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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보는 메커니즘을 업데이트하라
테슬라 전기차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다 테슬라의 경쟁사는 비야디가 아니라 구글, MS, 메타다 테슬라의 장기적인 경쟁 우위 제품은 공장이다
가수 지드래곤은 마치 공항패션처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대동하고 나타나는가 하면,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는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가 되어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베팅했던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머스크의 앞으로의 행보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대하는 이도 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둘러싸고 매일 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사건·사고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믿고 집중해야 할까. 이 책은 지금의 테슬라를 이룬 마스터플랜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청사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머스크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때로는 부족해 보이는 제품이 어떤 계획하에 생산돼 선보여졌는지, 배터리도 부품도 직접 제작하는 등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한 면밀한 점검에 가깝다. 마스터플랜 중 실제로 구현된 현실, 플랜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되고 확장된 계획, 결국 이를 둘러싼 산업 전반의 변화는, 일론 머스크가 2024년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던 생태계에 가깝다. 테슬라의 신제품이나 기능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마스터플랜 전반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머스크가 만드는 테슬라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PART1에서는 세 개의 마스터플랜을 소개한다. ‘전기차를 만든다’라는 표면적인 목표 외에도 테슬라만의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한 노력과 그 의미, 그러한 결과물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지 다룬다. 2장에서는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는 과정이자 핵심 과제인 배터리와 AI, 에너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3장에서는 마스터플랜에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일론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곳, 우주산업에 대해 다룬다. 때로는 무모한 도전 같아 보이는 이 산업에 마스터플랜을 통해 구현된 기술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화성에 거주 공동체를 만들기까지 기업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산업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일론 머스크는 다 계획이 있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슈퍼차저 네트워크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솔라루프 개인이 직접 전기를 사고파는 소프트웨어 오토비더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현실 구현, 옵티머스와 기가팩토리
결국 우리가 봐야 할 곳은 배터리, AI, 에너지 사업이다. 이 비즈니스가 일론 머스크만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를 통해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익숙한 테슬라 전기차부터 시작해 앞으로 달라질 우리 생활 전반을 고려한 파이프라인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자율주행 FSD(Full Self-driving) 서비스부터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지능 신경망 뉴럴넷, 뉴럴넷을 학습시키기 위한 도조 컴퓨터 인프라, 이를 구성하는 각종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영역을 직접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언제 상용화할지 등 그간의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이미 고도화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가동될 일만 남은 곳은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생태계만이 유일하다. IT 산업 전문가로서 아주 가까이에서, 때로는 멀리서 에너지 산업계를 조망해왔던 저자가 이 생태계의 가이드로 나섰다. 제품의 장단점, 아무리 좋은 제품도 양산할 수 있는지, 대량생산 과정에서 생기기 마련인 기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금은 불가능하더라도 앞으로의 가능성은 얼마나 큰지 등 객관적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현재와 미래의 투자 방향이 보이는 듯하다. ‘돈이 몰리는 길목에 서 있기만 하면 돈은 저절로 벌린다’라는 말처럼, 그 길목에 서 있는 데 이 책은 충분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