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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

달라서 사랑합니다 16
역전 만루홈런 18
기준 20
콘도르 22
화이트 크리스마스 24
B, C, D, 그리고 A 26
명작을 만드는 인생 28
엄마와 딸의 대화 30
목표를 위하여 33
빈말 36
나무를 심는 노인 38
초두 효과 40
로스타임 42
지식의 저주 45
성공에 대하여 48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50
의인과 죄인 52
행복한 이유 54
실패와 눈물 56
치유된 다리뼈 58
건초더미 61
참나무와 다람쥐 63
위인부령화 66
들꽃처럼 68
석호필 이야기 70
마지막 강의 73
학생의 날 76
뷔리당의 당나귀 79
서시 82
세뱃돈 85
나사 하나 때문에 88
영조와 어머니 91
버리기 94
시작 97
스크루지의 사무원 100
순국선열의 날 103
크리스티안의 머리카락 106
워렌 하딩의 오류 109
음펨바 효과 112
후라이드 치킨의 기원 115
링컨의 아버지 118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 121
유비쿼터스 124
안타까운 동메달 127
격대교육 130
치킨 게임 133
이천 원짜리 넥타이 136
최고의 대화 139
기다려 주기 142
소요 144
자유의 현기증 146
언 땅 148
일출 150
슬픔에 대하여 152
스티브 블레스 154
모지스 할머니 156
붉은 여왕 효과 159
커튼콜 161
친구 164
칭찬 167
프렌치토스트 169
언제나 청춘 172
화백의 관용 174
적정 온도 176
당신의 욕망은 소중합니다 178
권력 18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84
댓글 186
정신적 고통 188
살다 보면 191
친절 193
오스카 쉰들러 196
변화를 이끄는 힘 198
마이 웨이 200
하인리히 법칙 202
최선을 다했다면 204
은퇴 206
최고의 카메라 208
슈멜링 이야기 210
붉은 포도밭 212
앞으로 넘어지세요 215
웰레스의 잡지 218
빅뱅 이론 221
진짜 귀한 것 224
훈련 226
기울어지기 228
당신의 이름은 230
무연 휘발유 233
킨츠기 235
두 문장의 소설 237
신의 한 수 240
바람처럼 242
갑상선암 244
사진 246
청년이 희망입니다 249
연습과 연주 251
대나무꽃 253
동유첩 255
꿈은 역사를 바꿉니다 257
미움 260
해봐야 압니다 262
속도 265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268
꽃말 270
우울증의 철학 273
경쟁에 대하여 276
투명 인간 279

에필로그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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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당신의 사랑 온도는 몇 도인가요?
지하철 ‘사랑의 편지’ 편집장이 전하는 다정한 안부


어떤 공간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그 공간에 흐르는 공기가 연상될 때가 있다. 언제나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잠시, 그곳에 머무는 발걸음들을 세어본다. 경쾌한 발걸음, 지친 발걸음, 설렘에 찬 발걸음…. 희로애락이 담긴 발걸음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일까. 지하철을 떠올리면 어쩐지 애틋한 공기가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기, 그 발걸음에 한 통의 편지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24년 차 ‘사랑의 편지’ 편집장, 류완 작가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집필한 ‘사랑의 편지’ 원고를 엮어 『사랑의 온도 36.5』를 출간했다. 작가는 ‘사랑의 편지’를 쓸 때 두 가지 사항을 늘 염두에 두었다. 하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쓸 것. 둘,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고려해 한 편의 글이 너무 길지 않을 것. 그렇게 그는 ‘받는 이’를 배려하는 편지를 오랜 시간 써왔다. ‘사랑의 편지’ 안에서는 어떤 이도 소외되지 않기를. 소박한 글이지만 누군가 이 편지를 읽고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래서인지 『사랑의 온도 36.5』를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불쑥 어느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사명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실한 하루가 모여 별 탈 없는 일상이 만들어지는 것일 테다. 그 일상의 틈 사이사이 『사랑의 온도 36.5』가 새뜻하게 스며들기를. 많은 이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의 결로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33] 목표를 위하여

성공의 방법을 묻는 지인에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25개를 적어 보게.
그중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5개에
동그라미를 그리게나.
그리고 5개가 이루어질 때까지
나머지는 쳐다보지도 말게.
나머지 20개가 5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될 테니까.”

생각해보면 투자하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자본의 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시간을 활용해
취미 활동이나 공부를 하면서
인생의 목표를 찾아갑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삶을 투자하는 각자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을
다 이루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원하는 몇 가지를 제외한다면
다른 사소한 욕망은
목표를 이루는 데에
도리어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에 시선을 모으세요.
그리고 집중을 방해하는
사소한 욕망은 떼어내십시오.
많은 성공이 인생의 가치를 증명하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인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P. 112] 음펨바 효과

물리학 전공의 데니스 오스본 박사는
아프리카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한 명이 일어나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같은 부피의 미지근한 물과 끓는 물을
냉동실에 넣었더니 끓는 물이
더 빨리 얼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러자 강당 안에 있던 다른 친구들이
모두 웃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질문이라 여긴 것입니다.
오스본 박사도 학생의 질문에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실로 돌아와
호기심에 해 본 실험에서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생의 말대로 끓는 물이 미지근한 물보다
더 빨리 얼었습니다.
이후 박사는 학생을 불러와 함께 연구하여
실험을 발표했고,
이 현상은 학생의 이름을 붙여
음펨바 효과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상상을 벗어나는 현상들이
지구상에 널려있습니다.
매사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자세와
호기심 어린 눈,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현상들도 많습니다.
남들과 생각과 모습이 다르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특별하다는 의미이며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