄이는 편이 속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즉 행복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에 있다. 없는 것을 찾아 채우기보다 내 안에 있는 욕망을 빼는 편이 좀 더 합리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_<행복, 잃어버린 취향을 찾는 일: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전하는 궁극의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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