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서문

제1장. 노년, 생의 아름다운 완성_최신한
1. 노년의 소외
2. 노년의 지혜로운 성숙
3. 삶의 아름다운 완성은 지금의 즐거움에 있다
4. 웰에이징, 어떻게 할까?

제2장. 노년이라는 축복, 키케로의 《노년론》을 중심으로_김진식
1. 고대의 전통적인 노년상
2. 《노년론》의 전통적인 노년상
3. 《노년론》의 역설

제3장. 노년의 삶과 자기 돌봄_공병혜
1. 자기 돌봄과 거주
2. 노년과 자기 돌봄
3. 거주로서의 노인 돌봄
4. 몸의 기억과 자기 돌봄
5. 몸의 기억과 노인 돌봄

제4장. 노년의 정체성_김수배
1. 생물학적 노화 개념의 한계
2. 노인의 정체성 문제
3. 노인을 규정하는 시간과 공간 개념
4. 노화 및 노인 담론의 의의

제5장. 노년, 부정적 감정 이겨내기_이관표
1. 인간 근본 상황으로서의 부정성
2. 일상에서 경험하는 노년 부정성의 극단화
3. 부정성 극단화로서 노년의 철학적 의미

제6장. 웰에이징, 나의 가치를 찾아가는 시간_김선희
1. 잘 늙는다는 것의 모델이 있을까?
2. 노년기의 자아 성찰과 가치관 사고실험
3. 노년기 삶의 성찰과 영원회귀 사고실험
4. 죽음의 명상과 노년의 시간
5. 아름다운 노년, 자신에게 진정 가치 있는 것 하기
6. 정직한 사유로 삶을 마무리할 시간

제7장. 선비들의 웰에이징_안종수
1. 선비들의 일과표
2. 선비와 독서
3. 선비와 서예
4. 선비와 시조창
5. 선비와 악기 연주
6. 선비와 꽃놀이
7. 선비와 명상
8. 활인심방(活人心方)

제8장. 미술로 본 노년, 시간성과 자기기록_김경미

1. 그리스 신화 속 노년의 신
2. 로마의 초상조각: 사실적 개인의 기록
3.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죽음의 보편성과 인간존재의 유한성
4.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 삶의 풍요와 무상함(Vanitas)
5. 19세기 낭만주의 풍경화: 노년의 알레고리
6. 20세기 이후: 시간성과 자기기록
7. 어떤 노년 그리고 유한의 빛

제9장. 노장(老莊), 죽음을 바라보는 삶의 지혜_이기호
1. 세월아,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2. 노자, 장자 그리고 도가
3. ‘도’의 진정한 의미
4. 되돌아오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
5. 삶과 죽음도 하나-현해(懸解)
6. 죽음 = 돌아갈 집 ·
7. 깨끗한 종이

저자 소개

이용현황보기

내 생의 가장 아름다운 완성 : 나이 듦과 웰에이징에 관한 9인 교수들의 행복 예찬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77160 305.26 -25-3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3177161 305.26 -25-3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123176 305.26 -25-3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B000123177 305.26 -25-3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나이 듦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담은
9인 9색 이야기

인간은 누구나 나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언젠가는 현직에서 물러나 노년을 맞이한다. 치열한 고민과 노력 속에서 일과 성취에 몰두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인생의 유한함을 실감하며 남은 삶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나이 듦과 웰에이징’을 주제로 인문 단체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 제8광장’에서 열린 인문 강좌의 강연 내용 등 노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았다.
9명의 저자들은 노년을 ‘생을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는 축복’으로 바라본다. 키케로의 《노년론》, 미술, 동양사상 등을 바탕으로 노년을 깊게 성찰하며, 충만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노인의학과 사회보장에만 의존하는 노년의 삶에 또 다른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년, 소외와 성숙의 두 얼굴
노년에 대한 고민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서 ‘노화’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과정이다. 시대가 바뀌며 노년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적,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노년을 어떻게 바라보며, 받아들일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나약해지고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의식은 노년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한다. 노년은 단순히 쇠퇴의 과정이 아니라, 삶을 성찰하고 완성하는 정신적 성장과 성숙의 시기이다.

웰에이징, 현재의 즐거움을 찾는 노년
‘잘 늙는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웰에이징은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것이다.
이 책은 노년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노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지금의 즐거움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노년을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또한 ‘나이 듦’을 삶의 완성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고찰한다. 노년은 단순히 생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가장 깊은 성찰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늙음은 미래가 축소되는 생애 구간이나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이성과 유머가 지배하는 생의 시간이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힘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노년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계의 한계를 넘어선다. 세계의 한계는 경험의 한계인 동시에 위축된 삶의 한계이다. 노년의 웃음이 이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 앞에 굴복했던 젊은 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며,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었던 행함에 대한 자유로운 행함의 승리이다.
- “노년, 생의 아름다운 완성” 중에서
자연스럽게 육체적 욕망에서 벗어나, 명예와 재산과 권력의 추구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된 노년을 키케로는 불행이나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노년에 욕망의 격랑이 몰아치던 바다를 벗어나 이제 자연의 필연성에 따라 쉴 만한 물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때 만약 고요하고 평화롭게 관조하는 삶, 지혜를 탐구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키케로의 생각인바, 그런 사람은 최고의 행복에 이를 것이다.
- “노년이라는 축복 -키케로의 《노년론》을 중심으로” 중에서