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가능성을 앞에 두고 늘 이런 질문이 맴돈다.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되는 범용 기술인 AI의 세계에서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이 인간 스스로를 향한 알고리즘 요청이 될 것이다. 만약 이 기술이 정말로 우리가 몇 년 동안 바라오던 변화의 기회를 가져온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우리가 노동뿐만 아니라 지혜까지 자동화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AI를 만들어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_ 〈프롤로그〉 중에서
챗GPT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수십 년간 침체를 겪은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심오한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AI 시스템의 성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시대에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인간과 기계가 협력해 모든 인간, 단체, 사회 계층에 기회의 문을 열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I 시스템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될지 여부를 인간이 계속해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을까?
_ 〈AI 마법의 시대: 무엇부터 이해해야 할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