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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교행은 왜 드라마에 나오지 않을까?

제1장 안녕 신규들아!
합격의 기쁨
행정실의 첫 출근
왜 교행을 선택했나요?
교행은 무슨 일 하나요?
교행은 왜 미움받을까?
제너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
첫 출근 긴장
허술한 인수인계와 교행 구걸
교행 사회생활
진짜 정신없다
교행 초과근무
남이 하는 이야기도 들으라고요?
유리멘탈
신규 교행의 설움
선생님은 누구세요?
교사와 행정직의 소통문제
교행 빌런
바람직한 교행 복장
패션의 힘
"그런것도 몰라?"는 폭력입니다
나만 그런거 아니지?
네 잘못이 아니야
눈물젖은 삼각김밥
신규는 왜 힘든가?

제2장 교육행정 실전 대백과
꽃다발 안줘도 되는데... 호칭 문제
학생들이 행정실과 먼 이유
선생님이 느끼는 행정실
교사와 교행의 협력
천사 선생님
교행의 가장 큰 단점
증빙서 각을 왜 잡아?
인재 중용
하기 싫은 일도 내가 하기 나름
교육공무직 급여 너무 힘들다
이것이 급여 소급지급 작업이다
간담이 서늘한 이야기
배고픈 교행
하얗게 불태웠다
3월 1일 발령자의 주말
여자 공무원 제설
복무점검 떴다~ 교육청 가고 싶니?
초등 돌봄 전담사 급여계산
교행 봄처녀
멋진 우리 주무관님들
의전
코로나 교육청 전멸 이야기
학교 제설 작업
시골에 발령받은 교행들 모여라
교행이 잘하는 게 뭘까?
교행이 시설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
투입 대비 비용 문제
교사 교행 전직
분하다 분해
얘들아, 잘 모르는데 아는 척 하지마
교행은 실용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7월 1일자 발령자 일상
응원의 의미
공문을 무조건 믿지 마라
동기한테 묻지 말라고... 실장은 답을 주세요
솔직히 난 신규가 더 좋다
교행 노가다
지역청 감사
손발이 맞아야 한다
가스라이팅
제3장 교행 우울증
교행 우울증
교행은 격려가 필요하다
그만두고 싶어요
공무원 의원면직
교행 일은 어디서 보람을 찾아야 하나요?
얘들아, 적성 좀 그만 찾아
교행 일을 소중히 여길 마음이 있니?
나는 소모품인가요?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공무원 일찍 들어오는게 장댕이다?
버티면서 살고있니?
무기력하십니까?
의미 없는 일의 의미
5억 있으니까, 사직서 쓸까요?
봉급이 또박또박 나와도 왜 행복하지 않지?
취미도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교행들에게
영화를 봐도 걱정 TV를 봐도 걱정돼

제4장 교행엄마
교행 육아맘 힘들어요
반찬을 해도 안먹어
공무원 자녀 특?
형제간의 애증
백조 튜브 바람 넣는다고 열사병 걸리뻔
결혼한 교행여자는 추석이 싫어요. 단풍 축제
뚜벅이의 발령장 교부식
지금까지 이런 초보는 읎었다

제5장 야매 업무방법
교행 일을 잘하는 비법
야매라구~ 본예산 편성 교육
본예산 조정 회의
업무효율을 200% 올려주는 소통기술
억 단위 숫자 어떻게 읽어요?
소방계획서

에필로그
왜 그동안 만화를 그리지 않았냐구?
하찮아도 괜찮아
교육행정직 6급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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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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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학교에서 근무하지만, 교사는 아니야.
교육행정직 공무원이라고 말하면,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물어보곤 해.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어떤 보람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나도 많이 고민했어.
교육행정직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도 교행이 주인공인 책도, 드라마도 없어서 자료를 찾기 어려웠지.

누구도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내가 한번 써보지 뭐.
밖에서 보면 그렇게 편해 보인다는 교육행정직.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사는지 알려줄게.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교행은 왜 드라마에 나오지 않을까?



사람들은 종종 텔레비전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직업을 보고 정보를 얻어 그 직업을 희망하기도 하지. 그런데 왜 드라마에 교행은 나오지 않을까? 영화, 드라마에 학교가 배경이면 교사는 많이 나오는데 교행은 안 나와. 교행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아직 없었어. 아주 드물게 어떤 드라마에 교행이 나온 걸 봤어. 머리는 뒤로 질끈 묶고 팔에 토시를 꼈어. 옷은 아래위 곤색. 꼬장꼬장 잔소리하는 캐릭터였어. 드라마에서 본 교행은 딱딱하고 잔소리하고 따분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였어. 사실 너무 짧게 나와서 존재감도 거의 없었지. 아마도 교행이란 직업의 본질이, 학생과 교사의 지원 업무와 업무의 학교 교통 정리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 거 같아.



교행은 학교 운영에서 엄마 같은 역할을 해. 집에서 가계부 쓰고. 살림하고, 청소하고, 공과금 처리하지. 교육활동과 관련한 지출을 하고, 제약하고, 공사 발주를 해. 그래서 잔소리 역시 많아지지. "규정에 맞게 일해라." "전기 아껴 써라." 집에서 엄마들도 정말 다양한 일을 하지, 너무 당연히 거기 있는 존재고, 마땅히 봉사하는 사람이라 고마운 줄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 그래서 오히려 존재감이 없는지도 모르겠어. 교행도 감정이 있고 꿈이 있고, 재미도 있고 그런 살아있는 존재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블랙독'이라는 드라마는 기간제 교사의 애환을 그렸어. 학교에서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기간제교사도 드라마 주연으로 나오는데 교행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 이야기는 누가 만들지? 바로 우리가 만들지. 학교에서 교행 이미지를 만드는 건 우리 자신이야. 기왕에 교행이 된 거, 우리 스스로 교행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