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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제1장 문득 살아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순간
1-1. 삶의 온도를 느끼다,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 (강명경)
1-2. 나는 엄마 복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강혜진)
1-3. 심장아, 고마워 (고지원)
1-4. 특별한 오늘, 그리고 지금 (김진하)
1-5. 키가 왜? (김하세한)
1-6. 꿈과의 대화 (김효진)
1-7. 살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송기홍)
1-8. 부족하게 받아도 풍족하게 줄 수 있다 (쓰꾸미)
1-9. 죽음을 체험하고 얻은 것들 (전은태)
1-10. 사랑의 통로 (조왕신)

제2장 지금, 여기 소중한 순간
2-1. 일상 속 작은 변화의 소중함 (강명경)
2-2. 감사한 하루 (강혜진)
2-3.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고지원)
2-4. 일상이 반짝이는 순간 (김진하)
2-5. 황금과 쓰레기 (김하세한)
2-6. 새벽의 인사 (김효진)
2-7. 살고 싶을 때, 죽고 싶은 날 (송기홍)
2-8. 뽁뽁이 뒤에 감추어진 선물 (쓰꾸미)
2-9. 바로 지금, 여기의 소중함 (전은태)
2-10. 꿈이 이루어지는 곳 (조왕신)

제3장 내 삶을 돌아보며
3-1. 성장과 따뜻함의 기록 (강명경)
3-2.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할까? (강혜진)
3-3. 굿바이! 작심삼일! (고지원)
3-4. 어쩌면 고마운 사람 (김진하)
3-5. 읽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세상으로 (김하세한)
3-6. 삶의 길 위에서 (김효진)
3-7. 낙엽도 소중한 것을 (송기홍)
3-8. 특별함이 없는 하루도 좋다 (쓰꾸미)
3-9. 남는 건 소중한 추억들 (전은태)
3-10. 사치하지 않고 수수하게 사는 삶 (조왕신)

제4장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
4-1. 온기를 남기는 삶, 기억 속의 따뜻한 흔적 (강명경)
4-2. 삶을 기록하다 (강혜진)
4-3. 향기를 만들 시간 (고지원)
4-4. 만나면 좋은 사람 (김진하)
4-5. 마음을 어떻게 먹지? (김하세한)
4-6. 빛으로의 길 (김효진)
4-7.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송기홍)
4-8. 꼰대이자 마지막 잔소리꾼 (쓰꾸미)
4-9. 죽는 순간에도, 죽은 후에도, 나누고 싶다 (전은태)
4-10. 너무 무겁지 않게, 너무 가볍지도 않게 (조왕신)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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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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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상실과 아픔을 지나
용기와 희망으로 나아가는
깊은 사색의 여정이다!

10명의 작가가 전하는
성찰과 치유의 기록


이 글은 10명의 작가가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인생인가를 고민하고 사색한 것을 기록한 에세이이다. 살면서 겪게 되는 상실과 헤어짐, 죽음의 경험,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가치,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족 관계와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며 인생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감상을 세심하게 정리하였다.
작가들은 직업도 나이도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힘차게 미래를 준비하는 열정은 많이 닮았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작가들이 마주친 좌절과 추억을, ‘문득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한 순간’, ‘지금, 여기 소중한 순간’, ‘내 삶을 돌아보며’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총 4장에 담고 있다. 사소한 모든 삶의 과정은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노력이고 역사이다. 인생에서 헛된 노력은 없고, 허투루 사는 인생은 없다. 각각의 글은 평범한 에세이로 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생활 속의 깨달음을 담고 있는 인생의 고백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읽게 되는 맛이 있다.
인생을 생각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하나하나의 인생이 모두 의미 있고 지난하고 소중한 것이다. 인생의 깊이를 생각해 보고 앞으로의 설계를 세우고 싶은 독자라면, 행복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로 살기를 바라는 독자라면,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피우려는 독자라면, 이들 작가와 같은 노력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전보다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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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 인간관계에서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 있다. 좋은 만남이 있으면 계속 함께하고 싶다. 오래도록 지금처럼만 행복하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이 금방 지나칠 때 좀 더 머물렀으면 한다. 좋아하는 물건은 대를 이어서 물려주고 싶을 만큼 소중히 여기지만 소재에도 수명이 있어 언젠가는 헤진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헤어진다. 그것이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생명이 있든 없든. 무언가와 언젠가는 헤어지는 날이 올 것을 알면서도 다시 애정한다.
[P. 72] 길을 걷다가 잠시 걸음을 멈춘다. 땅 위에서 반짝이는 노란빛. 언제 이렇게 물들었나. 고개를 들어 나무를 바라본다.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나뭇가지 끝에서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달린 나뭇잎. 이런 긴장감도 잠시, 갑작스레 우수수 쏟아진다.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듯이 바람에 따라 날리는 낙엽 비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아 미소를 짓게 한다.
[P. 108] 새벽녘이 되어 대리 일이 뜸해지면 집까지의 거리가 1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이어도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혹시 대리 호출 벨이 울릴까 봐 전화기를 바라보며 귀가했다. 그렇게 귀가하면 가족들 모두 곤히 잠들어 있었다. 어떤 때는 아침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날도 있었다. 그때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었다. 친구는 물론 부모와 형제를 만나는 것도 피했다. 어린 시절 기죽은 아이의 모습, 눈치를 보며 살던 못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